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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8월 25일 08시 00분 등록
  로고.jpg   심스홈 이야기 11



 집에 어울리는 색이 따로 있다 ?


강렬하고 원색적인 색채를 사용, 색채의 마술사, 피카소와 더불어 20세기 회화의 신화로 통하는 앙리 마티스는 ‘색채는 인간에게 마법과 같은 에너지를 준다’ 고 말했다.


어릴 적 나는 나무를 그릴 때가 참 좋았다. 노란색, 연두색, 초록색.. 팔레트에 짜 놓은 물감 순서대로 하나하나 점을 찍어 가면서 완성해가는 커다랗고 싱그런 나무는 나의 마음을 맑고 밝게 만들어 주었다. 햇빛이 나무들 사이를 비집고 들어와 눈부시게 빛날 때면 나의 가슴은 콩닥콩닥 뛰었다. 파란색 물감은 높디높은 하늘의 배경색이 되었고, 솜사탕처럼 폭신폭신한 흰 구름이 그려지면 나의 그림은 귀엽고 생기가 넘쳐났다. 군데군데 빨간색 점을 더하면 새파랗던 나무는 금새 단풍나무로 변신했다. 노랗고 빨갛게 물든 단풍잎들을 바라보면서 나는 나무도 곱고 화려할 수 있다는 것을 처음으로 알게 됐다.


화려한 색만 좋은 줄 알았는데 눈에도 슬슬 철이 들기 시작하면서부터 그렇지 않은 색이 더 좋아지기 시작했다. 밝고 맑은 원색이 내게 경쾌한 에너지를 주었다면 여러 가지 색을 섞어 만든 혼합색은 편안함과 여유, 신비로움으로 다가왔다. 오래 보아도 질리지 않고 깊이 알수록 더욱 궁금해지는 은근한 매력이 있었다. 내가 색을 사랑하는 이유다.


집을 꾸미기 전, 고객들의 집을 방문할 때마다 나는 깜짝 놀라곤 한다. 흰색 아니면 아이보리색 계열의 벽지, 브라운 아니면 검정색 가죽 소파, 골드 아니면 카키 톤의 커튼이 수줍게 미소 지으며 항상 나를 맞아주니 말이다. 재미있는 건 집주인 한 사람 한 사람이 입고 있는 옷도, 분위기도 저마다 다 다른데 유독 집에서만큼은 같은 컬러를 사용한 흔적들이 남아있다는 사실이다. 어쩌다 그리 되었을까. ㅎ


사람들은 익숙지 않은 컬러에 대한 거부감이 있는 것 같다. 보는 건 좋지만 막상 나의 집에 입히기엔 꺼려지는 컬러, 도전해 보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시도조차 하지 않은 컬러처럼. 예전에는 주방엔 보라색, 좁은 집에는 검정색을 쓰면 안 된다는 식으로 나름의 금기색이 있었다. 그런데 지금은 그런 거 없다. 컬러로 강조하고, 대비효과를 살리고, 집주인의 취향과 개성을 담아 과감한 컬러를 사용하는 경우가 점점 늘고 있다. 나 역시 컬러를 쓰는데 있어서만큼은 좀 대담한 데가 있는 편이다. 적은 예산으로 큰 효과를 내기에, 집의 분위기를 확실히 바꾸는 데, 컬러만한 재료가 없다.




집에 어울리는 컬러 위시 리스트 : 나의 선택

오프 화이트 : 거의 흰색에 가까우나 흰색에서 한 단계나 두 단계 정도 톤다운 된 컬러로 보면 된다. 흰색과 아이보리색의 중간 정도랄까, 고객들에게 그대로 말씀드리면 많이 어려워들 하셔서 나는 이 컬러를 ‘우유빛’이라 이름 지어 주었다.


아무리 맘에 드는 포인트 벽지라 하더라도 2~3년이 지나면 싫증이 나게 마련이다. 그때마다 벽지를 바꾸기도 쉽지 않고, 패턴과 컬러가 독특한 포인트 벽지에 맞춰 구입한 가구나 소품은 다른 공간에 매치하기가 난감한 경우를 여러 번 보았다. 그래서 벽면은 그 흔한 포인트 벽지 하나 없이 오프 화이트 컬러 하나로만 통일하고, 대신 패브릭이나 가구, 조명, 그림, 소품 등의 컬러로 강조하는 방법을 택한다. 또 오프 화이트 컬러를 기본으로 하되, 각 공간마다 다른 컬러로 벽에 포인트를 주기도 한다. 이 때 컬러를 3가지 이상 사용하면 산만해지고 전체적으로 조화를 이루기가 어려울 수 있다. 두세 가지 정도의 차분한 컬러를 선택해서 안정감 있는 분위기로 만들어주는 것이 좋다.  


그린 : 내가 사시사철 시도 때도 없이 편애하는 색이다. 좀 크고 나서는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집 꾸미는 일을 하면서 요리조리 요리해 보니 톤만 잘 조정하면 얘가 은근히 우리나라 사람들의 피부 톤에도 잘 맞고, 공간의 성격과 분위기에 따라 적절히 골라서 잘 조합하면 우드, 스틸, 가죽 등 어떤 소재와도 검정색, 회색, 오렌지색, 핑크색 등 어떤 컬러와도 기막히게 잘 어울렸다.


나는 오프 화이트로 통일한 벽면에 깊이감이 느껴지는 다크 원목마루로 실내를 마감하고, 여기에 한 쪽 벽면을 샙 그린 컬러로 페인팅하거나 창에 내추럴 그린 컬러의 커튼을 달아서 아파트라는 삭막한 공간에 자연의 유연함을 들이는 것을 좋아한다. 방문은 바닥 컬러와 비슷한 우드 계열로 통일하는 게 일반적이지만 현관문에만 그린 컬러로 포인트를 주어 산뜻한 느낌을 더하기도 한다.


노란빛을 띄는 내추럴 그린부터 올리브 그린, 카키 그린, 푸른빛을 띠는 피코크 그린, 깊이가 느껴지는 딥 그린까지. 같은 그린이라고 해서 모두 똑같은 그린이 절대 아니다. 비슷하지만 다른, 생명력을 불어넣는 자연의 색 그린. 어떤 컬러, 어떤 재료와 함께 하느냐에 따라 이미지의 변화가 많은 그린 컬러를 각 공간에 조화롭게 활용하면 생동감을 주는 동시에 편안하면서도 집주인의 세련된 감각이 돋보이는 효과적인 홈 드레싱을 완성할 수 있다.


준보색 : 짝퉁(?) 보색을 준보색이라고 한다. 색상환에서 서로 정확하게 마주보는 보색은 아니지만 보색으로부터 살짝 옆으로 비켜나 있는 인접색들, 그러니까 에머랄드 블루와 마젠타, 하늘색과 오렌지색, 청록색과 붉은 빛이 감도는 보라색 등의 조합이다. 나는 싸우는 것을 정말 싫어하지만 색이 서로 부딪치고 충돌하는 것은 좀 즐기는 편이다.


노란색과 오렌지색이 회화적으로 표현된 그림은 내추럴 그린 컬러의 벽과 준보색을 이루면서 시선을 사로잡는 벽면을 완성했다. 거실에 심플한 디자인의 베이지색 린넨 소파와 청록색 데이베드를 하나의 오브제처럼 놓고, 여기에 붉은 빛이 도는 보라색과 오렌지색 벨벳 쿠션을 적절히 섞어서 연출하니 강한 대비감을 유지하면서도 우아한 느낌이 깊어지면서 신비로운 분위기가 감돌았다. 서로 다르기 때문에 오히려 상대를 돋보이게 하는, 상호보완적 역할을 하는 준보색의 어울림을 잘 활용하면 색감이 아주 풍부해 보이면서도 어느 한 쪽으로 기울지 않고 안정된 균형을 이룰 수 있다.


비비드 컬러 : 원색을 사용할 때는 명도나 채도를 한 단계씩 떨어뜨리면 감각적이면서도 차분한 느낌을 얻을 수 있다. 한 가지 계열로 통일감 있게 꾸며야 한다는 편견을 버리고 비타민처럼 톡톡 튀는 톤 다운된 비비드 컬러 계열의 패브릭으로 여러 가지 컬러를 뒤섞어 보는 것은 어떨까. 회색이나 검정색 가죽 소파 위에 오렌지색, 빨간색, 올리브 그린, 딥 블루, 로즈 핑크 등 다양한 색상의 쿠션을 섞어 놓은 것만으로도 팝 아트처럼 통통 튀고 캔디처럼 달콤한 매력이 넘치는 공간을 연출할 수 있다.


화이트&블랙 : 요즘 대부분 모던하고 미니멀하게 집을 꾸미고 싶다는 사람들이 많다보니 딱히 유행색이라고 말할 순 없지만 화이트를 베이스로 하고 블랙을 플러스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검정색, 회색, 흰색으로 이어지는 모노톤의 매력은 아주 세련되면서도 특유의 지적인 분위기가 흐른다는 것이다. 하지만 냉정함이 문제다. 


많은 사람들이 모던한 느낌에는 패브릭이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해서 가죽이나 스틸, 샤이닝 소재를 조합하곤 한다. 사실 엄격하고 차가운 분위기에 온기와 감성을 주는 재료가 패브릭인데 말이다. 채광에 따른 따스하고 온화한 질감이 그대로 드러나는 종이 벽지, 핸들 스티치의 입체감이 돋보이는 골드 벨벳 쿠션, 베이지 톤의 펠트 러그, 회색 톤의 울 카펫 등 패브릭이 가진 촉감과 컬러를 이용하는 것이 공간에 따뜻한 표정을 더하는 가장 쉬운 방법임을 잊지 말았으면 좋겠다.


뉴트럴 컬러 : 기본적으로 흰색, 검정색, 회색으로 이루어져 있으면서 색채의 농도가 약한 천연색상을 뜻한다. 밝으면서 들뜨지 않고, 맑으면서 한 단계씩 톤 다운된 컬러들이라 볼 수 있다. 약간 바랜 듯한 느낌도 있고 무엇보다 자연스러운 색감을 강조하는 것이 그 특징이다. 어딘가 오묘하고 좀 모호한 데가 있는 컬러다. 대표적인 뉴트럴 컬러로는 아이보리와 내추럴 베이지, 부드러운 파스텔 계열은 물론, 라이트 그레이 같은 누드 톤의 중성색, 다크한 블루나 네이비, 회색에 가까운 검정색 같은 다소 어둡고 묵직한 느낌의 컬러가 해당된다.


나는 아이들 방을 꾸밀 때 파스텔 톤의 뉴트럴 컬러를 주로 사용한다. 얘들도 이름이 좀 어려워서 ‘마카롱 컬러’라 부르고 있다. 물이 많이 섞인 핑크, 톤 다운된 레몬 옐로우, 회색 톤이 살짝 섞인 스카이 블루 등 차분하고 달콤한 파스텔 톤이나 베이지, 크림 등의 부드러운 중간 컬러를 주조색으로 정해서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주면서 아늑한 느낌이 드는 공간으로 만든다. 너무 무난하다고 생각되면 오렌지색과 보라색, 그린을 포인트 컬러로 가미해 경쾌하고 산뜻한 느낌을 더한다.


거실과 아이들 방 사이의 복도, 그러니까 현관에 들어서자마자 만나게 되는 곳이기도 한 벽면에는 먹색에 가까운 착콜 그레이 컬러나 회색빛이 감도는 쑥색 컬러로 페인팅을 하고 그 벽에 어울리는 그림을 걸거나 고풍스러운 색감의 콘솔을 놓아준다. 여기에 조명으로 그림과 컬러를 돋보이게 해서 마치 갤러리를 연상케 하는 분위기를 연출한다.


나는 시간과 함께 변해가는 컬러도 좋아한다. 만지고 만지다 보니 손으로 윤을 낸 손때 묻은 가구처럼, 강한 햇빛에 그을려 빛이 바랜 커튼처럼, 오랜 시간 사용하면서 거친 듯 자연스럽게 낡아가는 원목마루처럼, 시간이 길을 잘 들여서인지 참 자연스러운 색깔들.. 세월이 흐르면서 더 깊어지고 애착이 가는 아름다운 빛깔들.. 우리 삶에 편안히 녹아들어 조용하면서 안온함을 느끼게 하는 배색들..


어떤 사람, 어떤 공간, 어떤 재료들과 관계를 맺느냐에 따라 이미지의 변화가 무수한 컬러는 내게 명쾌한 에너지, 행복한 에너지, 톤에 따라 신비한 에너지를 전하기도 하면서 즐거운 변화를 일으키고 다양한 가능성을 선사했다. 내게 컬러는 최고로 매력적인 재료인 동시에 즐거운 놀이다.




집이라고 해서 특별히 이런 색이어야 한다고 주장하려는 것이 절대 아니다. 컬러만은 ‘이런 컬러를 써라’ ‘이런 컬러를 쓰지 말아라’ 말하기 어려운 재료인 것 같다. 다만 오래도록 질리지 않고 편안해야 하는 집의 특성상, 나의 컬러 경험이 부족하면 부족한 대로, 나의 편견이 좀 들어있다면 또 그런대로, 그동안 집에 다양한 컬러들을 입혀보면서 ‘이러한 컬러들이 집에 잘 어울리더라’ ‘이런 컬러들은 이렇게 해보니 더 좋더라’ 는 말을 전하고 싶을 뿐이다. 


컬러를 고르는 요령에 대해 자주 질문을 받는데 나의 대답은 늘 하나다. ‘복잡한 공식은 없다’ 내가 좋아하고, 나의 집에 어울리는 컬러, 나의 집에 입혔을 때 기분이 좋아지는 컬러를 선택하는 것이 정답 아닐까. 물론 내가 좋아하는 컬러와 나의 집이 소화할 수 있는 컬러는 다를 수 있다. 좋아하지만 소화할 수 없다면 포인트 컬러로 활용하거나 어울리는 컬러와 혼합된 재료나 아이템을 찾아 활용할 수 있는 방법들이 얼마든지 있다.


집을 꾸밀 때 나는 모든 걸 다 허물고서 시작하기보다는 될 수 있으면 원래의 모습을 토대로 구성하는 게 좋다는 생각이다. 바로 그 곳이기 때문에, 그 사람이 살고 있기 때문에, 낼 수 있는 분위기라는 게 있는 것 같다. 나는 그걸 포인트로 잡는다. 전문가나 남들이 해주는 컬러에 대한 충고에 너무 신경 쓰지 말고 자신의 직감을 믿어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컬러를 선택하는 일도, 집을 꾸미는 일도, 아름답게 사는 일도 용기와 노력이 필요한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 조금만 간을 키웠으면 좋겠다.^^


홈 드레싱에서 컬러는 놀라운 가능성이 될 수 있다. 이제 잠자고 있던 수십 가지 아니 수백, 수만 가지 컬러들에게 기회를 주어보는 것이 어떨까.



IP *.40.22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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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산
2010.08.26 00:30:55 *.131.127.50

승질아!  나는 그림이 잘 안 그려진다.
그래도, 이해는 된다.^^ 

전문가나 남들이 해주는 컬러에 대한 충고에 너무 신경 쓰지 말고 자신의 직감을 믿어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컬러를 선택하는 일도, 집을 꾸미는 일도, 아름답게 사는 일도 용기와 노력이 필요한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

무엇이든, 자신이 원하는 데로 하기위해서는 용기와 노력이 필요하다 ... 흠...
 너도 빨리  말 잘 듣는 머슴하나 잡는데 용기와 노력이 ^^
홍 드레싱만하지 말고, 불확이 드레싱은 안 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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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05 22:21:51 *.40.227.17

백산 오라버니~ ^^

그니까여.. 어느 분이.. 제 머리 몬 깎구.. 대장간에 연장 읍다구.. 하잖아여.. ㅇㅎㅎㅎㅎ
저희 엄마 말씀이.. 얘가 안간다는 말은 안해서 다행이래여.. ㅋㅋㅋ

불확이 드레스? ㅍㅎ 열씨미.. 노력해 볼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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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야
2010.08.27 11:17:50 *.12.20.129
칼라들이 스스로 말하는 것 같다. 넌 자재들이 입에 짝짝달라 붙는 맛을 내게 하는 재주가 있구나.^^
케이스에 맞는 사진만 곁들인다면 대박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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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05 22:31:53 *.40.227.17

춘희 언니~ ^^

다 아는 사이에.. 넘 과찬이에용.. 쑥스럽게시리.. 그치만 무쟈게 땡큐~ ^^

사진.. 글쎄.. 아직 잘 모르겠어여..
다 넘의 집 사진들이라.. 제 것이 아니라서.. 쓰려면 허락을 받아야 되지 싶어여..
저두 처음엔 그래야만 하는 줄 알구.. 사진부터 보여드렸는데여.. 비슷비슷.. 참 그게 이상하더라구여.. ㅎ
집에 대한 어설픈 사진으로.. 더 잘 꾸밀 수 있는 집의 다양한 모습들을.. 줄이고 싶지 않은 마음이 있어여..
 
처음엔 좀 의아해들 하셨는데여.. 시간이 좀 걸려두.. 함께 만들어가는 집..
더 좋아하시는 거 같더라구여.. 물론 제 느낌일 수 있지만.. 헤헤^^  
글로 상상하고.. 새롭게 그리고.. 만들어가는 집의 모습.. 저도.. 그들도.. 만났으면 하는 바람이에여..^^

언니~, 깊이 고마워여.. 깊이 연구하고.. 생각해 볼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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