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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7월 13일 06시 37분 등록
1.  그대가 자서전을 쓰게 된다면  그대가 겪은 삶의 크고 작은 일들이 기술되겠지 ?   
      지금 까지 나를 만들어 온 가장 중요한 경험은 어떤 것일까 ?    
     '3가지의  큰 경험' 이 무엇인지 골라 신문기사처럼 기술하라.   (1 페이지)    


+1
1997년, 군생활을 하던 상병 김인건은 휴가를 나온다. 서울에 도착해서, 대학로로 향한다. 4호선 혜화역 4번 출구로 나오면, 정면에 베스킨 라빈스가 있다. 2층에는 신당동 떡볶이집이 있다. 그곳은 그의 어머니가 장사하는 곳이다. 장사를 해서 두남매 공부 가르쳤다. 오전 10시에 오픈해서 저녁 11시, 지하철이 끊기기 전에 마감한다. 일이 끝날 때까지 그는 어머니를 기다렸다. 마지막 손님이 나갔다. 어머니는 청소를 시작한다. 날렵하게 마대질을 했다. 그는 그 모습을 보고, 따귀를 맞은듯한 느낌이 들었다. 중년 여자의 날렵한 마대질. 그뿐이다. 이 광경은 십수년이 지나도 종종 생각난다. 내가 어떻게 살아야하는 지 가르쳐준다.  '열심히 사는 것' 이유야 어떻든간에, 난 열심히 살아야한다는 것.

+2
대학에서 일본어를 공부했다. 3학년 1학기 끝날 무렵이었다. 선배중에 여행사에 근무하는 분이 계셨다. 여름방학때 일본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겠냐는 제안을 받다.  난생 처음 외국을 갔다. 손님을 이끌고, 나도 처음 가본 곳을 안내해야했다. 어설프고,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자, '너 왜 왔냐고, 손님이 구박을 했다.' 그 손님의 손녀딸이 왔었는데, 나와 동년배였다. 그녀는 다른 손님들이 골프 칠때 마땅히 할 일이 없었다.  그래서 나와 유원지에서 놀았다. 그 모습이 좋아보였던지, 나를 구박한 손님은 헤어질때 1만엔 팁을 주셨다. 애송이 가이드였지만, 손님은 또 그런대로 좋아해주셨다. 

외국에 가는 것도 처음이었지만, 사회생활도 처음이었다. 영화배우도 만났고, 전직장관, 기업의 CEO, 대학교수, 돈 많고, 지위 있는 사람들을 만났다. 어려서 부터, 여행사에서 일하는 것이 꿈이었다. 막상 그들을 만나고 보니, 돈 많이 벌어서 내 돈 주고 여행하자고 생각이 바꼈다. 가이드 생활은 외식업과 비슷하다. 눈치와 행동이 빨라야 하며, 몸이 튼튼해야 한다. 어머니를 도와, 가게에서 써빙본 것이 도움이 되었다. 열심히 하니까, 사장님은 좋아하셨다. 딴 생각하지 않고, 열심히 했다. 그 다음해에도 일을 주셨고, 그 다음해에도 일을 했다. 씨즌이 끝나면, 다시는 안하겠다는 결심을 하다가도, 성수기가 시작되면 근성이 되살아난다. 어려운 일을 해낸다음의 상쾌함. 성장한 느낌. 뽕맛이었다. 

+3
3년간 일한 조직을 나왔다. 나오자마자 바로 후회를 한다. 
입사와 퇴사의 반복, 자존감은 바닥이다. 매일 이력서를 쓰고, 면접을 보았다. 어느 외국어 학원에 면접을 보러갔다. 면접관 앞에 앉았다. 뜬금없이 '오랜만이다'라는 말이 들렸다. 자세히 보니, 고등학교 동창이 면접관이다. 삼촌이 그 학원의 오너였고, 친구는 일본 유학을 다녀오자마자, 이사 자리로 들어왔다. 반갑기는 했으나, 난감하고 창피하다. 무안을 달래기 위해서, '네 밑에서는 일할 수 없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리고, 헤어졌다. 집에 와서 생각해보니, 굴러온 호박을 차버렸다는 생각이 들었다. 전화했다. 다시 한번 면접을 볼 수 없겠냐고 물었다. 친구는 웃으면서, 알겠다고 대답했다. 기뻤다. 백수생활의 끝이 보였다. 회사 생활에 설레며, 잠들었다. 연락은 없었다.  

2.  '3 가지의 큰 경험'  중에서 가장 중요한 장면 하나를 골라  자세히 해석해봐  ( 1  페이지)  

백수시절. 잡사이트를 보면, 한숨만 나온다. 밑으로 한참 스크롤 해야지만, 끝이 보일 정도로 구인광고는 많다. 내 나이때 아버지는, 산꼭대기에서 서울시내를 바라보며, 이런 생각하셨다고 한다. '이렇게 집이 많은데, 내 집이 없다' 나도 비슷한 생각이다. '이렇게 직장이 많은데, 갈 곳이 없다' 

생활은 막막함, 무기력, 나태 투성이었다. 열심히 살고, 성취도 하고 싶지만, 뭘 열심히 해야할 지 모르기에 성취도 없었다. 회사 나오니까, 가족처럼 대하던 직장동료들의 눈빛들이 싸늘하다. 같이 있기 불편해하거나, 빨리 전화끊고자 하면 상처받는다. 

그 시절, 얼마나 영혼이 움츠러들었는지 말할 수 있는 일화가 있다. 구직활동을 위해 노사 재취업 센터를 찾았다. 이곳은 구직자를 위해 컨설팅과 교육을 해준다. 여의도에 있다. 점심시간이 되자, 증권맨들이 거리로 밀려나왔다. 아마도 저들은 연봉이, 6천은 넘을 것이다라는 생각을 했다. 유니폼을 입은 여직원들, 사원증을 맨 사람들이 희희덕 거리며 아이스크림을 먹는다. 그 모습이 얼마나 부러웠던가. 건물에 들어섰다. 엘레베이터를 기다리는데, 탈려고 하는 사람들이 많다. 4층인가, 5층이었는데 걸어서 올라갔다. 그들이 마치 '너는 백수'라고 말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무엇도 생산하지 않고 있다는 내 모습에 견디기 어려웠다. 아무도 다그치는 사람은 없었다. 난 죄 지은 느낌으로 하루하루 살았다. 

노사재취업 센터에 오는 사람들에 비해, 비교적 나는 나이가 어렸다. 내가 열심히 구직활동을 할 수 있었던 것은, 그들보다 가능성이 더 많았기 때문이다. 그곳에서 만난 사람들은 모두 잘나가던 사람들이었다. 대기업은 물론이고, 기업을 비교적 크게 운영한 사람도 있었다. 욱하는 성격, 막연한 퇴사 욕구로 앞뒤 없이 나왔다는 것이 그들의 공통점이다. 그 다음 부터는 제대로 정착하기 어려웠다고 한다. 자기가 적응하기도 어려웠고, 적을할 때즈음이면 회사가 문닫는 경우도 있었다.  경력이란 한끗 차이라는 생각을 했다. 말한마디로 사람의 인생이란 밑도 끝도 없이 꼬여버릴 수가 있다. 

내가 퇴사할 때, 이사님은 이렇게 말씀하셨다. '지금 굉장히 중요한 결정을 하는 순간입니다. 그렇게 생각없이 나가면 안되요. 난 마음을 닫았고, 그녀는 단념했다.' 그녀의 말은 그 때 이후로 계속 메아리친다. 

우연히 입사 동기를 만났다. 입사 5년에 과장이다. 어설프고, 헐거워보였던 신입사원 모습은 없다. 어설픈 모습은 여전하지만, 팽팽하고, 노련해졌다. 애기 같던 녀석이 이렇게 성장했구나? 이때 한번 더 깨닫는다. 찌질해보여도, 한군데 오래 있으면 열매를 맺는다. 짱짱해보여도, 이리저리 옮기면 열매가 없다. 

예전 아르바이트했던 여행사에 찾아갔다. 영세한 곳이다. 50만원 받고 일하던 녀석도, 어느새 경력 7년의 과장이 되어있었다. 이름만 과장이 아니라, 파워도 있다. 여행업에서 실력이란, 항공좌석 확보다. 항공사의 비행기 좌석은 미묘하다. 아무리 성수기에 좌석이 오버되어도, 반드시 여분의 좌석을 남겨놓는다. 아방궁같은 좌석이다. 그 좌석에 컨택할 수 있는 여행사는 손으로 꼽는다. 메이저급 베테랑도 풀어내지 못하는 항공 좌석을 녀석은 전화 한통화로 해결했다.  보보스라고 했던가? 연봉 올려서 이직하는 것이 실력이라고 생각했다. 이 생각을 싸그리 지웠다. 디지털 시대, 디지털 유목민, 통신발달은 사람의 능력을 확장시켰다. 인간의 본질까지 변하지는 못한다. 기술이 발달했다고 해서, 인간 자체가 슈퍼맨이 되겠는가? 일단은 한군데 뿌리를 내려야, 그 다음 갈 곳을 선택할 수 있다. 장사를 하는 지금, 난 아무데도 가지 않는다. 장사가 잘 되는 날도 있고, 안되는 날도 있다. 장사는 내 맘대로 하기 어렵다. 하지만, 매일 출근하면 미아리에서 내 뿌리가 더 깊이 박힌다는 것은 확실하다. 

퇴사를 하고 나서, 나는 회사 예찬론자가 되었다. '나의 변화 이야기'에 쓴 글들은 한결같이, 회사의 고마움을 알아라라는 내용이다. 장사를 하면서도 느낀다. 남의 일을 열심히 해주는 사람이, 자기 일도 잘한다. 힘이 드는 상황에 빠지면 이런 생각이 든다. '어렵지만 내가 누구인가?' '이 보다 힘든 남의 일, 회사 일도 해냈다. 하물며 내 사업인데, 어설프게 할 수 있겠는가?'

적성, 강점, 기질을 찾는 것도 좋지만, 일 자체가 먼저 소중하다는 것. 일은 마치 밥과 같다. 하기 싫은 일이라해도, 하지 않으면 몸과 마음이 굶어죽는다.  

3.  이 경험을 통해 그대는 그대라는 세계에 대하여 무엇을 알게 되었는가 ?  (0.5 페이지)
     (그대의 기질, 취향, 재능, 가치관, 믿음, 선호 등등.... ) 


성장했다는 것은, 입장이 명확해졌다는 의미일까? 혼란을 겪어야 명확한 목표의식이 생긴다. 퇴사를 하면서까지 내가 구하고자 한것은, 업종이다. 00전문가라는 타이틀을 만들고 싶었다. 신이 주신 달란트를 인간이 만든 카테고리에서 찾고자 애썼다. 지금은 업종에서 내 일을 찾지 않는다. 어떤 일이건 나답게 한다면, 그 일이 내 일이다. 

스스로를 가만 못두는 기질이다. 성과를 내고, 결과물을 만들고, 사람들에게 보여주어야 살아있다는 느낌이 든다. 백수시절에는 아무런 결과물이 없다. 지나온 인생을 통틀어, 그렇게 무력했던 때는 없었다. 미래에 따라서, 과거는 변한다. 무력했던 과거는 내게 필요한 과정이었다. 퇴사한 것은, 나를 망치기 위해서가 아니었다. 더 성장하고자 허허벌판에 스스로 나를 떨어뜨렸다. 퇴사후 4대보험, 복사기, 비품, 출장비, 품의, 회식'이라는 개념이 사라지면, 벌판에 알몸으로 서있는 느낌이다. 처자식이 있다면, 그 모습은 처참해보이기까지 하다. 지금 생각하면 싫지만, 필요한 경험이었다. 업종이 아니라, 우선은 일 자체가 영혼을 건강하게 만든다. 기교전에 필요한 것은 기초 체력이다. 이 사실을 몰랐다면, 지금 하는 일도 못할 것이다. 

배추값과 닭값이 오르면, 신경쓰인다. 해당 사업자에게 전화를 건다. 섭섭함을 토로한다.  깍아주지 않으면, 거래처 바꿔버리겠다고, 약간 나답지 않게 협박도 한다. 명색이 사장인데, 배추값 몇 백원 깍고, 서비스 달라는 손님에게 짜능난다. 에쿠스를 몰고 온 손님이 주차비도 안나오는 정도의 음식을 주문하면, 자괴감까지 든다. 내가 이렇게 값싼 사람인가? 백수시절이 없었다면, 내가 이 일을 할 수 있었을까? 무위도식하는 답답함과, 찌그러진 영혼의 경험이 없었다면 지금 일도 못했을 것이다. 아마도, '나는 이런 곳에 있을 사람이 아니다'라는 생각으로 또 다른 직업을 전전했을 것이다. 

한달 사이에 닭집이 4개가 생겨버렸다. 닭한마리집, 찜닭집, 닭도리탕집, 한결같이 메뉴와 가격으로 우리 가게를 위협한다. 기준금리가 0.25% 올랐다. 대출 이자는 현재 몇백만원에서 몇백만원이 더 나갈 것이다. 그동안 하늘이 나에게 기회를 주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보호해줄테니, 일단 체력부터 만들라는 의도였다. 이제 나는 기교를 발휘할 때다. 외식업, 흔하디 흔한 업종이다. 블루오션을 창출해야하는데, 공교롭게도 블루오션은 레드오션에서 나온다. 나다워져야 살아남는다. 그 많은 외식업 사장들이, 문열어놓고 손님만 기다리는 모습을 볼때, 내 가슴은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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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객
2010.07.13 10:13:02 *.61.100.2
본의 아니게 저의 글도 다른 사람에게 칼이 되었을 수도 있겠다 싶어 이전 글을 지웁니다
짧은 글 하나라도 신중하게 남겨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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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2010.07.13 10:21:57 *.123.110.13
그렇지요. 한군데 오래 있다고, 깊어지는 것은 아니지요.

현직장에서 다 찾아먹고 나오라는 의미로 생각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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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인맨
2010.07.13 13:07:27 *.94.41.89
맑은님의 글은 항상 머리보다 가슴으로 쓰여진 글이라는 생각이듭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열심히 잘 읽고 있습니다.
가게는 어디서 하는지요?  한번 들러보고 싶은 생각이 들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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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2010.07.14 02:00:13 *.129.207.200
글 잘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미아삼거리에 가게 있습니다. 그저 글로 만났으니, 글로만 지내지요. 

실제로 만나면, 다들 실망하세요. (T_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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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
2010.07.13 17:11:38 *.30.254.28
건아..

어떤 장사를 할 것인지... 돈 벌어 뭐할 건지...
확고한 장사의 철학을 그려보는 것! 
올해, 니가 6기 연구원 활동을 통해 얻어야 할 것 중의 하나가
그것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코멘트를 하고 싶었어...
홧팅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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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옥
2010.07.14 08:56:08 *.10.44.47
그렇다면 그 아이들이 너를 지켜주는 힘이 되어 줄거야..
돈도 결국 사랑을 타고 흐르는 법이니까..  

너를 보면서 생각했다.
저 아이가 욕심내는 건 '돈' 자체가 아니라 돈으로 입증된 '사랑과 인정'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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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2010.07.14 02:02:36 *.129.207.200
그 이야기이셨군요. 

돈 벌어서 좋은 일에도 써야지요. 제가 연민이 가장 가는 곳은, 부모 없는 아이들입니다. 혼자서 밥먹는 아이들. 아무도 보살펴주지 않는 아이들. 

직접 제가 돌보지는 않겠지만, 후원은 하고 싶어요. 지금부터 조금씩 후원해야겠네요. 

제대로 생각해보지 못했는데, 고맙습니다. 철학이 이제서야 생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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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현
2010.07.13 23:24:57 *.212.98.176
인건아 너는 나보다 근 10년을 앞섰잖아. 하지만 머리 꽁지 다 자른
 '삼치 구이' 같은 삶으로는 그 10년을 제대로 챙겨 먹기가 쉽지 않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일찍 성취하는 것도 의미가 있겠지만 일상을 즐길만한 잔근육을
길러 놓지 않으면 때이른 성공이 早老를 불러올 수도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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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2010.07.15 01:31:22 *.129.207.200
선생님께서, 연구원 왜 지원했냐는 말씀이, 귓가에 맴도네요. 어리석게도, 전 더이상 가르칠 것이 없는데, 왜 지원했느냐?라는 식으로 들었지요. 변화하고, 내 삶을 살자고 모였는데, 변화할 생각이 없는 제 모습을 말씀하신 것 같습니다. 

삶의 잔근육. 저같은 자영업자뿐만 아니라, 이 시대 가장들의 모습이 아닐까요? 놀 줄을 모르지요. 즐길줄도 몰라요. 공이 빠진 소총 같이.

제 글을 보고, 상상하셨듯이 전 애늙이에요. 헌데, 제 또래 보다는 저보다 연배가 높으신 분들과 어울리게 되네요.
잘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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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산
2010.07.14 22:45:57 *.131.127.50
과거를 돌아보는 것이 항상 후회로 가득차 있다면,
좀 슬프다는 생각을 합니다.

물론, 그 후회로 인해서 오늘을 더 강하게, 충실하게 하지만
지나치게 방어적이고 강박에 빠질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직도 세상에는 눈 뜨고 눈 먼 사람들이 많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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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2010.07.15 01:34:35 *.129.207.200
후회가 남지요. 아쉬움도 남고. 

과거란, 미래에 따라서 지금도 변화중. 

항상 잘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그나저나 언제쯤 인사하고, 악수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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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주
2010.07.15 12:44:47 *.178.174.197

너는 버릴려고 사막에 데려다 놓아도

아마 무에서 유를 창조해 사업으로 연결시켜 낙타타고 가는

사람들에게 물을 구해 팔 인건이라 생각해.

사업적 마인드가 너처럼 확실하고 노력하는 사람은 내 주의에 없었어.

너의 말처럼 이 좋은 삼십대가 지나가고 성공을 해서

그때 좀 나의 인생을 즐기고 놀았더라면..... 이란 책을 안쓰도록

열심히 일하면서 열심히 놀아라. 나 아이스크림도 사주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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