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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4월 12일 10시 49분 등록

응애 2 - 보다 냉정하게 보다 용기있게

  장례식에 다녀왔다. 지금 발 담그고 있는 이 세상의 강물에서 한번쯤은 강물을 거슬러 올라가 그의 욕망의 근원에 닿아보려고 길을 묻고 스승을 찾아온 사람들이 하나씩 둘씩 죽어나갔다. 선배들은 침묵으로 경외하며 그들을 보냈다. 울다가 웃다가 죽었다가 다시 일어나 노래를 불렀다. 사람들이 죽고 남은 자리에 남은 뜻 하나는 “사랑밖엔 난 몰라” 였다.

요즈음 계속해서 어빈 얄롬의 책을 읽고 있다. 그는 집단정신치료의 대가로 이른바 “교과서”를 쓴 사람이다. 그가 눈에 들어온 것은 75세에 자기자신의 죽음에 직면하여 그의 개인적인 생각을 써내려간 <보다 냉정하게 보다 용기있게> 라는 책을 통해서이다. 그는 죽음의 공포를 극복하는 방법을 말하고 싶었다. 우리가 죽음을 생각하는 것은 마치 태양을 정면으로 바라보는 것처럼 위험하고 놀라운 일이지만 한번은 치러야 할 통과의례라고 해석했다. 인간은 누구나 죽을 수밖에 없다. 그래서 “슬픔이 내 가슴에 스며들고 나는 죽음이 두렵다.”

죽음에 대한 불안감은 인생주기를 통해서 변화하고 증가한다. 죽음에 대한 두려움은 사실 인간이 죽어야한다는 문제와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것처럼 보인다. 죽음에 대한 불안감은 안에 숨겨져 있기 때문에 겉으로 나타나려면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많은 불안, 우울, 그리고 다른 형태로 나타나는 증상들이 죽음의 두려움을 불붙게 했다. 그러나 물리적인 죽음은 우리를 파괴하지만 죽음에 대해서 생각하는 것은 우리를 구원해준다. 죽음을 직접적으로 대면해보는 것이 죽음의 공포를 줄여줄 뿐만 아니라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해 줄 것이라고 믿는 것이다. 나를 죽여 다시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는 것이다.

문학이 다루고 있는 죽음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보자. 찰스 디킨스의 <크리스마스 캐럴>에서 주인공 스쿠루지에게 미래의 유령들이 찾아와 그의 미래를 보여준다. 그는 자신의 시체가 버려진 것을 보았고 낯선 사람들이 그의 물건( 침대 시트와 잠옷까지도)을 전당잡히는 것을 보았다. 교회마당으로 나가 그의 묘비를 쓰다듬어본다.  그 순간 그의  눈에서 눈물이 쏟아지고 오랜 잠에서 깨어나 새롭고 자비스러운 사람으로 거듭 태어나게 된다. 톨스토이는 <전쟁과 평화>에서 사형 집행대 앞에서 기적적으로 집행유예를 받아 살아남은 주인공 피에르를 그려냈다. 죽음의 절정을 체험한 사람이 나머지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는지를 보여준다.  그는 이 사건을 계기로 냉소적인 삶의 태도를 접고 열정과 목표를 가지고 새 삶을 살게 된다. 고대의 철학자들도 삶과 죽음이 맞닿아있기에 잘 살기위해서 잘 죽는 법을 배워야하는 것이라고 말해왔다.

“죽음에 대해서 정확하게 무엇이 두려운가?”

내가 아직 완성하지 못한 일들에 대한 회한과 남겨두고 떠나야 할 사람들에 대한 연민의 정, 애착들. 죽음은 죽은 사람들에게만 있는 것이니 나와는 아무 상관이 없다는 위로들. 모든 책임에서 벗어나 자유를 누릴 수 있다는 것 , 영원한 평화...그리고 사랑...우리는 이 모든 생각들을 소주제로 살아있는 사람들끼리 함께 죽음을 말하고 울고 웃고 또 노래한다.

말기 암환자들을 대상으로 수없이 많은 워크샵을 진행해온 얄롬은 파급효과에 대하여 말하고 있다. 우리들이 만들어 낸 어떤 것이 몇 년동안, 심지어는 몇 세대 동안 다른사람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말한다. 이는 개인적인 명성을 이어감을 뜻하는 것이 아니다. 자신의 경험에서 얻은 그 무엇을 파급효과를 통해서 남기게 되는 것을 말한다. 즉, 지식이나 가르침, 위로가 얼굴을 아는 사람들 뿐만 아니라 만나보지 않은 사람에게도 전달되어 남게 되는 것이다. 파급효과라는 특수한 현상을 통해서 무엇인가를 창조해 내는 것이 다른 사람의 삶을 풍요롭게 할 뿐만 아니라 평소에 가지고 있던 자신의 공포감을 깊은 만족감으로 변형시킬 수 있는 것이다. 아마, 이런 생각들이 죽음을 연구하며 죽음을 설명하고 죽음을 회고하며 스스로 죽음 담당이 되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숙제를 하도록 나를 이끌어가는 것 같다. 죽음이 곧 존재의 이유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너 자신이 되어라.”

‘나를 죽이지 못한 것이 나를 더 강하게 만들었다.’ 니이체의 말이다. 살지 못한 날들을 뒤에 남겨놓지 말아라. 너 자신을 실현하고 너의 잠재능력을 인식하고 용감하고 충실하게 살아라. 그리고 후회없이 죽어라. 폭풍우 속에서 나무는 뿌리를 땅 속 깊이 내리고 더 크고 강하게 자란다. ‘어떤 사람은 죽음의 빚을 피하기 위하여 생의 부채를 거절한다. ’ 정신분석가 오토 랭크의 말이다. 너무 많이 잃게 될까봐 자신을 무기력하게 만들어 버린다는 것이다. 사람은 성장하면서 유일한 자기자신으로 개별화되고 성숙하고, 잠재능력을 실현하려고 노력한다. 그러나 그런 과정에는 댓가가 있다. 삶의 불안감에 직면하면서 절박한 외로움과 상처받기 쉬운 느낌을 극복하고, 우주와의 기본적인 관계를 상실하는 것 같은 극심한 고통을 이겨내야만 하는 것이다.

죽을 수 밖에 없는 인간의 운명을 똑바로 이해하는 능력이 없는 사람들은 인간의 죽어야하는 운명을 부정하고 죽음을 왜곡하거나 부정하고 엉뚱한 방법으로 대처한다. 신경증의 근원이 되는 자극들이다. 아주 사소한 일이라고 위태하게 느끼면 참석을 거부하기도 하고, 죽음의 불안감을 다른 사소한 걱정거리로 돌려버리기도 하고 악몽에 시달리기도 하고 신기한 것, 섹스, 금력, 권력을 강박적으로 탐색해 나가기도 한다.

사실, 죽음에 대한 불안감은 이상한 것이 아니다. 어떤 사람은 어린 나이에 죽음을 너무 많이 보아왔을지도 모르고, 사랑의 핵심, 보호, 가정의 안전을 경험하지 못했을 수도 있다. 어떤 사람은 죽음에 대한 고통을 한번도 겪어보지 못한 고립된 사람일지도 모른다. 어쩌면 가족이나 문화에서 죽을 수 밖에 없는 인간의 운명을 지혜롭게 받아들이는 연습을 하지 못했을 수도 있다.

그러나 죽음에 대한 불안감을 다루는 것은 바로 인간의 실존의 문제로 들어가는 길이다. 내가 좋아하는, 그리고 내가 죽음 앞에서 가장 무력했을 때 나를 도와준 책에 써 있는 말이다.

“마침내 우리가 죽어가고 있다는 것과 다른 모든 감각있는 존재들이 우리와 함께 죽어가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되는 때에 이르면, 우리는 우리의 연약함에 대해서, 각 순간과 각존재의 귀중함에 대해서 불타오르는, 거의 가슴이 터지는듯한 느낌을 갖기 시작하고 이런 순간부터 모든 존재는 깊이있고 명쾌하고 무한한 열정으로 성숙하게 된다.”

죽어가는 인생은 외로운 것이다. 인생에서 가장 외로운 사건이다. 죽어가는 것은 다른사람으로부터 격리된다는 것일 뿐만 아니라 순식간에 좀 더 두려운 외로움으로 노출되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죽음은 세상 그자체로부터의 완벽한 분리를 의미한다.

그러나  마지막 순간에, 너 혼자 너의 외로운 계곡을 걸어 가야할 때 사랑이 가득하고 인류애를 함께 느끼는 사람들의 공감은 살아남는다. 공감은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아교와 같으며 다른 사람의 느낌을 그사람 수준에서 깊이있게 함께 느끼는 사람의 마음이다. 비를 함께 맞아주는 것이다. 장례식에서 잔잔한 마음으로 함께 있어준 사람들에게 전해진 파급효과로 인해 우리는 함께 길을 가게 될 것이다. 어쩌면 이런 모든 일은 이미 이정표가 붙어있는 길일지 모른다. 그러나 어떤 마음으로 이 길을 걸어 가는가 하는 것은 각자의 몫이니 이제 보다 냉정하게 보다 용기있게 첫 걸음을 시작해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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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인
2010.04.13 01:20:42 *.253.6.153
좌샘의 글은 어쩐지 밤에 읽어야 쏙쏙 들어옵니다. 죽음이란 것이 아무래도 빛의 반대편에 있는 것이 아닐까 싶어 그런 듯 해요. 저는 이번 장례식에 감정이입을 통해 죽어보려고 했는데 아무래도 캄캄한 밤이 아니면 죽어지지가 않고, 사람들의 시선을 느끼면서 죽는 것도 제대로 죽어지지 않는 느낌도 들어 못 죽었습니다.(이런 스타의식이..ㅋ) 아마 어느 날 밤에 홀연히 죽음의 의식을 거행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죽고싶을 때 사람들은 그러지요, 죽을 용기가 있으면 그걸로 살아보라고,,,그래서 나이들면 조금 쳘면피가 되는지도 모르겠네요. 이왕 죽을 거면 안 해본거 좀 해보고 죽자,,,세상에 미련 안남게 하고 싶은 거 다하고 죽자..이러다보면 살아지는 것 같네요. 저 지금 그러고 있거든요..
그나저나 이번 여행에서 좌샘께 많이 배웠습니다. 여러가지로 수고하시는 모습에 죄송했었고 냠냠하고 맛있게 받아먹고 있었던 저를 자극해주셨답니다. 함께해서 즐거웠다는 인사를 드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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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해
2010.04.13 10:01:34 *.248.235.10
어제 학교에 벚꽃이 활짝피어있어서  신기하더군요, 지난 주 만해도  잔뜩 움추리고 있던 꽃나무였거든요. 그러나 하루가 다 가기도 전에 비가 내리고 바람이 불고 꽃마저 꽃비를 흩날리기에....표표히 걸으며 "벚꽃 지다." "꽃가마 타고" "꽃비내리니"....뭐, 다음 응애에 쓸 제목을 위해 짱구를 굴려보다가 .....왔던길 다시 되돌아 갔다가 또 다시 되돌아 오며 아침 맑은 산책을 즐겼어요. 안하던 짓 하는 엑스타시를 요즈음 만끽하고 있지요. 우히히힛~

향인 이은남 선배
처음 댓글 달기까지 고생스러웠을 그 시간과 공에 감사를 드려요.
익숙치않은 일이고, 부담스럽기까지 했을텐데 ...
덕분에 나는 무지막지 하게 기뻐요.

법수치 계곡을 더 길게 올라갔다가 되돌아와 
물많은 계곡에 이르른 것 같은 느낌이 아주 즐거워요.
 
낮에 읽을 수 있는 죽음도 한번 쓰도록 해볼게요.
그리고 향인 선배의  맛깔나는 글도  기다려집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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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인
2010.04.14 03:05:11 *.253.6.153
섭섭하긴요. 제가 한참 아래인데 말놓으심이 당연하지요. 공식적인 자리에서도 선배라는 호칭은 불요입니다.그리고 한강은 제 놀이터랍니다. 밥주는 데가 이촌동에 있어 가끔 다리 넘어가는데 이제 커피마실 데도 생겼네요. 놀이터가 한층 알차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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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14 00:46:59 *.67.223.107
난 이제 자러가야 하는데.....
향인은 어쩐지 활동개시 하는 것 같아요.
그 호칭이 사실 나도 늘 걸렸는데...
공식적인 장소에서만 선배로 부르고.....보통 때에는 은남씨 ~ 라고 불러도 섭섭하지 않겠지요?

세상밥그릇 숫자로 카운트다운하면 나를 따라올 사람 아직 없겠지만
연구소 게시판에서는 연구원  밥그릇 숫자를 헤아려야 한다는 생각에 콕 박혀서...ㅋㅋ

한강에 자전거 타러 나올 때 전화해요.  커피 맛잇게 끓여줄게요.   연구원 주소록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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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인
2010.04.13 23:32:20 *.253.6.153
제가 그동안 댓글에 너무 인색했나봅니다. 죄송합니다. 담에 뵐때는 그냥"향인아,또는 은남아"라고 불러주세요. 개인적으로 선배라는 단어는 이곳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느낌을 가지고 있답니다. 더더욱 좌샘께 그렇게 불리우니 제가 너무 부끄럽고 또 부끄럽습니다. 앞으론 저도  편하게 다가가겠습니다. 이렇게 긴 답글받으니 저도 무지막지하게 기쁘군요. 계속 응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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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있는마음
2010.04.13 11:00:02 *.236.70.202
그의 욕망의 근원에 닿아보려고 길을 묻고 스승을 찾아온 사람들

아~! 제가 여기 있는 이유였군요.
그 욕망의 근원..
치열하게 집요하게 완전히 파헤쳐보겠습니다!!
   emotic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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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13 23:46:40 *.67.223.107
치열하게 집요하게...
욕망의 근원에 접근하면 말이죠,  미옥씨.... 큰일나요.
더구나 주먹을 불끈쥐고 나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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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엽
2010.04.13 11:36:28 *.216.38.10
...살지 못한 날들을 뒤에 남겨놓지 말아라. 너 자신을 실현하고 너의 잠재능력을 인식하고 용감하고 충실하게 살아라. 그리고 후회없이 죽어라. 폭풍우 속에서 나무는 뿌리를 땅 속 깊이 내리고 더 크고 강하게 자란다....

제 노트에 적어 놓겠습니다.
전 아직도 '죽음'하면 나겨진 자들의 외로움들이 먼저 생각나는지...마지막에 말씀하신것 처럼 어떤 길을 가는지는 각자의 몫이겠지요. 저는 어떠한 색깔로 죽음에 대하는 자리를 매김할 수 있을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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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해
2010.04.14 00:04:23 *.67.223.107
서울로 돌아오는 길에 학교 서점에 들렀더니 절판된다는
법정 스님의 책이 또르르르 다 나와있더군요.
올해까지 누릴 수 있는 특혜랍니다.

전부터 갖고 싶었던 <"아름다운 마무리>를  손에 들고
사납고 차갑게 부는 바람도 개의치않고 즐겁게   펼쳐보며.....좋더군요.
스코트 니어링과 법정스님이 공감하던 <아름다운 마무리>를 한번 정리해 놓으려고 해요.

죽음에 대한 글을 자주 읽다보니 이제는 낯설거나 두려운 느낌들이 좀 줄어드는 것 같지요?  
이제부터는 조금씩 심미적인 부분이 들어가야 할텐데...... 그러면 영화를 좀 보아야할 것 같고....
SF영화들도 좀 봐야할텐데......공부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유혹을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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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다 우성
2010.04.13 15:03:22 *.30.254.28
‘어떤 사람은 죽음의 빚을 피하기 위하여 생의 부채를 거절한다. ’

올리신 글을 읽으니,
2년 전의 제 삶의 모토가 생각납니다..

'거침없이, 유쾌하게...'

죽음담당 선생님의 한마디는,
즐겁게 삽시다...였지요!

거침없이,
즐겁게,
유쾌하게 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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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해
2010.04.14 00:19:43 *.67.223.107
된다 우성씨

오늘 이제 막 20살이 된 예쁜 학생을 만났는데요,
어찌나 자기앞의 생을 잘 정리하고 있던지.... 참 신통방통 하더군요.
초등학교 1학년때의 꿈인 KAIST를 왔고 바이오 뇌공학이란 전공도 꼭 하고싶던 분야이고...

다만 처음 만난 남자친구가 공감능력이" 빵"이어서 3년 반 동안 들은 정을 모질게 끊고
사흘 낮과 밤을 울었고, 한달을 비틀거린 후에...이제 너무 따뜻한 사람을 만났다고.....
그런데 이번에는 너무 따뜻하고 섬세해서...늘 미안하다는 말을 해야한다고......

둘이서 실컷 남자들 얘기를 하며 웃어재꼈더니...
속이 다 후련하네요. ㅋㅋ  그 아이의 크고 까만 눈동자가 잊히지 않아요.
사람사는 세상이 참 그렇지요?  

즐겁게 유쾌하게 함 살아봅시다.  내 생애 단 한번 만이라도....... 그렇게....
언제나 심금을 울리는 유행가 가사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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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
2010.04.13 18:08:01 *.236.3.241
임종 전 어머니의 눈빛이 떠오르네요.

혼수상태에서 잠깐 깨셨는데,
미안하다고 하니 우시더라구요.

죽음은 세상 그자체로부터의 완벽한 분리를 의미한다.

이런 느낌이셨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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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해
2010.04.14 00:26:29 *.67.223.107
우리 남편은 나랑 결혼하러 올때까지
엄마 젖을 떼지못하고 와서...
내가 그 psychological weaning 을 도와주느라고 힘들었는데.....말이죠.

엄마하고 좀 일찍 헤어진 것 같네요. 불쌍하게 엄마도 없이....
참 43살이면 엄마가 안계셔도 되는것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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