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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3월 18일 21시 02분 등록
***  ^^  ^^   ^^^    *** 

자리가 바뀌기는 했지만그저 하루는 비슷하게 흘러간다

일어나 훈련을 하고 책을 읽고  이런 저런 이야기들로 머리속을 채우다가 잠자리에 든다

알랑드 보통의 '불안' 들고 일주일을 보내고서야 끝을 냈지만 머리속이 시끄러워졌다


(
사실, 심리를 전공했던  나의 견해로 불안은 그저 일종의 각성수준의 상태에 불과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많은 의미를 부여하려고 하지 않는다.   불안 긴장, 초조 , 두려움 극도의 공포 수준으로

연속서상에서 높아지기도 하고 낮아지기도 하는 것이고정서적인 느낌이다. 그러나 보통이 말하는 것처럼 
그것은 생물학적인 정서(일차정서)라기보다는 인지된 정서(이차 정서)로서 학습된 것이라고 본다

그것이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말이다
. ) 

이해가 것은 의식적이고, 이해가 되는 것은 까닭을 모르는 불안이 되겠지만   들춰 보면은 설명이 가능해진다 솔루션이 있는 셈이다.    대부분의 불안은  마디로 말해서 스스로 만든 것이다다시 말해 '사서 고생하는 '이다
.
....  
그렇게 이런 저런 생각하고 있는   부고장 문자 메시지가  둘이나 왔다. 거기다가 겨우겨우 접속해서 메일을 체크하니 법정스님이 입적하셨다니..  젠장
...

덜컥하는 심정이 됐다가 이내
... 
"
그란께오늘이 소중한 알아야 한거시여...  죽어불먼  소용이당가
...  
 
보고,,, 상황이 되면... 아니.... 나중에 하겠다는 것은... 없어.. 지금... 바로 지금이 때인것시여
.."

사람이라는 죽음은 결코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자신과는 무관한 듯이
 
사는 ... , 신기하지
...   

사람이,   두려움 앞에 작은 두려움에 도전할 있는 것처럼
,

"
징치고 막이 오르면 ,,, 나는  아무 것도 없는  상황이 된다. 오로지 기다리기만 하는 그런  무기력한....'죽을 것만 같은   고통스런 순간을 견디려면,,,, 이쯤이야....   나는  지금  단지... 턱끝을 차고 오르는 숨참의  고통 쯤이야 참을 뭔가
... "

 
즉음이 현실적인 무게로 다가올때, 나는  삶에 눈을 뜨고,   그리고 삶의 무게는 가벼워지고
 
하루를 견디는  힘이 된다
.  
....   아이러니한 일이다
...   

.
.
.
.

그래... 지금 일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편지를 쓰자
.
살아있음을 느끼는 소중한 순간에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지금 이순간에 하고 싶은 말을 남기자
.
...
사랑한다는 말과 함께
.... 

3. 18
베로나에서
,,, 
지금은 오페라 공연장이 되어버린 검투경기장 아레나

세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  스토리가 만들어진 곳..... 베로나에서
...    


ps  :
프리북페어는 끝냈것제잉...
, ?
글고
...
 여그서  놀고 있슨께,,  걱정덜 말고 ,,,  보고 싶은 사람 말해... 사랑한다고... 댓글로
..^^ 
죽은 뒤에 무덤에다 대고 하덜 말고 ... 알았제
...  

IP *.74.244.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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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산
2010.03.18 21:16:27 *.74.244.152
저의 '오피스'가 문제가 있는디요... 거기다가 무선 인터넷 접속하는데... 
이게 ... 썽찔나게 하네요...   
문서가 저장이 안 되네요...  노트에 다시 필기를 하고... 여기에 쳐서 올리는데...
한 번에 다 써서 올렸더니 .. 다운이 되네요... 
다시 쪼개서...  흐~~ 됐네요.. 기쁨니다. 무자게... 

맞춤법.. 문제 있더라도... 아시지라우... 봐쥬쇼... 잉.
이것이 또 꺼져불까봐 고치지도 못하겠네요~~~ 

사랑합니다.     알지라우... ?  
면접여행가시믄... 저는 지금 배 타고 바다로 나와 있다고... 전해 주시고..
사랑한다고 말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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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희향
2010.03.18 21:36:48 *.11.53.252
무슨 추신이 거의 협박 수준이잖아! ㅎㅎ

내가 이럴때만 하이테크가 좋아.
그 먼 거리에서 여기다 글 올릴 수 있고, 그래서 모두가 오빠야 소식 들을 수 있고.
물론 오빠는 올리느라 무쟈게 고생한 것 같지만, 그래서 더 방가방가^^

뛰는거...
오빠가 가장 많이 했다는 뛰는 연습..
그런거지..? 그게 어떤 운동에도 가장 기초가 되는거지..?
뭘해도 역시 기초가 젤로 중요한거지..?
결코 그냥 얻어질 수 없는 기초라..

무튼 북페어도 잘 마치고, 우덜도 잘 있으니까
오빠도 몸 건강히 잘 지내다 와^^

한국오면 내가 양푼 비빔밥 사주껭~
어쩐지 그런거 먹고 싶을꺼 같아서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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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산
2010.03.19 00:24:27 *.52.96.30
형님 반갑네요.
웃긴것이~ 평소에 연락도 자주 안한 놈이
형님 멀리 바다 건너편에 있다고 생각하니
더욱 그리운 것이 무엇일랑까요~!^^
남자는 떨어져있어야 찡한 그 무엇이 있는건가~! ㅎㅎ
사람이 그런건가.

아레나~!
아~! 레일이면! 올레나!
삼행시로 마음전하고 물러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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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죽고내살자
2010.03.19 00:27:57 *.36.210.247
사랑해사랑해사랑해사랑해사랑해사랑해사랑해사랑해사랑해사랑해사랑해사랑해사랑해사랑해사랑해사랑해사랑해사랑해사랑해사랑해사랑해사랑해사랑해사랑해사랑해사랑해사랑해사랑해사랑해사랑해사랑해사랑해사랑해사랑해사랑해사랑해사랑해사랑해사랑해사랑해사랑해사랑해사랑해사랑해사랑해사랑해사랑해사랑해사랑해사랑해사랑해사랑해사랑해사랑해사랑해사랑해사랑해사랑해사랑해사랑해사랑해사랑해사랑해사랑해사랑해사랑해사랑해사랑해사랑해사랑해사랑해사랑해사랑해사랑해사랑해사랑해사랑해사랑해사랑해사랑해사랑해사랑해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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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산
2010.03.19 07:13:25 *.45.129.181
먼 길 떠난 형님 잘 도착하셨나 잘 지내시나 걱정하던 차에 도착한, 무사도착을 알리는 간찰같네요^^.

잘 지내신다니 다행입니다. 그러니까 나라 밖을 나가봐야 우리나라 인터넷 여건이 얼마나 좋은지 알게된다니까요ㅋㅋㅋㅋ.
형님 떠나니 뭘 해도 뒷배가 든든한 느낌이 없이 좀 허전합니다. 계신 동안 잘 지내시고 일 정리되면 날래날래 돌아오시라우요ㅎㅎㅎㅎ.

형님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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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산
2010.03.19 18:46:02 *.74.252.42
정현 : 수고했겠지...  잘 지내라,    뛰는 거  건강에 좋다. 

철 : 우리는 전국구를 넘어서 세계구가 되야 한 것시여... 알제... 

니죽고 내살자 : 오메 좋은거...  

성우:  드라마왕국에 이어 인터넷 코리아를  확신한다.  자랑스럽제....
           고마워, 아우!   일 년 내내 빛을 지고 살았네...    건강하시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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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산
2010.03.19 18:47:26 *.175.233.158
성님. 사랑하오만 어째 징그럽소이~ㅇ ㅋㅋ
저도 독일 갔다가 넷북은 맛이 가고 느린 인터넷 때문에 죽다 살아났답니다. ㅋㅋ
중국은 속도가 그런대로 따라주는데 연결할 때마다 IP 잡는 수고가 필요하네요.
담에 봅시다 사랑하는 성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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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산
2010.03.21 07:08:57 *.74.253.26
^^ 형산 아우...
우린 전국구를 넘어서 세계군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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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01 01:36:29 *.168.23.196
아웅.. 벌써 졸업여행때의 레이싱카가 그리운걸요~
잘지내구 계시죠? ^^ 멀리 가셔서 그런지 더 보고싶은것 같아요 헤헤
이탈리아에서 온 문자는 완전 감동이었어요 ㅜㅜ
백산 오라버님 문자받구 힘내서 북리뷰 완료했어요 ㅋ
 미슈 쏘마취 ~~ 앤 아이러브유 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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