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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7월 4일 21시 48분 등록

개 사랑.jpg 내 얼굴이 개로 변하다. -개 캐페에서-

‘TV
동물농장을 보면 많을 동물들, 특히 강아지들에 이야기와 사연들이 많이 나온다. 사람들의 강아지들에 대한 인식의 변화를 보면서 예전에 비해 세상 참 많이 좋아졌다는 생각이 들곤 한다. 내가 어릴 적만 해도 ‘개 팔아요’ 하면서 자전거 뒤에 강아지들이 들어 있는 사각 쇠창살을 끌고 다니던 사람들이 있었다. 그 당시 개는 집 지키고, 남은 음식들 모아 먹고, 어느 정도 크면 반찬값에 보태기 위해 팔려 가야하는 운명이었다. 하지만 요즘에는 개에 대한 일반적인 인식이 ‘개를 기른다’ 고 하기 보다는 그들과 함께 산다라고 변하면서 개를 반려동물로 대우하고 있는 세상이 되었다. 그 뿐인가 애견 카페에 가면 정말 진기한 풍경이 펼쳐진다. 애견 카페 안에서 사람들과 개들이 어우러진 그들만의 커뮤니티가 형성되어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견주는 카페에서 차를 마시고 사람들과 이야기 하고, 개들은 자기네들끼리 무리지어 냄새를 맡으며 서로를 알아간다. 나는 처음에 개들끼리 싸움이 일어나면 어쩌나하고 걱정했는데 단 한 번도 그런 광경은 보지 못했다. 우리가 카페에서 사람을 만나고 맛있는 걸 먹으며 즐겁듯이 개들도 그 곳에서 기분이 좋기 때문에 잘 싸우지 않는다.

 

거기서 개들의 움직임을 살펴보면 참 재미있다. 처음 보는 사람에게 반갑게 꼬리치며 다가오는 친구도 있고, 구석에 조용히 앉아 있기를 좋아하는 친구도 있다. 오랜 기술의 훈련으로 터득된 자신의 재주로 자신을 맘껏 뽐내는 친구도 있다. 이를 보면 강아지 버전의 탐구심, 매력, 최상주의 모습이 나타난다. 이번 책 강점 혁명에 나타난 사람들의 34가지 강점 테마처럼 복잡하지는 않지만 그들에게도 분명히 자신만이 가지고 있는 강점들이 있다. 개들이 저마다 그들이 가진 성향과 훈련으로 인정받고 사랑받으려 노력하는 모습은 사람들의 커뮤니티내의 삶과 무척 흡사하다. ‘제 사랑 저하기 나름이라는 어른들의 말씀처럼 인정받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동물의 세계나 인간들의 사회나 크게 다름이 없다. 단지 개들은 머리를 굴리지 않고 어떤 상황에 맞닥뜨렸을 때 무의식적인 반응으로 자신을 표현한다. 하지만 사람들은 무의식에 제일 먼저 떠오른 행동을 자신의 재능으로 찾아내어 강점으로 키우기 위해 많은 노력과 시간을 투자한다.

 

개를 기른다는 것. 누구나 어렸을 때부터 한 번쯤 꿈꾸던 일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개와 함께 들판이나 산에서 노는 광경을 떠올리며 즐거워하곤 했던 일들은 꿈일뿐 현실의 세계는 다르다. 실제로 개를 기르면 ‘살아 있는 것을 기른다’ 는 것이 얼마나 힘들고 또한 얼마나 많은 책임감이 주어지는지 일인가를 알게 된다. 하지만 그 힘듦 이상으로 그들이 주는 행복감이 크기에 또 할 수 있는 일이기도 하다.

 

개들에게도 각각 가지고 있는 특징과 성향이 있다. 각각의 품종별 장단점을 잘 알고 그들을 만나면 개들과의 반려생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하지만 새로운 가족을 만나서 사는 일은 신중해야 한다. 그들이 가지고 있는 단점까지 사랑할 수 없는 사람이라면 얼마 살다 헤어져야 할 수도 있다. 그런 아픔을 겪지 않도록 일반인들이 선호하는 개들을 중심으로 그 특성을 살펴보려고 한다. 물론 가지고 있는 특징들은 누구와 같이 살아가느냐에 따라 많이 바뀔 수도 있다. 어떤 배우자를 만나느냐 아니면 어떤 상사를 만나느냐에 따라 가정생활과 직장생활이 바뀌는 것처럼 말이다.

 

푸들: 매우 귀족적인 멋을 나타내며 자신 있는 동작을 보인다. 붙임성 있고 명랑하며 모든 사람을 즐겁게 해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소형 견으로서는 지능이 아주 높아 훈련 적응도가 매우 높다. 단 예외는 사람에게나 동물에게 모두 있다. 참고로 우리 광년이는 검둥 푸들이다. -긍정성, 학습자

 

닥스훈트: 다리가 짧고 몸이 길어 아주 외관상 귀엽다. 후각이 아주 발달되어 있으며 겁이 없는 것이 강점이라 토끼 추적을 아주 잘한다. 그러나 몸이 길어 체중 조절과 운동에 신경 써 주지 않으면 척추 디스크를 유발하기 쉽다. 허리가 약하나 운동을 열심히 시켜주면 약한 부분도 강해 질 수 있다. 아주 부지런하고 책임감이 강한 주인을 만나는 것이 이들의 운명이다. -책임, 탐구-

 

치와와: 장모종과 단모종이 있다. 단모종 치와와는 한 여름 복중에도 달달 떨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작은 치와와종은 크기가 작기 때문에 아파트 등에서 키우기에 적합하다, 애교가 아주 많아 귀여운 반면 이들에게는 주인은 단 한 사람뿐이다. 자기가 생각하는 주인 이외의 사람이나 손님에게는 아주 불친절하여 눈이 튀어 나올 때 까지 짖는다. 그래서 치와와는 눈이 툭 튀어 나왔을까? - 성취자, 개인-

 

포메라니안: 일반적으로 많이 키우는 종이다. 풍성하게 부풀어 오른 털은 포메라니언의 자랑이다. 크기는 작지만 몸이 튼튼한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자신감이 넘치는 표정을 가지고 있다. 활력이 넘치는 성격이 그들의 자랑이며 풍성한 털과 귀여운 표정이 합쳐져 주인의 마음을 녹이는 재주가 있다. -연결, 자기확신-

 

시추: 중국 궁중의 화려함 속에서 살았고, 사랑스러운 친구들이다. 중국 공산화 이후 영국으로 들어갔다. 작은 몸이 부드럽게 움직이는 유연성이 놀라울 정도이다. 활기차고 운동을 좋아하며, 사람들과 융화력이 강하다. 털이 예쁘기는 하지만 많은 손질과 돈이 들어가야 빛이 난다. 그들은 먹는 것을 보면 궁중에 살았다 할 수 없을 정도로 게걸스럽고 식탐이 강하다. -조화, 초점-

 

요크셔 테리어: 원산지는 영국이다. 비단실 같은 긴 털이 온몸을 뒤덮고 있어 마치 귀부인이 옷을 땅에 끌리도록 입고 다니는 모습이다. 얼굴이 귀엽고 머리는 아주 똑똑하다. 맑고 뚜렷한 눈은 표현력이 풍부하며 영리하고 인내력도 강하다. -매력,공감-

 

말티즈: 아마 가장 사람들의 사랑을 많이 받고 있고, 같이 사는 수가 제일 많을 것 같다. 애정이 많고 질투심이 강하다. 응석쟁이에 세련되고 게다가 사람들과 친밀하게 지낸다. 눈같이 희고 부드러운 털은 빠지지 않아 더욱 사랑을 받는다. 그러나 조금만 소홀하면 철이 엉켜 고생을 해 자주 빗어줘야한다. 꼬리는 우아하게 등 뒤로 말려있다. -친밀,경쟁-

 

골든 리트리버: 얌전하다. 그리고 맹인의 안내견으로 활약하는 아주 지능 높은 친구다. 다른 개들은 다른 사람들을 물지 않게 주의해야 하지만 이 친구는 어떻게 화나게 할 수 있을까 고민하게 만드는 성격 좋은 친구다. 책임감 강하고 모든 금방 습득하는 재능을 가지고 있다.

-책임,신념

 

이 글이 새로운 식구를 맞이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런지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자기의 재능을 찾아 강점으로 키워야 성공을 할 수 있듯이 나와 맞는 개의 성향도 알면 분명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그러면 그들과 교감하며 가족의 의미로 우리 삶의 소중한 가치를 큰 울림으로 끝까지 함께 살아 낼 수 있을 것이다.

 

IP *.178.174.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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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희
2010.07.05 16:09:06 *.219.138.90
고양이카페는 가보았는데, 아적 개카페는....

아주 오래전 잿색 요크를 키웠어. 이름은 "꽃순이", 유난이 눈이 이쁜.
아이가 어려 염려하는 어른들 때문에 시골에 두었다. 그만 큰 개가 풀리는 바람에 운명을 달리 해 버린 내가 유일하게 키운 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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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주
2010.07.06 09:33:46 *.178.174.197

고양이 카페는 나도 가보았는데 고양이들이 아주 독립적이잖아.

그래서 아주 친하지 않으면 가까이 오지 않고 반갑다는 인사를 머리로 상대방의 다리를

툭 치고 가는 정도인데 개 카페는 무지하게 재미있어.

요크테리샤 정말 똑똑하고 애교 덩어리지?

역시 사람이나 개나 특징이 있어야해. 기억에 남을 정도로 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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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05 17:28:20 *.145.204.123
개의 특성과 개의 강점을 재밋게 분류했네
혹 개 카페 차리고 싶은건 아닌지?
개와 함께 하는 요가 명상 센터에서
국화차도 팔고 하면 부자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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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주
2010.07.06 09:38:13 *.178.174.197

개 카페 차리고 싶다는 생각은 안 해보았는데……. 듣고 보니 구미가 당기네요.

요가와 명상센터 상상만 해도 마음이 편안해지네요.

빨리 그날이 왔으면……. 거기다가 '부자' 까정  음음  기분 좋습니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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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05 17:41:56 *.10.44.47
ㅋㅋ
지난 오프 이후로 언니에게 잘 보이기로 결심했습니다.
10년안에 유끼의 물주로 자리잡으실 듯해서요. ^^
벌써 창훈이랑 서영이, 애견센타 쇼윈도에서 떨어질줄 모르는데..
얼렁 언니의 노하우를 접수해야 우리 아이들에게도 양육의 즐거움을 선사할텐데.. ^^
것보다 조만간 저희집에 놀러와주세용!!
아가들과 함께하는 요가동작 기다리고 있어요~ emotic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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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주
2010.07.06 09:48:11 *.178.174.197

ㅎㅎ 창훈이의 씩씩함과 서영이의 귀여운 얼굴이 생각나니 넘 귀여워 웃음이 다 나네.

키울 때는 힘들어서 예쁜지도 모르고 키운다잖아.

너 보니까 너무 힘들어보였어. 그런데 난 왜 이렇게 예쁜거야.

그래서 할머니들의 마음을 알았다니깐. 이래서 내 별명이 노인네 인가봐.

내가 막내인 모임이 있는데 그분들이 지어준 별명이야.

알았어. 시간 내서 너희 집에 놀러갈게. ‘어린이 요가’ 강의하러......기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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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
2010.07.05 20:23:18 *.169.229.132
난 골든 리트리버 완전 좋아요~ 혹시 나중에 개를 키우게 되면 반드시 마당에 이녀석을~ㅎㅎ
자식 강점도 성격 좋은데다 책임감에 똘똘하기까지 완전 맘에 들어부려요~
개들의 강점! 참 좋은 글이에요. 사람뿐 아니라 세상만물에 모두 강점이 있겠죠.
언니의 글을 읽다보니 매일 나를 둘러싼 것들의 강점을 찾아보는 연습을 하면 재밌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사실 개에게 가까이 가는 것이 잘 내키지 않는 편인데 언니글을 읽고 녀석들의 강점을 떠올리니 왠지 친근한 느낌이 들어요.
엊그제 본 여름맞이 이발한 포메라이언 생각이 나네요. 녀석 완전 시원해 보이던뎅 ㅎㅎ 완전 애교덩어리 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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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주
2010.07.06 09:52:52 *.178.174.197

맞아 나도 골든 리트리버 완전 좋아.ㅎㅎ

그런 개 같은 놈을 키워야하는데 나는 뭐가 잘못되었어. 확실히....

재들은 왕자님과 공주님이고 난 그들의 눈치를 보며 비위를 맞추는

시녀 같다니깐.

나는 너를 통해 아이들의 마음을 알아가고 너는 나를 통해 동물에 대한 관심이 생기니

사람은 모여 나누어야 발전이 있는 것 맞아. 그치?

폭을 넓혀야 동물을 사랑하는 아이들의 마음도 어루만져 줄 수 있을 것 아니야.

캬~ 속도 깊은데 폭도 넓은 선생님이 되면 너 나중에 교육감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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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현
2010.07.05 22:25:15 *.236.3.241
강점이란 소재를 개 이야기에 접목하기 위해 고민 많이 하셨네요.
신선했습니다. 개에 대해 왠만한 관심을 갖고 있지 않다면 쓰기 힘든
컬럼이라는 점에서 또 하나의 차별성을 보여주셨네요 ^~

개에 관한 한 날카로운 눈썰미를 자랑하는 웨버님.
질문 있는데요.  저를 굳이 개에 비유하자면 어떤 종과 닮았을까요?
.
요크셔 테리어? 불독? 달마시안? 아니면 삽살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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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주
2010.07.06 10:22:14 *.178.174.197

질문이 너무 날카로운데..음 컬럼보다 더 어려워.

등치는 차우차우이고, 얼굴형은 불독이고, 생김새는 너를 뜯어보면 그래도 좀 귀연 구석이 보여서 말티즈 같아.
성격은 진돗개야.

내가 살다보니 별 분석을 다 하고 있네. ㅋ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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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
2010.07.06 18:36:21 *.30.254.28
난, 은주 글만 보면
** 구녕에 털 날 것 같아..
울다가 웃다가...미치겠당...
상현이 댓글도...너 다워..ㅎㅎㅎ.emotic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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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
2010.07.07 09:47:11 *.106.7.10
ㅍㅎㅎ
저도 궁금함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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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주
2010.07.06 19:08:43 *.178.174.197
* 구녕이 아니구 ** 구녕은 모야?
한참 생각했는데 너는 혹시 구녕이 두 개야???
살기도 바쁜데 미치기까정 하면 어떻게 앞으로 글 재미없게 쓸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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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07 09:46:46 *.106.7.10
포메라니안, 말티즈 는 어떤 종류인지 모르겠당~
많이 키우는 종이라니 본적은 있을듯한데, 개의 종류에 대해 한번도 관심을 가져본 적이 없어서 인지...
동물이든, 사람이든 사랑하면 알게된다는 것이 맞는 말인듯
아, 근데 난 아직 사람도 잘 모르겠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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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2010.07.09 01:44:38 *.129.207.200
저도, 생각납니다. 자전거 뒤에 개장, 불쌍한 눈빛을 한 개들. 세월 많이 변했네요. 요즘도 시골에는 있을 지 모르겠어요. 지금 서울 시내에서 그랬다가는, 싸움날지도 모르겠습니다. 

개들에게도 강점이 있군요. 개에 세밀한 관심을 갖고 있는 누나에게는, 그 강점이 더 잘 보이는 것이구요.내 약점은 쉽게 지나갈 수 있겠는데, 상대의 약점을 모르는척하고, 받아주기가 어려워요. 그래요, 식구가 되었다면 강점만 바라보고, 약점은 감싸주어야 겠습니다. 

글 읽으니, 개 키우고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개들을 이렇게 분류할 수 있고, 각각에 특징이 있군요. 다 같은 개인줄 알았는데, 개종에 따라서 테마를 나눈것은 인상적입니다. 진도개는 어떤 테마가 어울릴까요? 삽살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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