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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4월 22일 15시 19분 등록
# 부끄럽지 않냐고?

  아니,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

  단지 부러웠을 뿐이다.
  저렇게 쉽게 자신을 끝까지 드러낼 수 있는 네가 부러웠을 뿐이다.

  그래, 너는 말하는구나, 쉽지 않았다고.
  살갗을 도려내는 아픔이라고.


# 나는 또다른 맘으로 부끄러웠다.

  열심히 살았지만 내세울 것이 없고
  열심히 읽지만 특별하지 않고
  열심히 생각하지만 독특하지 않은

  나의 생각과 
  나의 글과 
  나의 삶이 부끄러웠다. 

# '무난하다'

  내가 가장 싫어하는 말이 되었다.

  그동안 그렇게 무난하게 살아 왔는데
  어느 순간 난 하나 뿐인 '나 자신' 이 되고 싶었다

# 조금 더 쉬워졌다

  내가 느리다는 것을 인정하고 난 후 조금 쉬워졌다
  변화가 쉽지 않다는 것을 인정하고 난 후 조급한 맘을 좀더 내려놓는다

# 묙아, 
   우리 자신의 속도로 가자

   너는 지금의 쌩쌩 달리는 속도로,
   나는 느리지만 점점 가속도를 붙이며
   네가 간 거리와 내가 간 거리를 비교하지 말고
   부끄러워 하지도 말고

  그냥 매일 가자.
  매일 가는 서로를 격려하며 그냥 함께 가자.
  
#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매일 매일, 매주 조금씩 저만의 특색을 찾아가고 있답니다
   '평범했던 사람들의 위대한 변화 이야기'
   바로 우리의 희망이니까요.


IP *.106.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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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
2010.04.22 18:23:32 *.236.3.241

“바람이 거칠 것 없이 부는 자유로운 곳, 초원에서 나는 태어났다. 거기는 태양 빛을 가리는 아무 것도 없는 곳이었다.  어느 무엇도, 어느 누구도 나를 가둘 수 없는 그 곳에서 나는 태어났다.” - 제로니모

극렬하고 거칠기 그지 없는 아파치, 그게 우리지
원을 이루고 깃발을 든다
바싹 마른 말잔등, 영혼의 집에 올라
아득한 지평선 향해 각자의 박차를 찍어라
먼지구름 비껴라
바람이 간다
계곡아 누워라
화살이 간다
바람이 머무는 최후의 그 곳에
깃발 꽂은 너는 이렇게 외치리

여기는 나의 땅, 우리의 영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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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22 19:15:04 *.236.70.202
ㅋㅋ
언니, 이 글은 하나도 안 무난해요~!! 
솔직히 말하면 언니글중 내 맘엔 젤 드는걸요.   ^^

묙양의 선전포고에 별안간 장엄해진 유끼일동!!
알고는 계시죠?
포구는 여러분이 아니라 저 스스로를 향하고 있었다는 사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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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
2010.04.25 19:03:07 *.34.224.87
그래..
끝까지 가자..
유끼는 끝까지 가자..
올해 1년이 아니다. 끝까지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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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29 12:26:05 *.6.27.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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