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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희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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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3월 30일 00시 03분 등록

 

제목 : 봉우리 하나를 넘으며

 

등산을 시작할 때 우리는 최고봉을 목표로 삼는다. 그리고 한참 걸어가다보면 눈 앞에 아주 커다란 봉우리가 보이게 된다. 당연히 우리는 이것이 최고봉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걷고 또 걸어 올라간다. 하지만 이제 다 왔겠지하고 생각할 때쯤 우리는 그 봉우리 뒤에 숨어있는 또 다른 높은 봉우리를 접하고 살짝 허탈함을 느끼게 된다. 등산은 그렇게 계속 이어진다. 그래서 봉우리만 바라보고 걸어서는 허탈감에 쉬 지치게 마련이다. 따라서 진정한 등산은 봉우리만 바라보며 걸어가는 걸음이어서는 안 된다. 내 바로 발 앞을 보고 넘어지지 않게 조심해서 걸으며, 때때로 나타나는 주변의 아름다운 풍경을 마음으로부터 깊이 감상하며, 그리고 뒤에 처진 동료의 손을 잡아주고 가방을 들어주고 먹을 것을 나누면서 묵묵히 함께 걷다 보면 어느 덧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정상에 서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는, 그런 걸음이어야 한다.

 

그동안 ‘1년 수료라는 봉우리를 보고 걸어 왔다. 다행히 선험적인 깨달음이 있어 봉우리만바라보지는 않았고, 한주 한주 괴로운 시간의 발걸음을 이겨내고, 떄로는 여행과 번개의 풍류도 즐기면서, 동기들과 서로 격려하면서 어울리면서 여기까지 왔다. 보람있는 일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제 봉우리 하나 올라왔을 뿐이다. ‘첫 책이라는 봉우리가 저 멀리 구름 속에서 우리를 또 기다리고 있다. 언뜻 보아하니 쉬이 그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 태세다. 하지만 방법이 없다. 지금까지 그래왔던처럼 또 계속 걸어가야 한다. 그러다보면 언젠가는 구름이 걷히고 그 아름다운 자태를 볼 수 있을 것이며, 그리고 그 봉우리 위에 설 수 있을 것이다. 당연히 그 뒤에는 또 다른 봉우리가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두번째 책’, 그리고, ‘사회적 기업’, ‘봉사하는 삶이라는 더 높고 큰 봉우리들…. 한 봉우리 한 봉우리 올라 가면서 우리의 인생은 계속될 것이다.

 

‘1년 수료봉우리에 마지막 한 발을 앞두고 지난 1년 동안 걸어온 길에 걸어놓은 나의 컬럼들을 쭉 읽어 보았다. 이쁜 것도 있고 너덜너덜한 것도 있다. 시스템 장애로 사라졌지만 캠벨의 책을 읽고 첫번째로 썼던 컬럼에 특히 눈길이 갔다. 제목이 깨달음으로의 여정, 장막이 걷히다였다.

 

새로운 깨달음으로의 여정의 시작이었다. 연구원 지원을 시작으로 선생님을 만나고, 스스로 찾아 나선 고행 길에 함께 동행할 동기들을 얻게 되고, 지식과 지혜의 위대함을 알려줄 인류 최고의 강사진을 만나 가게 되는 일련의 과정이, 그 아름다운 여정을 한 발 내딛게 되었다는 사실이 너무도 기쁘고 즐겁다. 이 과정은 정말로 우연이 필연이 되어 가는과정, ‘이미 창세기부터 준비되어진 길 그 자체인 것처럼 나에게 다가왔다. 이제 새로이 시작된 나만의 천복을 찾아가는 여정이 동트는 아침 햇살처럼 찬란하게 펼쳐지기 시작함을, 그 길 위에서 나의 내적인 존재가 나와 공명하면서 하나된 내가 살아있음의 황홀을 느끼기 시작했음을 인식할 수 있었다.

 

갑자기 그날의 느낌이 떠오른다. 연구원의 첫걸음을 떼면서 비장했고, 각오로 충만했던 것 같다. 그 때 목표로 했던 하나의 봉우리에 막상 올라서니 그 때가 저 구름밑 세상 만큼이나 아련하다. 하지만 우쭐함은 없다. 그냥 그 과정을 열심히 걸어 하나의 삶의 과정을 지나왔을 뿐이므로. 높은 봉우리에 올라왔다는 사실이 자랑하기에 좋은 것일까? 아니다. 단연코 아니다. 이 봉우리도 내가 선택한, 그냥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의 모습의 한 부분일 뿐이다. 그 위에 내가 서 있다고 해서 내가 세상에 어떤 우쭐함을 느낄 어떤 이유도 없다. 하지만 달라지는 것은 있다. 그 봉우리에 오르기까지 내가 걸었던 걸음과, 보았던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동고동락했던 동기들과의 유대감의 아름다운 추억과 이런 과정을 통해 보다 건강해진 내 신체와 정신이 있다. 하나 더 높은 봉우리에 기꺼이 다시 도전할 수 있는 의지와 건강함이 있다. 그래서 더 높은 봉우리라는 도전에 대해 절망이 아닌 흥분을 느낄 수 있는 나의 살아있음에 대한 자각이 있다. 저 산 밑에서라면 절대 못 보고 못 가졌을 새로운 관점과 태도를 갖게되는 것이다.

 

나의 존재가 가장 아름다운 순간은 언제일까?’ ‘나는 언제 어떻게 오로지 나로서 나답게 살 수 있는 것일까?’ 가끔씩 숲을 거닐거나 도보 원행을 떠날 때 내 스스로에게 물어보던 나만의 화두였다. 아직은 그 답을 잘 알지 못한다. 선의 스승들이 말하듯 그 답은 존재하지 않은 채로 여행 그 자체에서 삶의 목적을 찾아야 할 일이기도 하다. 하지만 최근 제 2의 인생을 준비할 필요성을 느끼면서, 독서를 통해 고전의 정신적 향연을 조금씩 느끼면서, 가끔 찾게 되는 시골의 자연 속에서 강렬한 이끌림의 의식을 느끼면서 조금씩 드러나는 일면을 보게 되는 것 같다. 그것이 어떠한 모습이든 나의 존재의 아름다움은 지금 이 시간을 가장 치열하게 경험하고 살아갈 때 발휘될 수 있음을, 온전히 그 시간을 느낄 수 있을 때 찾을 수 있음을 이제는 조금 음미할 수 있을 것 같다. 행복하다,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그 가능성을 느낄 수 있어서주변에 좋은 사람이 있다는 것, 그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삶의 길을 상상할 수 있다는 것, 무엇보다도 그 안에서 하나의 역할을 담당하여 기능할 수 있는 내가 되기 위해 지금 내가 끊임없이 노력하고 성장하고 있다는 것. 나는 이미 새로이 아름답게 존재하기 시작했다는 점을 느낄 수 있다는 것열린 장막 사이로 쏟아져 들어오는 빛들이 전해주는 따뜻한 봄의 메시지들이다.

 

다시 한 싸이클을 돌아 새로이 봄이 왔다. 진정 행복하다. 지난 1년간의 연구원 과정 속에서 나의 내면을 들여다 보았고, 나의 있는 그대로를 치열하게 경험했으며, 좋은 사람들과 함께 나누고 즐기고 어울리는 가운데 나의 새로운 존재감을 느낄 수 있었다. 오늘 봄볓이 좋았던 날 길을 걸으며 만난 개나리의 노란 새순처럼 세상에 하나의 색깔로 존재하는 방법을 알게 되었다는 것, 지난 1년을 돌아 내 마음에 새로이 꽃이 피고, 다른 꽃들과 어울려 함께 흐드러질 수 있다는 것, 그 조화로움에 참여할 때 진정 삶이 아름다움을 느끼게 된 지난 1년의 깨달음의 여정에 진정으로 감사한다.

 

댕큐, 5기 동기들, 도움주신 선배님들, 새로운 길을 나설 후배님들, 그리고 나의 영원한 스승 사... 모두 짱이야^^~~~.

 

 

IP *.45.129.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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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2010.03.30 00:31:06 *.36.210.230
생긴 것도 멀쩡 하는 일도 든든 품성은 더욱 훌륭, 그대 역시 짱이야~~~

수고 많았으 ㅁ.

오두막 지으면 초대하는 것 잊지 말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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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31 07:00:49 *.45.129.181
과찬이십니다 누님^^. 누님도 여러 사람 챙기느라 수고 많으세용.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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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산
2010.03.30 02:58:24 *.52.96.30
1년간 감사드립니다. 고마워요 평생 형님
오토바이를 끌고 그 산 그 바다로 가는 것 잊지 않으셨쬬^^
3년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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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31 07:02:53 *.45.129.181
철이도 1년간 묵묵히 뒷바라지 해 주느라 고생 많았다. 정말로 든든한 동생이였어. 앞으로도 쭉~~~~ 오케?^^

당연하지, 그 산 그 바닷가에 모터 라이딩 함 해야쥐. 너도 요트 잊지말고.... 오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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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석
2010.03.30 07:38:20 *.251.137.115
사자프로젝트에 사무실을 제공해 주어서
참 편하게 토의에 임할 수 있었지요.
희산님의 미스토리 스무 페이지를 읽어보고 싶어
5기 카페에 가입했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수료네요.
유치찬란한 가면 가무회와 막강한 결속력을 자랑하는 5기만의 문화를 정립하며
성공적으로 웨버 임무를 완수한 것을 축하해요!

추늬씨가 모 대표에게서 들었다는 그 말을 선물로 드립니다.
나는 그 말에서 번쩍 하는 암시와 영감을 받았네요.
"쓰기 쉬운 것부터 쓰세요. 왜 사람들은 쓰기 어려운 걸 쓰려고 애쓰나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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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31 07:05:35 *.45.129.181
저도 작년 연구원 전체 여행 때 관심 가셔 주시고 또 잘 할 수 있을 꺼라고 기대된다고 격려해 주시던 모습에 많은 힘을 얻었습니다. 지난 1년간 따뜻한 관심으로 격려해 주신 점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넵, 주신 말씀대로 쉬운 것부터 차근차근 저를 정리해서 써내는 작업에 이제부터 몰두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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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희향
2010.03.30 07:46:33 *.126.210.83
1년동안 유치찬란한 가오기를 이끌어주시며 진정 수고많으셨습니다.
2009년을 돌아보면 감사드리는 마음, 늘 함께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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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31 07:06:23 *.45.129.181
정현도 지난 1년 수고 많았어. 앞으로도 오래 그리고 깊게...... 오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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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해
2010.03.30 08:15:25 *.67.223.107
김민기의 봉우리에 이어
장성우의 봉우리가 감동적이에요.

1년 수료, 1년 고독....그리고 산봉우리..
올 한해도 "아웃 라이어"들 잘 도와주기 바랍니다.
성우만의 특별한 사랑으로.... 따뜻하고 멋있는 오기웨버 ....>   희산 장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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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31 07:08:47 *.45.129.181
좌선생님도 여러 가지 힘든 여건에서도 저희 5기의 든든한 빽이 되어 주신 점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올 한 해는 저만의 고독에 함 깊이 풍덩 빠져볼까 하는데... 여건이 될까 모르겠네요. 그래도 사람을 잊지 않고, 변경연 안에서 좋은 사람들과 늘 함께 하는 일원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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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성
2010.03.30 22:18:11 *.34.224.87
범상치 않은 용모, 압도하는 칼있으마,
면접여행시, 카페에서  좋은 음악을 선곡하고,  오랜시간 판을 틀면서도 온몸으로 리듬을 타는  열정,
돌아오는 길의 운전을 위해, 술한잔 마시지 않고, 책임감으로 소리없이 전체를 조율해 나가는 꼼꼼함. 
자연과 사람에 취하고 싶은 보헤미안의 모습까지...

장작패는 모습에서 파워풀한 드러머를 보았습니다. 
음악으로 함께 할  기회가 있겠지요...
멋진 선배를 알게 되어서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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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31 07:11:52 *.45.129.181
최우성님, 6기 연구원 되신 것 다시 한 번 축하 드립니다.

음, 한 칼있으마는 제가 아니라 우성님이 더 하신 것 같은데요^^. 묵직한 음색의 차분하고 호소력 있는 노래에 깊이 감명받았습니다. 음.... 나중에 언젠가는 한 무대에서 신나게 달릴 수 있는 날이 있겠지요?ㅎ

올해는 드럼 연습 다시 제대로 해서 연말에 진정 파워 드러머의 모습을 보여 드릴 수 있도록 함 해 보겠습니다. 기대하시라 개봉박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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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2010.03.31 04:25:51 *.129.207.200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특히 웨버로서 활약상은 본받고 싶습니다. 

맑은의 형님으로 당첨되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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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31 07:14:20 *.45.129.181
이룬...맑은이 형님이 될라면 내 이름은 뭐로 해야 하나? 초정광천수? ㅋㅋㅋㅋㅋ

어리석은 사람 인정해 주어 감사하이. 관계의 글 잘 읽고 있는데 나도 많이 배우고 있음. 쭉 계속 오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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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01 01:00:57 *.168.23.196
언젠가 한번 오라클에 있는 후배에게 오빠를 아냐고 물어봤죠
그랬더니 돌아오는 첫마디
"그럼 잘 알지, 그분은 전설이야."

성우 오라버니, 그 전설 앞으로도 주욱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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뽕공주
2010.04.02 12:16:59 *.12.20.106
오빤 여기서도 전설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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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산
2010.04.02 17:54:16 *.176.68.156
세희야, 그 후배 누구인지 나중에 이름 알려주라, 밥 한 번 사게....ㅋㅋㅋ

전설이라....기분 좋으면서도 부담되는걸. 내가 그렇게 얘기될 자격이 있는지... 좀 더 분발하라는 충고로 받아들여야 할 듯^^. 암튼 앞으로도 쭈욱~~~ 홧팅할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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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01 07:41:53 *.40.227.17
희산 오라버니~ ^^

음.. 흠.. 아무리 찾아봐도 없군여..
오라버니는 아시져.. 제가 뭘 찾는지..  ㅁ! ㄴ! ㄱ!..  헤헤^^

동생들의 얕은 장난끼를.. 그저 구엽게 봐주시고..
깊은 마음으로.. 너그러이 호응?해주신.. 오라버니.. 무쟈게.. 고마워여.. ^^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애써주신.. 언니?의 배려를.. 다.. 알 수는 없겠져.. ㅎ
무엇보다.. 진정이 느껴지는.. 오라버니의 깊은 배려에.. 진심으로 감사드려여.. ^^
저희 5기의 든든한.. 영원한 웨버세여..  와~ 아~아~ 땅! 땅! 땅!
 
오라버니의 깊은 꿈.. 깊이 응원해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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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산
2010.04.02 17:59:32 *.176.68.156
ㅋㅋㅋ 이번에는 간신히 '먹는 것' 이야기가 빠졌구먼. 아니야, 잘 찾아보면 '나눠먹고' 이야기가 있는 것 같은디...ㅎㅎ

배려는 도리어 너희들이 더 많이 해 주었지. 항상 이해해 주고 알아서 챙겨 준 점 진심으로 고맙게 생각한다.

혜향이의 깊은 꿈도 나 역시 깊이 응원해. 너의 꿈을 이루는 그날까지....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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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01 09:12:41 *.160.33.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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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산
2010.04.02 18:01:55 *.176.68.156
선생님, 감사합니다. 최고의 댓글입니다.

언제나 격려와 응원 아끼지 않으시는 점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열심히 그리고 즐겁게 '사슴개'로 '청년'으로 살 수 있도록 삼근계를 실행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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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02 22:27:50 *.67.223.107
성우야, 선상님께서
장사슴을 그려 놓으셨네......빗자루 같은 기타하고.... 우히히
즐겁개   사슴 청년   장기타....  어떻게 조합을 해도 잘 어울리는데.......
댓글 한바퀴 더 돌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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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옥
2010.04.06 09:54:58 *.236.70.202
선배님..
아직은 차마 '오라버님'소리가 안나오지만..
"이번 주말을 보낸 후엔 흠뻑 느끼하게 '오빠'라고 불러봐야 겠다."
굳은 결의를 다지는 화요일 아침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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