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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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뚝이 소정이
어딘지 장소를 정확하게 기억할 수는 없지만, 소정이를 처음 봤을 때의 이미지는 똑 떨어지는 야무진 성격의 소유자로 기억이 됐었습니다. 시원스러운 성격이라는 느낌을 한 눈에 알 수 있습니다. 거기다가 우물쭈물했다가는 크게 혼날 것 같은 느낌... 이 얼굴을 보면 나의 짐작이 크게 잘못되지 않았을 것이라는 것을 믿을 수 있겠지요...^^
그런 소정이도 조금 겁이 나나 봅니다, 메테오라의 벼랑 끝에 섰을 때, 떨리는 가슴을 ... 누르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그래도 소정이는 단정하게 서 서 자세를 흩트리지 않았습니다. ^^
이런 소정이의 진지한 얼굴을 보면, 우리 일행 중에서 규담이 기담이 그리고 원영이를 제외하고 소정이가 막내라는 것이 믿어지지 않습니다. 그녀가 무엇을 생각하고 있을까... 사실, 나는 그녀가 무엇을 생각하고 있을까 라는 것보다 더 이 표정, 이 표정의 아름다움에 매료되었습니다.

이런 표정, 세상에서 쉽게 볼 수 없는 표정입니다.
사랑스럽지요... 주위에 이 품격에 어울리는 사람 있으면 소개시켜줘요... 절대로 후회하지 않을거예요...^^
이렇게 나의 기억 속의 소정이는 언제나 무슨 일을 하던 똑 떨어지고 딱부러지게 일하고, 시원시원해서 정말 정말 유능한 일꾼일거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소정이의 또 다른 면은 그 녀의 웃는 얼굴입니다. 소정이 웃을 때, 나는 어렸을 때 보았던 일본만화영화의 귀엽고 깜직한 소녀의 캐릭터를 떠올리곤 했습니다. 오똑한 콧날, 순수하지만 총명할 것 같은 속눈까진 눈썹, 그리고 아주 조금 혀를 내밀고 웃는 입모양은,.. 정말로 만화속의 여자 주인공에 다름 아닙니다.
그리고 이 모습도 예뻐요... 그렇쵸? 소정이 눈매 속에는 지적인 매력이 있어요, 그리고 묘한 느낌 같은
뭐랄까... 조금은 슬픈듯한 그런 깊이있는 느낌...
이 웃음도 그렇죠? 예쁜 소정의 묘한 아름다움... 흉내낼 수 없겠죠, 이 표정....^^
그래도 그녀의 웃는 표정 속에는 늘 총명함이 묻어 납니다.
쳐다보기만 해도, 아무 말 한 마디도 건네지 않아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총명함입니다.
우리의 똑똑하고 예쁜 소정의 앞 날에 멋진 미래가 펼쳐졌으면 좋겠습니다.!

소정 화이팅!
그거 아세요? 내 조카 이름도 '소정'이예요.
그 소정이도 이 소정이 처럼 ... ^^ 사랑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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