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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예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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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4월 8일 16시 05분 등록

Chapter 3. 창조적 소수의 교류


1. 팀원들의 긴밀한 관계유지를 위한 방법이 있다면 무엇이며, 교류의 원칙은
   무엇인가?

1. 우리는 연구와 밥벌이를 하면서 일상을 같이 하는 공동체이다. 수유+너머의 회원들중
    20대의 독신자들은 연구소 주변에 공동주택을 마련하고 월 10-15만원을 내고 산다. 아이 가
   있고 결혼한 사람도 근방에서 산다. 가능하면, 수유+너머 근처에서 산다. 또한 집은 잠만 자는
  기능이고, 밥을 먹고 차를 마시고, 외부사람과 만나는 일등 연구소에서 모든 활동을 한다.
  정리 하자면, 회원에게 수유+너머는 삶의 공간이다.

  우리를 벤치마킹 모델로 보고 찾아오는 외국인 방문자들은 특히 이점을 신기해한다.
  외국에서도  공통의 목적을 함께 하는 공동체나 사회단체는 많이 있는데 학습과 생활을 함께
  하는 곳은 없다고 한다. 십여 년을 함께 생활해 오며 우리에게는 익숙해진 연구소의 특징을
  그들을 통해 다시 재발견 하는 경우도 많다. 우리에게 교류의 원칙이 있다면,
   첫 번째는 함께 밥을 먹고 생활을 함께 하는 것이다.

2. 자연스럽게 강연을 통한 다양한 네트워크가 구성된다. 예를 들면, 백수 클럽을
   만들어
10대부터 60대까지 함께 영화도 하고, 연극도 하다보면 새로운 네트워크가 형성된다.
   계층과 폭넓은 세대가 섞여 농촌 봉사 등 자발적인 활동이 이루어진다. 
   그 안에서 연구원들의 교류는 자연스럽게 돈독해진다.


2. 재능과 전문성에 따른 수익분배 문제로 인한 갈등, 어떻게 해결하는가?

1. 모든 재정 상태의 입출금은 투명하게 공개한다. 누군가 후원한 마늘 한 쪽, 아이스크림
    한 통,  김치 한 포기도 누구든지 알 수 있다.


3. 현재 연구원의 분배 기준은?

1. 강의를 개설할 때도 강사료 및 수강료는 강연 팀에서 투명하게 결정한다. 강좌수,
   강의인원에 따른 차이가 있고,
인세나 강의료, 회비도 4만원에서 20만원까지
   개인차가 있다.
납득할만한 규정이 있고, 큰 문제는 없다.

2. 우리의 생활방식은 근검절약을 모토로 한다. 주방 당번은 그날, 냉장고문을 열어,
  냉장고 안에 담긴 내용물에 따라 메뉴를 결정한다. 그러니까 취사과정에서
  더 좋은 메뉴를 위해 개인비용을 지출하는 것은 허락되지 않는다. 연구소 카페에서
  마시는 차 한 잔도 비용을 지불한다.

3.  최소한의 지출로 생활 하지만, 스톡을 쌓아 두지도 않는다. 또 한 항간에서 무모하다고
    할 정도로 규모를 넓혀 왔지만, 순조롭게 진행 되어 왔다.  연구원 해외 출장 시에는
    체류비등을 지원하기도 하면서 아껴 쓰지만, 꼭 필요한 경우에는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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