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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0월 11일 10시 47분 등록

10월 오프라인 과제

 

나에게는 나만의 신념이 하나 있다. 기도를 할 때 이런 기도를 한다.  내 이름 석자를 아는 모든 이들에게 건강과 평안을 달라는 기도이다. 내 주변의 사람이 잘 살고 잘 되어야 나도 잘 될 수 있다는 믿음이 있기 때문이다.  일단 당진으로 오면서 내 이름을 알려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 이곳에 나만의 왕국 내 이름을 알리는 당진 시대를 여는 것이 나의 포부이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 내가 무엇을 해야 할까?

 

첫 번째: 모든 사람에게 건강의 중요성을 알리는 전도사가 되기로 마음 먹었다. 빠르게 서류를 정리해 군청으로 들어갔다. 우리가 복지회관이나 평생교육원에 자신만의 강의를 하러 가는 것의 이름은 배달강좌였다. 나는 불끈 마음 속에서 거부감이 들었다. 무슨 커피 배달도 자장면 배달도 아닌 내가 한 공부를 나누러 가는데 배달 가는 식의 강의는 하는 강사도 듣는 사람도 힘이 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바로 의의를 제기했다. 그리고 나에게 다시 온 서류에는 이동 강좌라고 명칭이 변해있었다. 나는 내 이름을 석자로 작은 변화를 시켰다.

 

두 번째: 이곳 지역 신문의 이름은 당진시대였다. 뭔가 내가 나만의 당진시대를 열어보겠다는 취지와 맞아 떨어졌다. 내 이름을 당진시대에 알리기 위해 노력 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 나는 독자 투고 독후감에 시선이 멈추었다. 지역 신문에 내 이름이 자꾸 올라 나를 알리기 위해 독후감을 시작으로 컬럼을 쓰는 곳까지 넘보고 있다.

 

세 번째원래 나의 두 번째 책 이야기는 사람들이 살아가는 이야기를 쓰고 싶었다. 구체적으로 타겟은 어려운 삶을 잘 이겨내고 살아 온 노인들이었다. 나는 어느 날 전국의 노인 복지회관을 찾아 돌며 그들의 인생에 회한을 풀어내는 인터뷰를 할 마음이 있었다. 그랬는데 이번에 일 자리가 세 개 들어 온 중 나에게 선택권을 주겠다는 행운의 전화가 왔다. 조건은 비슷했지만, 나는 망설임 없이 환경이 가장 낙후 된 노인 복지회관을 하겠다고 했다. 의아해 했다. 그러지만 나는 내 일을 하며 인터뷰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고 생각했다. 나는 그곳에서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건강도 챙겨주고 많이 만져주며 그들에게는 기쁨을 나는 그들로부터 인정과 살아나가는 지혜를 얻을 것이다.

 

이 세가지가 내가 세운 획득 전략이다.

 

다른 동종 서비스와 차별화 전략은 무엇인가?

 

쉽고 재미있는 수업이다. 전통 수련 방식을 생활에서 쉽게 할 수 있는 동작으로 바꾸어 일상에서 시간을 보내면서 할 수 있는 동작들이다. 예를 들면 티비를 보며 할 수 있는 자세, 책을 읽으며 할 수 있는 자세, 화장실에 앉아서 일을 보면서 할 수 있는 동작들 등이다. 바쁜 현대인들에게 1 2조의 효과를 보는 자세들을 가르치는 것이 나의 수업 방식이다.

 

나의 1인 마케팅은 당진시대에 글을 쓰기 시작하는 것으로 잡았다. 나의 글과 나의 수업이 알려지기까지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꾸준히 하다 보면 이 지역에서 나를 알리는 방법은 지역 사회 신문이라고 생각했다.

 

2. 3개의 전략에 대하여 각각 구체적인 action plan을 짜도록 해라.

 

나는 새벽형 체질이 아니라 다소 애를 먹고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소음형 체질이라 아침을 맞이하면서 개운 한 적이 없다. 계속 시도하고 있지만 나에게 내 스스로의 약속을 지키지 못 한 날은 무거운 마음으로 하루를 맞는다. 그래서 먼저 나만의 계획을 세웠다. 하루에 한 시간 요가와 30분의 명상을 하고 있다. 요가는 내 몸이 원하는 시간에 주로 한다. 그리고 글 쓰기 작업과 책 읽기는 주로 밤에 하고 있다. 이곳에 살다 보니 밤에 나갈 일도 없고 그렇다고 술을 마시며 밤 문화를 즐기는 스타일도 아니고 약속이 거의 없어 밤 시간을 활용하고 있다. 개의 언어나 활동은 수시로 지켜 보고 있다.

 

3. 성과를 측정할 수 있는 3-5 개 정도의 측정 지표를 설정하라.

 

하루에 2시간 이상 글쓰기.

일주일에 책 한 권을 읽고 정리하기

매일 한 사람을 웃게 할 것.

일주일에 한 번 나에게 하루를 통째로 줄 것.

 

이 네 가지를 지표로 삼았다. 이 중 나에게 가장 어려운 것은 하루에 2시간 이상 글쓰기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더 많이 읽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글이 써지지 않고 2시간이 길게 느껴지는 이유는 내가 가지고 있는 지식이 짧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더 많이 읽고 정리를 해두어야 하루에 2시간 쓰기 측정 지표를 잘 소화해 낼 것 같다. 쓰기가 먼저가 아니라 읽기가 먼저라는 것을 깨달은 시간이기도 했다.

 

 

IP *.42.25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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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곤
2010.10.14 23:10:06 *.154.234.5
담에 만나면 동작 좀 몇 개 갈쳐줘.
나를 마루타로 활용해줘.
골룸 좀 추자고 하지 말고..ㅋ

나도 아침형보다는 야간형이라...
아침형으로 변모하다가 3주만에 실패.
부작용으로 골골.
그거에 개의치 말고...
때가 되면(나이 먹으면)
자연스럽게 새벽에 깨어나지 않겠니?
중요한 건 몰입시간이라고 생각함.

당진 시대와 너의 측정 지표가 잘 어울린다.
따뜻하다.
오랜만에 개골반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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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옥
2010.10.15 18:40:22 *.10.44.47
날씨 정말 좋았죠.
결국은 뛰쳐나가 길바닥에 앉아 책을 읽었네요.
점점 상태가 불량해지는 거이...이대로 어디까지 갈랑공.

가을가기 전에 당진에 함 가보고 싶었는데..
언니가 넘 바빠져서 시간을 맞출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언니의 당진시대, 현장을 확인하고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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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주
2010.10.15 09:11:43 *.42.252.67

그래 알았어. 동작 가르쳐주지.

그래도 골롬 춤은 몸을 풀기 위한 준비동작으로 그만인데….ㅋㅋ

 

체질이 다 각각이라 새벽형 체질이 아닌 사람은

정말 힘든 것 같아. 책을 내기 전에 상을 치를 것 같더라니까……

몰입과 집중의 시간 정말 맞는 것 같은데 말이지 그것 또한

힘든 일이더라. 하지만 노력해야지.

? 나의 십대 풍광을 하나 식 이루어가며

멋진 노인이 되기 위해서이지.

 

가을 하늘과 찬란한 빛이 나를 부른다.

이걸 참고 집중하기란 개 앞에 갈비를 두고

먹지 말라는 것과 같아. 흑흑

이 아름다운 오늘도 다시 오지 않는 하루이니

오늘도 열심히 하루를 꽉 차게 잘 살아야겠다는

생각이야.

 

화이팅에 힘입어 열심히 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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