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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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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7월 19일 11시 35분 등록
 거침없이, 유쾌하게 / How to live [7-3 컬럼]


어떤 삶을 살고 싶니?
그것은 화두였고 끊임없는 의문이었다. 인생의 전환기였던 마흔 살을 맞이했을 무렵에 더욱 심해진 물음이었다. 주변을 둘러보았다. 부모님과 형제, 친구들의 삶 속에 인생이 있었고 영화, 시, 만화, 스포츠신문 속에도 인생은 있었다. 그러나 닮고 싶은 인생은 눈에 띄지 않았다.


전 세계의 훌륭한 스승들이 모인 서점에는 멋진 인생을 알려주는 많은 가르침이 있었다.

‘범사에 감사하라. 성실하게 살아라. 겸손하게 살아라, 원하는 삶을 살아라..등등’ 가르침은 구체적이었으나 갈피를 잡지 못했다. 못 알아들어서가 아니었다. 너무 많은 가르침 때문이었다. 큰 방향을 알려주는 가르침도 있었다. 어떤 이는 ‘가슴이 뛰는 삶을 살라’고 말하고, ‘자신의 내면이 말하는 것을 들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가슴 뛰는 삶과 내면을 들으라는 조언은 무척 멋있었지만, 실제로 체험을 하지는 못했다.


다행히‘꿈을 가지라’는 조언이 가장 가슴에 와 닿았다. 큰 실패를 경험했으나, 건강을 잃었으나, 재산을 날렸으나, 꿈이 있어 다시 시작하고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모습이 드라마틱했다. 시련이 인생의 소금이라면, 꿈은 인생을 달콤하게 하는 설탕과 같다. 꿈이 없으면 인생이 얼마나 쓰디 쓸까!  우리가 살아가는 목적, 우리의 생명을 사용하는 이유는, 원대한 꿈을 꾸고,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한 것이라는 조언은 아주 매력적이었다. Dream List 를 작성해 보았다.


현실은 꿈을 파괴할 수 있는데

꿈이 현실을 파괴하지 못할 이유가 있는가?

- 조지 무어 -


1) 갖고 싶은 것 List

야채를 직접 키우고 먹을 수 있는 텃밭, ‘꿈꾸는 책들의 도시’라는 이름으로 거실을 서재로 바꾸기, 하루에 10분 동안 기도하고 상상하며 명상도 하는 쉼방 만들기, 세계를 여행하며 돌아다닐 때 손목에 차고 볼 수 있는 월드워치..


2) 하고 싶은 일 List

그림공부, 디자인공부, 유학, 국내여행 50곳 가기,힐링 비즈니스 창업, 가족신문 만들기, 공연기획자, 목수, 할리 데이비슨 타고 시속 50km 로 국도를 달리며 시원한 바람을 맞고 싶고, 음식점‘세마리 달팽이’주인. 도심 한복판에 말과  대화가 필요 없는 명상 카페 차리기. 재즈 바 피아니스트 되기, 춤을 배워 몸과 일치하는 경험을 얻기 등...


3) 되고 싶은 사람 List

온전히 자신의 삶을 사는 사람, 행복을 선택하는 사람, 세월이 자산이 되는 사람, 영혼으로 일하는 사람, 아이들의 지혜로운 스승. 스스로 결정하는 사람. 웃는 모습이 매력적인 사람 등..


온통 좋은 말들로 포장한 탓일까?  꿈의 리스트는 풍성해 보였으나 이룬 것은 많지 않다.

어쩌면 그냥 희망사항으로 끝날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꿈이 있으니 좋은 것이 아닐까?  꿈을 이루지 못해 불행한 것이 아니라, 이루지 못한 꿈조차 없는 것이 더 불행하다는 말도 있으니까..그러나 우리가 나이 들어 가장 허망해질 땐, 하나도 꿈을 이루지 못한 것이 아니다. 이룬다고 이룬 것들이 자신이 원했던 게 아니란 걸, 깨달았을 때다. 우리는 자신의 꿈이 과연 '나의 것'인지, 늘 점검하고 살펴봐야 한다.


세상은 아름다운 꿈만 꾸며 살수 있도록 마냥 허락해주지 않는다. 나를 포함한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삶은 여전히 어렵고 힘든 싸움이다. 삶은 학교와 같다. 많은 숙제가 주어지고, 배우면 배울수록 숙제는 더 어려워진다. 생의 어느 시점에서 삶이 던져 준 숙제로 힘들어지면, 우리는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진다. ‘내 꿈이 무엇이었지?’‘이것이 진정 내가 원하는 삶인가? 과연 어떻게 살아야 할까?’


정신의학자이자 호스피스 운동의 창시자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는, 죽음을 눈앞에 둔 말기환자 500 명과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가 진정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대신 말해준다.

“비극은 인생이 짧다는 것이 아니다. 단지 정말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를 너무 늦게서야 깨닫는다는 것이다. 살고 Live  사랑하고 Love 웃으라 Laugh, 그리고 배우라 Learn. 그것이 우리가 이곳에 존재하는 이유다."


‘거침없이, 유쾌하게’살면 좋겠다. 마음이야 쭉쭉 앞으로 나가며 살고 싶지만, 워찌나 걸리는 게 많은지 말이라도 거침없이 살고 싶고, 웃을 일이 많지 않아도 마음만큼은 유쾌하고 싶다. 늘 쪼그라드는 삶, 지금은 울지 못해 웃는 삶이라 해도 점차 나아지는 것이 삶이 아니겠는가! 인생의 목적지까지 가는 동안 겪어야 할 삶의 여행만큼은, 재미나게 가고 싶다. 


스스로의 삶을 살고, 서로를 사랑하고, 관계로부터 씽긋 웃으며, 모든 것으로부터 배우는 삶! 우리 모두가 가야 할 그 길을‘거침없이, 유쾌하게’가면 좋겠다. 그래, 그것이야말로 내가 진짜로 살고 싶은 삶이다.


[p.s]
의료기관의 전환에 대하여 쓰고 싶었으나, '재미없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라..ㅎㅎ
환자입장의 글쓰기는, 시간이 필요한 주제이고, 두마리 토끼를 잡긴 힘들것 같아,
책의 주제에 따라 대강 섞어서 쓰렵니다.

IP *.34.224.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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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현
2010.07.19 11:50:13 *.236.3.241
오늘 컬럼은 비 개인 후 콸콸 쏟어지는 계곡물처럼 시원하고 장쾌하네요 ^^

형이 꿈꾸는 리스트를 보는데 제가 가슴이 뜁니다~
그림, 여행, 공연기획, 할리 데이비슨, 온전히 자신의 삶을 사는 사람,
아이들의 지혜로운 스승, 웃는 모습이 매력적인 사람 등등

형이 묘비명 얘기를 듣고 처음에는 꿈이 참 소박하다고 오해했지요~
알고 보니 원하는 바를 모두 이뤄 흡족하게 마지막을 맞이하겠다는
얘기더라구요 ㅎㅎㅎ

형은 어쩐지 그렇게 살거라 믿어집니다. 세상을 이기는 생명력을
갖고 있고 그걸 알고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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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20 10:28:50 *.30.254.28
원하는 것을 어케 다 이루겠어"
80:20 법칙은 목표설정에서도 필요하겠지!
난, 욕심은 그리 많지 않거덩..
그저 편안하게 풀어놓고,

가장 하고픈 놈, 잘 할 수 있는 놈 3~4가지만 할려고..
나중에 유끼들의 도움을 받으려고..
내가  모르는 나의 모습이 있을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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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19 12:01:56 *.145.204.123
 '거침없이 유쾌하게'  
거침없이는 나이들어갈수록 더 어려워지는것 같지 않아?
그래서 늘 그리는것이고....
거기에 유쾌함이 동반되면 그인생 진짜 멋지겠다.
나도 그리되고 잡다 거침없이 유쾌하게
오늘 글 간결하고 좋네
나도 이렇게 간결하게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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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20 10:39:10 *.30.254.28
맞아요. 나이들수록 어려운 것 같아요!
게다가 인생을 거침없이 살아갈 인프라가 워낙 빈약하여..ㅎㅎ

누이,  아주 촉망되는 '거침없음' 을 지니신 분입니다.
잘 안드러 내려 노력하시지만, 어쩔 수 없이 드러나는 '유쾌함'을
이제 대놓고 드러내심이 어떠하신지요? emotic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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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2010.07.19 14:40:20 *.197.63.66
자기 돌아보기는 주기적으로 필요한 것 같아. 허둥지둥 하다보면 그냥 지나치게 되기도 하지.

나의 경우는 시작할 때의 생각들과 달리 전개 되기도 했어. 현실에 부딪혀 그렇기도 하고, 모색이 확대되어 그렇기도 하지만, 미성숙한 점들도 없지 않았지. 내면의 자기 탐색의 충실함과 심사숙고함만이 향후 일관성 있게 목표와 전략과 추구를 다듬어 나가게 하는 원동력이며, 성취와 기쁨을 획득해 나가게 되는 요소들이 되지.

예를 들어 자로아우의 경우 그가 돈을 많이 벌었대서가 아니라, 자신의 업과 연관해 한결같이 진화의 방향으로 다듬어 나가는 것이 자기탐색에 대한 완결성이기도 하여, 그가 연구원 생활을 찰지게 보냈구나 하고 생각해 보게 되곤 하더라고. 그대에게도 그런 시간들이 되었으면 좋겠네. 벗이 잘 되야 얻어 먹을 것이 많거든. 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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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옥
2010.07.20 07:40:55 *.10.44.47
배우면 배울수록 숙제는 더 어려워진다.

역시 그런 거군요..
요즘 다시 꾀가 납니다.
'다음 문제는 더 어려울텐데..기냥 여기서 뭉게야겠다!'  ㅋㅋ

오빠의 국밥집..
지난 오프이후로 왠일인지 내내 머리속을 맴돕니다.
아~ 그 국밥집이 오빠 삶의 물고를 틀 수 있겠구나..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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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20 10:41:38 *.30.254.28
묙의 신끼가 발동했구나..
갑자기, 기분 급 상승...왠지 대박가게 될 듯...ㅎㅎㅎ

고마워..
삶의 물꼬...참 좋은 말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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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철
2010.07.20 09:44:27 *.221.232.14


어린시절 명절이나 제사날이 되면, 우리는 심포에 있는 큰집을 갔다. 어머니가 바리바리 짐을 한 보따리 싸들고, 다섯살 어린 딸을 간수하시면, 세살아래 동생은 내 몫이다. 차를 두번이나 갈아타야 하는 울퉁불퉁한 시골 버스 길... 일이 끝나면, 큰 어머니는 장만한 음식을 나누기 위해 식구들에게 나눈다. 또 다시 한 짐을 안고, 전주로 돌아온다. 그때는 무겁고, 냄새나던 그 음식들.. 큰 집에 들렀다 오는 길엔.. 항상 두 손 가득 맘이 들려있곤 했다.

국밥집을 하는 형님 댁에 들렀다 가는 귀가길.. 오늘도 한 가득..
매번 퍼가기만 하는 나, 매번 퍼주기만 하는 형.

현실은 꿈을 파괴할 수 있는데

꿈이 현실을 파괴하지 못할 이유가 있는가?

- 조지 무어 -


정신의학자이자 호스피스 운동의 창시자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는, 죽음을 눈앞에 둔 말기환자 500 명과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가 진정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대신 말해준다.

“비극은 인생이 짧다는 것이 아니다. 단지 정말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를 너무 늦게서야 깨닫는다는 것이다. 살고 Live  사랑하고 Love 웃으라 Laugh, 그리고 배우라 Learn. 그것이 우리가 이곳에 존재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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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현
2010.07.20 16:56:26 *.236.3.241
훌륭한 작품이 탄생할 것 같습니다 ^^

다만, 연주가 상대 배역들이 왜 유부남 일색이냐 따질 것 같고,
조연배우들이 '우리도 총각들하고 한번 찍어보자'고 들고 일어날 것 같다는 염려가....

그래도 한번 찍어볼까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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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
2010.07.20 10:57:42 *.30.254.28
꽃보다 남자..F4 - 이민호, 김현중 그리고 거시기한 남자 둘

[드라마 / 제목 : 술보다 남자]
프로듀서 : 박상현
컨셉 : 술을 좋아하는 남자 4명과 술 빚는 여성 1명이 얽히고 설킨 버라이어티, 난장 쌩쇼
           드라마 한류로 동남아시아를 주름잡다.
주연 ; .L4 - 박상현(살고), 신진철(사랑하고), 최우성(웃고), 김인건(배우라) /  연주
조연 : 국내 SCI 논문보유 최다박사 갱숙누나, 동물구조사 은주, 출판사 기획팀장 선형,  프로주부 묙
홍보 : 묙 (일본, 동남아시아 전담)
재정 : 선형
분장 : 은주
음악 : 우성
대본 : 진철
조명 : 인희님
:
야, 드라마 찍자..남자들은 L 4 다..!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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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2010.07.24 01:46:29 *.129.207.200
저희 부모님도 예전부터 집에 텃밭을 만드셨어요. 몇년전에 집을 크게 지으셨는데, 텃밭도 더 커졌지요. 왜 일까요? '뿌린대로 거둔다'는 진리를 확인하고 싶어서일까요? 혹은, 숨막히는 도시에서 자기 맘대로 할 수 있는 공간을 가지고 싶어일까요? 저도 40이 넘으면, 텃밭을 가지고 싶을지 모르겠네요. 텃밭을 왜 가지고 싶은겁니까? 

하고 싶은 목록'중에 저와 같은 것이 몇개 있습니다. 그림 그리기, 디자인, 공연기획.....전 그나마 자영업자니까 자유롭지만, 형을 비롯 직장인들은 짬이 안나요. 직책이 올라갈수록, 개인적인 시간은 점점 줄어들지요. 저도 직장 다닐때, 하고 싶은 것과 해야하는 일 사이에서 방황했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시간은 물리적으로 한정되어 있는데, 어떻게든 시간을 짜낼려고 애썼던 것 같아요. 참 답답하네요. 직장 다니면서, 하고 싶은 일을 한다는 것이 거의 불가능에 가깝기에.

'이것이 나의 꿈인가'라는 질문을 해봅니다. 제가 하고 싶은 일이라고 해서 시도해도, 금방 질리더라구요.  꿈도 사람마다 다르다고 생각해요. 천직을 따른다거나, 하고 싶을 한다고 할때, 첫번째로 생각나는 것이 '퇴사'에요. 왜 회사를 그만두는 극단적인 생각이 먼저 떠오를까요? 천직을 찾겠다는 것은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퇴사하기 위해서가 아닐까요? 저도 회사 다니기 싫을때, 그런 말들이 생명수 같더라고요. '너의 길을 가라'든지, '너의 내면이 시키는 대로 하라든지....' 이런 말에 속아서, 회사를 실제 나오기도 했는데 후회했습니다. 

지금은 그렇게 생각해요. 지금 하는 일을 나답게 한다면 천직아니겠습니까? 나답게 하기 위해선, 오래 해야 하고...

엉뚱한 이야기가 나왔네요. 많이 웃고, 어려움 속에서도 최선을 찾는 것.

형은 이미 그곳에 와있는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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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25 10:38:50 *.111.216.2
'지금 하는 일을 나답게 해라..'
응...맞아...빙고..나도 그케 생각해, 
우리가 가야할 길 중, 가장 괜찮은 길인 것 같아..

술,담배를 안해서일까? 공부를 열심해 해서일까?
건이의 학습능력은 무쟈게 빠른 걸?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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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el purses
2010.10.11 11:15:31 *.43.232.244
 I think that has changed the thinking of a l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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