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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진철
  • 조회 수 25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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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7월 17일 21시 44분 등록
1. 바닷가에 가거든

백사장에
발자국을 남기지 마라
쉽사리
이름 내어 적지 마라
그것이
사랑이라고 믿지도 마라
삼켜버린
바다에게 묻지 마라
그것이
파도라도 울지 마라

바닷가에 가거든
나를 찾지 마라
함부로
신발 벗어두지도 마라
누구보다
바다를 믿지 마라
숱한 눈물들이 흘러든 곳
바닷물이 짠 이유를
되묻지도 마라

2. 그대와 춤을

내가 그대와
춤을 계속할 수 있을까

날이 갈수록
그대는 젊어
해가 갈수록
나는 시들어

자꾸만 내가
그대의 발을 밟고
나는 그대가
자꾸 눈에 밟히고

이제 나를 떠나는가
내가 떠나려는가

이 음악이 끝나면...
아니, 이 음악까지만이라도
IP *.154.57.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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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산
2010.07.18 16:25:28 *.131.127.50

비가 무척 많이 내렸는디

밤을 달려 친구를 찾아갔다 왔네.

강산이 바뀔 때마다
겨우 한 번씩 만나게 되는 친구
찾아가는 길이 얼마나 눈물이 나는지...
돌아오는 길이 얼마나  고맙고 감사한지...

비 소리없이 내리고
7월의 산야는 푸르게 푸르게 
그 싱싱하고도 상큼한 모습으로
온갖 초록으로 내 곁에 있었네.

그렇게
오늘 살아 있다는 것이 고맙고
아직 사랑할 수 있는 사람들이 있어서 고맙고
웬수같은 여시랑 티꺽대는거시 고맙네.

익산...
정신없이 올라오던 길에
그대가 거기 산다는 생각을 했네^^

그 사실을 기억하는 것만으로도 기쁜일이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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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철
2010.07.19 01:33:08 *.186.58.157
아~ 그러셨군요.  전주를 지나치던 칼바람이  바로.. 그...
언제가는 뵙고 술 한잔 올릴 날이 있겠지요? 건강하세요. 낼이 벌써 초복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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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19 11:33:09 *.41.192.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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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gxuan
2011.03.22 12:44:21 *.6.106.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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