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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4월 20일 07시 34분 등록
이번 주 컬럼의  첫 줄이 마음에 드느냐  ?  
1주 동안 몇 개를 채집해 두었느냐 ?  
두 질문에 간단히 댓글로 대답해라. 
IP *.160.33.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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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옥
2010.04.20 08:14:13 *.236.70.202
A1.
      2. 감정이 거추장스러웠던 이유, 3. 금지된 유혹, 초콜릿, 두편의 칼럼이 있었습니다.
      2의 '멋진 사람이 되고 싶었어'는 마음에 듭니다. 쉬워보이지만 참 꺼내기 힘든 고백이었기 때문입니다. 
      3의 '언제부터였을까'는 60%정도만 마음에 듭니다. 핵심질문을 피하고 싶은 마음때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A2. 
     틈틈히 작은 노트에 뭔가를 계속 적기는 했는데,
     그냥 그 순간 머리속을 떠돌아 다니는 단상들을 잡아다 표본으로 만들어 놓는 정도의 작업이었던 것 같습니다.
     첫문장 채집을 위한 보다 체계적인 툴을 고안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써놓은 글들의 첫문장은 다음과 같습니다.
        * 더이상 마음에 없는 사과는 하지 않겠다.
        * 사랑한다..사랑 안 한다.
        * 본격적으로 빠져든다.
        * 난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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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김인건
2010.04.20 08:27:22 *.225.229.241
글을 다 쓴후, 앞문장을 더 다듬어야 하는데, 작업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평범한 시작이 되었습니다. 

책을 보거나, 일을 하면서 떠오르는 문장을 메모합니다. 이를테면, 

[장사하면, 관상까지 보인다.
장사로 훈련하다. 
시간관리는 체력이다.끊기지 않으면, 더 적은 시간에 깊이 들어간다. 한번에 3시간을 가라. 
자영업자 마인드.-->성장.]

이런 식입니다. 첫 문장이라기 보다는, 글의 소재나 시작이 될 수 있는 문장들입니다. 첫문장을 다듬는 작업은, 글을 다 쓴후 따로 해야겠습니다. 

갯수는 불규칙합니다. 하루에 4,5개 메모할 때도 있고, 일주일에 2,3개 나올 때도 있습니다. 분명한 것은 의식하면, 글감이 떠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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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주
2010.04.20 08:53:37 *.219.109.113
A1.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탐험가의 모자에  한복을 입은 것 같은 아주 어색하게 꿰 맞춘 느낌이
        듭니다.

A2  첫 문장을 생각하기는 했지만 제 것으로 못 만들었어요. 아직 떠오르는 즉시 적어 놓는 훈련이 부족하여 바람에 흘려 보내버리고는 하네요. 첫 문장 수집에 더 많은 생각과 채집을 메모로 남기는 훈련을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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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
2010.04.20 09:03:49 *.236.3.241
이번 주 컬럼의  첫 줄에 대한 생각
70점정도입니다. 첫줄에서 호기심이 유발될 정도의 긴장감은 있었지만,
완결된 느낌을 줄 수준까지는 가지 못한 것 같습니다.

1주동안 채집한 샘플수
지난주는 채집하지 못했습니다. 금주에는 5개 이상을 채집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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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
2010.04.20 09:15:02 *.30.254.28

1. 염두에 두었으나,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2. 비밀장부 화일을 만들고 일주일 간 10개 채집했습니다. (하루에 한개 씩은  하려고 합니다.)
   -  삶은 단 한순간도 유보없이 진행된다.
   -  정직한 절망이 희망의 시작이다.
    - 나쁜 곡을 많이 써야, 좋은 곡이 나온다
    - 나를 움직이는 건, 호기심이다.
    - 동요는 마음의 시계를 거꾸로 되돌린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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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 연주
2010.04.20 09:34:18 *.203.200.146
1. 첫줄에 대한 고민은 했으나 급조하였고....기한을 넘겨 늦게 만든 칼럼이라 면목없습니다.
2. <1> 날마다 되풀이하는 일 없이는 배움도 없다. 놀라음 없이는 지혜도 없다.
     <2> 가장 훌륭한 시는 아직 쓰이지 않았다. 가장 아름다운 노래는 아직 불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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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20 10:33:22 *.106.7.10
이번 주 컬럼의  첫 줄이 마음에 드느냐  ?  
   -  '칼럼을 쓰는 것이 참 힘들었다.'
       제 마음에 듭니다. 이번 주 제 칼럼에 다른 시작말은 어울리지 않아 보입니다. 

   - 그런데 사부님, 질문있습니다. 
       제 마음에 드는 첫문장이 그 글에 맞는 시작인지 어찌 알 수 있을까요?
       또 다른 이를 매혹시키는 문장인지 어찌 알 수 있을까요?
       많이 쓰다보면 저절로 알게 될까요?
      ( 제 마음에 든다고 냉큼 대답해 놓고, 맞게 대답한 건지 궁금해지는 소심한 선형입니다 ^^;;)
 
1주 동안 몇 개를 채집해 두었느냐 ?   
 
   - 청소기를 돌리면서, 설겆이를 하면서, 지하철을 기다리면서...
     계속 생각하니, 쓰고 싶은 내용들은 하나씩 떠오릅니다.

     '난 자격증 강의를 들으며, 시험공부를 한 것이 아니라 사람 공부를 했다.'  
     '결국 나를 설득하지 못한 처음은 누구도 설득하지 못한다'
     '아빠를 만나러 다녀왔다'
     '내가 알지 못했던, 알려고 하지도 않았던 곳에도 열심히 사는 사람들이 있었다.'

   - 그런데 솔직히 말씀드리면 하나도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아, 그게 아니라, 좋은 첫 문장인지, 아닌지를 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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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20 12:40:14 *.106.7.10
아, 그렇군요.
조금더 알겠습니다. 꼭 새기며 첫 문장을 채집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motic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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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옥
2010.04.20 13:05:40 *.236.70.202
그러니까 첫문장을 채집하라는 말씀은

글이 되고 싶어 몸부림치는 내 안의 이야기들에게
하나하나 정성스레 이름을 붙여놓으란 말씀이신거군요.

언제든 이름표만 보고도 이야기를 캐낼 수 있도록!

이야기들이 그 이름밑에 자발적으로 모여들 수 있도록!

쓴 글이 허무한 자위행위가 되지 않기 위해
기왕이면 다른 사람에게도 매력적으로 느껴지도록!

이제 몬가 쫌 감이 오는 듯합니다.  사부님!! 감샤합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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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깽이
2010.04.20 11:34:44 *.160.33.180

자연히 알게 된다. 
그러나 그 과정이 또한 흥미로울테니 팁을 몇 개주마.   

* 옛시들은 제목이 따로 없었다. 첫 줄이 제목이었다.    제목이 될 수 있겠느냐 ?  라고 물어라
* 네가 물고기라면 물고 싶으냐 ? '  라고 물어아.  예를들어 '칼럼을 쓰는 것이 참 힘들었다'
  이 문장으로 사람을  낚을 수 있겠느냐 ?   글로 사람을 낚는 어부, 그게 작가인. .  
* 그것이 글을 이끄느냐 ?  즉,  선도 글이냐 ? 는  뜻이다.  예를들어 "나는 자격증 강의를 들으며, 시험 공부를 한 것이 아니라 사람공부를 했다. "    이것이 첫 줄로 나올 수 있겠느냐 ?  첫줄이 되려면 조금 변형되는 것이 좋지 않겠느냐 ?   다시 예를들면  "그것은 시험 공부가 아니었다.  사람 공부였다 ........." 정도가 되어야 이야기가  풀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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