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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재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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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4월 29일 09시 56분 등록

200년 전 친구의 모습이 무대 위의 배우처럼 환하게 떠오른다. 친구를 연상할 때면 내 머릿속은 불 꺼진 무대의 구도가 잡힌다. 그렇지만 무대 한 켠에 비추는 조그마한 빛이 있는 것도 같다. 그것은 비참함이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아픔이었다. 친구로 인해 나는 이 세상에 등장했지만, 그는 살아있는 동안 따스한 조명을 받지 못했고, 타국에서나마 무대 위의 조연이 되었다. 짧은 인생이었지만, 지속적으로 문단에 영향을 미치는 그러한 인물. 그래도 일상의 반복의 힘은 강한 것이어서 평생토록 깜깜하기만 했던 무대 위에도 꽃이 피고, 눈비가 내리면서 상처를 덮는 딱지처럼 문학의 더께가 내려앉은 모양이다.

내 친구의 이름은 애드거 앨런 포우 (Edgar Allen Poe). 나는 그의 작품 속에서 단 세 번 등장했다. 우리는 매일매일 저녁을 알 수 없는 열기에 젖어 그 초라한 원고지 위에서 힘겨운 싸움질을 했다. 나는 친구의 나이 14살 때, 그가 친구 어머니를 연모해 쓴 시, <헬렌에게 To Hellen > 안에도 존재했고, 그의 출세작 <갈까마귀 The Raven> 안에도 숨어있었다. 우리는 그가 쓴 원고지와 잉크의 만남처럼 늘 함께 존재했다. 그럼에도, 200년 전의 그 친구의 존재가 다시 어제의 일로, 그리고 현재의 일로 다가와 없어졌던 나의 존재를 다시금 일깨웠던 것은 한 일간지의 서너 줄짜리 사회면 기사 때문이었다. 관심 없이 지나칠 만한 소설가의 무덤에 관한 이야기를 요즘 사람들이 관심이나 있을까마는, 나에게는 태생과 같은 중대한 사건이었다. 나를 이 세상에 그의 작품에서 만들 어 준, 나를 주인공으로 써 준 바로 그 친구에 관한 기사였기 때문이다.

나는 그 기사를 읽었다고 할 수 없다. 나는 직감적으로 기사 주위를 훝기도 전에 그것이 친구에 관한 내용임을 알 수 있었다. 인간의 심장이 없는 나지만, 나의 심장은 미친 듯이 뛰었다. 심장 주위로 친구의 심장 박동마저 심하게 흔들리는 것 같았다. 기사를 보자, 불현듯 나의 뇌 속에 입력해 놓고는 나는 친구의 무덤을 향해 달려가 그의 영혼을 불러내었다. 그의 영혼은 나에게 답을 하지 않았다. 이 소식을 그에게 알리고 싶었다. 그러나 그는 침묵했다. 그제서야 나는 깨달았다. 나는 죽음 목숨이 아니라는 것을. 나는 포우와 이야기 할 수 없는 존재라는 것을. 나는 아직 문학이라는 이름에 담겨 살아있는 존재라는 것을. 그리고 기사를 속살거리며 읽기 시작했다.  마치 외국어를 입안에 읊듯이. 기사는 다음과 같다.
 

                                             에드가 앨런 포 ‘160년만의 장례식’ (2009. 10. 12.)

미국 작가 에드가 앨런 포가 사후 160년만에 명성에 걸맞는 장례식을 치렀다.

10일 미국 볼티모어 웨스트민스터 묘지에서 포의 모습을 본 뜬 인형을 놓고 성대한 장례식이 열렸다고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가 보도했다.

이 장례식에는 조문객으로 추리 작가 아서 코난 도일과 영화감독 알프레드 히치콕을 본 뜬 인형이 참여했다. 수많은 팬들도 참석해 작가의 영면을 기원했다.

포의 장례식을 160년만에 다시 한 이유는 그가 단 10명의 조문객이 지켜보는 가운데 초라하게 땅속에 묻혔기 때문이다. 묘비도 사후에 파괴돼 그의 죽음을 더욱 초라하게 만들었다.

1849년 10월7일 40살의 나이로 사망한 포는 숨지기 며칠 전에 볼티모어의 한 술집 밖에서 빈털터리에 정신 착란 상태로 발견됐다. 포는 술집에서 발견되기 전 자신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제대로 설명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그의 사망 원인을 둘러싸고 콜레라부터 광견병, 매독 등 여러 추측이 있어왔다.

주최 측은 참석을 원하는 수많은 팬들의 요청으로 이튿날 장례식을 한 번 더 치렀다.

                                                                                               *

포우는 지금으로부터 200년 전, 1809년, 미국의 젊은 법학도와 미국으로 공연하러 온 영국여배우 사이에 태어났다. 이 법학도는, 그러나,  영국 여인 덕에 보스턴 유랑극단의 연극에 미친다. 학업은 자연스럽게 포기한다. 그러나 그는 연극에 별 재능이 없음을 알고는 알콜 중독자가 된다. 그리고, 가출을 감행한다. 결국, 결핵으로 객사한다. 포우의 나이 2살때 일이다.  그 후, 여배우는 남편 없이 아이를 키우며 유랑극단의 연기를 계속하지만, 결핵으로 숨진다. 그의 나이 3살이었다. 형과 여동생, 그리고 그 자신은 뿔뿔이 흩어지게 되고, 포우는 그의 대부인 존 앨런 John Allan의 양자가 된다. 양부는 담배수출업자였던 까닭에 경제적으로는 넉넉했다. 자식이 없었던 그들은 친자식처럼 그를 키웠다. 가족은 스코틀랜드로 이주하여 영국에서 5년간 살았다. 포우는 스코틀랜드와 런던의 사립학교에 다녔으며, 그곳에서 그는 그리스어, 라틴어와 같은 고전과 프랑스어 등을 배우게 되었다. 훗날 그는 그의 소설 <윌리엄 윌슨 William Wilson>에 이러한 기억들을 더듬어 형상화한다.

그러나 양부의 사업 실패로 그의 가족은 미국에 돌아오게 된다. 그는 학교내 문학상을 받는등, 문학에 소질을 보인다. 그러나 상인이나 법률가가 되어서 자신의 사업을 번창시키기를 바라는 양부와, 타고난 문학적 기질로 인해 예술가의 길을 가고자 하는 그의 바램은 충돌을 일으킨다. 그는 1826년, 양부의 뜻을 저버리고 버지니아 대학에 입학한다. 양부와 사이가 좋지 않은 이유로 그는 최소한의 재정적 지원만 받았다. 대학에 다니면서도 그는 술을 마시게 되자 도박에도 손을 댔다. 입학 후 일 년이 끝나갈 무렵, 2,000달러의 빚을 지고 학교를 떠났는데, 성적은 최상위권이었다. 일 년 만에 학교를 중퇴하고는 다시는 돌아가지 못했다. 그는 한 잔의 술만으로도 인사불성이 되고는 했는데, 이는 그의 마른 체구와 병약한 기질 때문인 것 같다.

경제적 도움을 받지 못한 포우는 양부의 회사에 다니게 된다. 회사에 적을 두면서 양부와의 관계는 더 악화되고, 18세의 나이로 첫 번째 책 <테머레인 Tamerlane, and other poems>를 발간을 준비한다. 그 책의 표지에 그의 이름은 기록되어있지 않았고, 단지 보스턴 사람 (Bostonian)이 썼다고 기록되어있다. 이 책은 약 50부 정도 발간되었으나 주목을 끌지는 못한다. 그는 지속적으로 경제적 독립을 꿈꾼다. 결국 그는 경제적으로 독립 할 수 있는 길을 찾게 된다. 5월 나이와 이름을 모두 속인 채 (이름은 에드가 페리 Edgar, A. Ferry로, 나이는 22세로) 5년 만기 육군에 자원입대 한다.

같은 해 11월 포우가 소속된 부대는 보스턴 항을 떠나 물트리 요새에 도착한다. 이 때의 경험은 후에 <황금벌레 The gold bug>에 상세하게 묘사되어있다. 그 곳에 머무는 동안 초기의 상징적인 시인 <아 아라프 Al Aaraaf>를 집필한다.

그는 하사관으로 승진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내 군 생활은 그의 길이 아님을 깨닫게 된다. 그리고는 자신의 실제 이름과 나이를 밝힌 뒤 제대를 신청한다. 그러나 군대는 포우의 전역을 거부 한다. 제대에 대한 명분이 없었기 때문이다. 결국, 군대는 그에게 가족이 그의 제대를 인정한다는 동의서를 받아오면 제대를 인가한다는 결정을 내린다. 그러나 경제적 독립이 실제적으로 불가능한 포우의 사정을 아는 양부는 그의 제대를 동의하지 않는다. 포우는 이 소식에 정신발작을 일으킨다. 이 시절 그는 너무나도 허약하고 나이 들어 보였기 때문에 생도들 사이에 그의 별명은 ‘의붓아버지’ 였다고 한다.

1829년. 양모는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이를 계기로 양부와 포우는 다시 만나게 된다. 곧 양부는 포우의 제대 동의서를 군에 제출하고 사관학교에서 방출된다. 두 사람은 휴전 상태로 들어간다. 포우는 미국의 유명 작가들 가운데 사관학교에 입학한 유일한 인물이자 동시에 퇴학당한 작가라는, 이중의 기록을 동시에 지니고 있다.

그해 5월, 포우는 사이가 좋지 않은 양부의 집을 떠나기로 결정한다. 그리고 버지니아의 이모인 마리아 클렘 Maria Clemm 댁에 머물게 된다. 그 사이 볼티모어 출판사에서 Al Aaraaf, Tamerlane and Minor Poems를 출판하였다. 이 시집은 첫 번째 시집의 내용을 일부 수정하고 그의 군 생활 중 창작한 시 13편이 들어있다.

1830년 여름, 그는 양부의 재혼이야기가 나오게 되자, 다시 자원입대를 한다. 경제적인 문제가 가장 커다란 이유였다. 양부는 재혼을 하고, 그와 동시에 일체의 재정적 지원을 중단한다. 이제 그는 물려받을 재산이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자 정신적인 압박을 받게 된다. 경제적인 문제도 그렇지만, 아마도 양자-양부의 관계가 종결되었다는 의미에 더 압박을 받았는지도 모르겠다. 그는 근무태만과 명령불복종의 이유로 군법회의에 회부되어 군대에서 쫒겨나게 된다.

1831년 포우는 뉴욕으로 향한다. 그곳에서 그는 자신의 시집 <시집: 제2판 Poems: Second Edition>을 간행하는데 시집으로서는 성공 한 뒤, 볼티모어에 있는 클렘 이모에게로 돌아간다. 당시 형인 윌리엄 헨리가 죽자 그는 이모에게 정신적으로 의지하게 된다. 친형임에도 불구하고 성이 포우와 다른 ‘헨리’인 것은 그의 양아버지의 이름을 따랐기 때문이다.

그런 어려움 속에 1833년, 그의 단편 <병속에서 발견된 수기 M.S. Found in a Bottle>가 볼티모어의 주간지인 Baltimore Saturday Visitor 지의 단편소설 공모에 당선된다. 이 문학상에는 시부분과 단편소설 부분이 있었는데, 포우는 두 부분에서 다 최우수작으로 선정되었다. 그러나 동일인이 밝혀지자, 단편소설부분으로만 수상하고 시 부분은 다른 작가에게 양도되었다. 그는 상금으로 50 달러를 받게 된다. 그러나 상금보다 더 중요했던 것은 24세의 청년이 문학적인 명성을 얻게 된 것이다. 이를 계기로 포우는 글을 써서 돈을 벌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게 된다.

그는 <남부 문예통신 The Southern Literary Messenger>에 취직하게 된다. 그는 이 잡지를 통해 <베레니스, 그림자>와 같은 단편소설을 발표함과 동시에 날카로운 문학 비평으로 명성을 얻기 시작한다. 그는 철저한 원작에 대한 분석을 요구하고는 텍스트 내부의 분석을 강조하고, 역사적 배경이나 작가 개인에 관한 사실들을 배격한 비평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그는 잡지에 어울리는 단편소설의 형식을 분석하여 형식에 걸맞는 작품들을 선별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 그의 유일한 중편이 <아서 고든 핌의 이야기 The Narrativd of Arthur Goden Pym of Nantuket>도 이 잡지에 연재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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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희향
2010.04.29 13:34:51 *.119.66.48
와...재미 아니 흥미로워요 (재미라고 표현하기엔 작자의 삶이 참..)
가끔 그런 생각이 들어요. 예술가들은 현실과 타협하지 못해 힘든 삶을 사는건지
삶이 힘들어 더 깊이 고뇌하는건지. 에공, 포우의 삶도 참 안타까울 뿐이네요.

무튼 선배 덕분에 늘 동경만하던 문학가들 이야기에 빠져들 수 있어 아주 쪼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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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엽
2010.04.30 09:41:31 *.166.98.75
오우~~파워 레인저 수희향... ^^
문학가들의 삶을 그려내면서 그들의 작품같은 글을 써야 하는데.. 이건 뭐.. 그 사람들 그림자만 쫒아가기도 힘드니... 우리 수희향이 빨리 에너지좀 팍팍! 불어 넣어주삼!!! ^^ 땡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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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해
2010.04.29 13:40:39 *.93.112.125
"그러나 상인이나 법률가가 되어서 자신의 사업을 번창시키기를 바라는 양부와, 타고난 문학적 기질로 인해 예술가의 길을 가고자 하는 그의 바램은 충돌을 일으킨다. "

이것으로 인해 포우의 삶의 굴곡은 시작된 것이구나.
부모와 자식 간의 미래에 대한 갈등.

이 갈등때문에 포우 문학에 깊이가 더해졌을까?
만약 갈등이 없었다면 포우의 인생은 어떻게 바뀌었을까?
무척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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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엽
2010.04.30 09:54:04 *.166.98.75
글게요. 정말 경제력이 풍부했던 양부와의 갈등을 통해 문학적으로는 더 성숙해졌겠죠? 저는 성숙해졌다에 한표^^
근데요... 글을 쓰는 것을 행복해서 썼던 것 만은 분명했던 것 같아요. 그의 작품 자체에서는 알 수 없지만 (아는 것도 거부하지만) 그의 평론을 보면 글쓰는 행복에 대한 점들을 강조하거든요.
암튼, 그의 작품들.. 정말 연구 가치가 있는 것 같아요. 저 또한 그의 어려웠던 삶을 바라보면서도 묻습니다. "글쓰는게 행복하니?" 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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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옥
2010.04.29 16:18:57 *.53.82.120
안락하고 평화롭고 여유로운 가운데에도
지극히 아름다울 수 있기를 소망한다면
아직 세상을 너무 몰라서일까요?

고통이 그들의 예술을 아름답게 한 것이 아니라
주어진 고통을 소화해내는 그들만의 탁월한 메커니즘이 예술이라는 결과물을 남겼을 뿐이라고
지속적으로
아~주 집요하게 세뇌하고 있는 중인데..
자꾸만 거부합니다.
묙양의 뇌님께서..

우리집에 둘째가 태어난 건
순전히 무통주사 약발에 대한 무조건적 믿음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저로선
아무리 달콤한 열매가 기다리고 있다고 해도
고통이 예정되어 있는 걸 알면서도 그 길을 갈만한 용기는 도저히..

드라마틱한 인생을 살아낸 그들의 삶을 차례차례 복원해내시는
선배의 숨은 의중은 무얼까?
못견디게 궁금해지는 목욜 오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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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엽
2010.05.01 10:42:58 *.216.38.10
절.대. 성급하지 않.은. 묙!^^

아마도 맞는 것 같아요. 말그대로 "뽕"맛을 느껴본 사람만이..

몇 년 전에 병곤이 형이 첫 책을 내고 했던 말,
"책을 낸 사람 만이 알 수 있는 뽕맛'이 있다던데..

아마도 예술, 특히 글을 쓰는 사람은 현실의 고통을 잊을 만한 '뽕'이 필요한게 아닐런지..

'휴직'이 또 다른 숙제가 되지 않도록,
이 순간을 즐기시길! 절대 성급하지 않은 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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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급한묙
2010.04.30 16:18:12 *.53.82.120
애매한 거 못견디는 죄로다가
오지랖도 넓게시리 결론 내자면...

선배 말대로 아마 그들은 '뽕맛'을 제대로 알고 있었던 것이 아니었을까요?
그들에게 예술..특히 글쓰기는 현실의 고통쯤은 아무러치도 않게 잊을 수 있을 만큼
강력한 환각제이자 진통제가 아니었을까?
그 진통제의 약발을 믿었기에 현실과 타협하지 않고
영혼을 지켜낼 만큼 용감할 수 있었던 건 아니었을까?
그렇게 지켜낸 영혼이었기에 그 '뽕'의 감도는 더 강력해지고..
뭐 이런 선순환이 그들의 빛나는 예술을 만들어낸 것을 아닐까?

휴직 3일차
산더미같은 과제를 쌓아 놓은 주제에
아들래미 껴안고 하루종~일 자다 일어나
주절주절..
이런 거람 맘 놓고 내 천복을 찾아도 될 것 같아서
맘대로 만들어 본 시나리오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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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엽
2010.04.30 09:56:08 *.166.98.75
드라마틱한 인생을 사는 작가들을 그려내는 이유라...
휴~ 어려운데, 나도 한번도 물어보지 못했던, 그냥 followed my bliss?? 아님, 아마도..
"별들에게 물어봐~^^" ?

"통이 그들의 예술을 아름답게 한 것이 아니라
주어진 고통을 소화해내는 그들만의 탁월한 메커니즘이 예술이라는 결과물을 남겼을 뿐이라고.."

근데, 그 "메커니즘"이 과연 무엇이냐고...!!
못견디게 궁금해지는 금요일 아침임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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