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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경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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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0월 11일 12시 56분 등록

 

'하나의 촛점을 가진  3개의 풍광'을 이루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실천 계획을 수립하라.    그리고 이때를 시작으로  매일 지키도록 해라. 



1. 3개의 풍광을 이루기 위한  구체적 전략을 수립하라

 3개의 풍광 :  내가 원하는 풍광은 현재의 직업과 연결되어 있을 때 가능하다

               - 몇 권의 책 저자(강연가) 

               - 자유(정신적, 재정적),

               - MIT tenure faculty


 (1)  3 가지 기본 전략 개념을 수립하라.


① 핵심역량(필살기)는 무엇이며  그 획득 전략은 무엇인가 ?


  - 인지과학의 대중화 : ‘인지전환’이라는 새로운 분야의 개척

 인지과학은 다가올 시대를 이끌어갈 미래 신성장 동력의 기술을 만들어낼 수 있는 기초 학문 중 하나로 인식되어 온지는 이미 오래되었다. 그러나 현재의 인지과학은 대중과 동떨어져 있고, 로봇이나 모바일 폰, 전기자동차 등 일부 새로운 기술과 연구 분야에만 인지과학이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인지과학은 ‘인간 마음에 관한 종합적인 학문’이고 가장 먼저 인간마음의 치유에 그 결과들을 사용해야 할 것이다.

 따라서 나는 인지과학의 연구 결과들을 일반 대중에게 알리되, 각 개인의 수준에서 그것들을 이용할 수 있을 단계까지 접근할 것이다, 나의 화두는 ‘전환’이다. 이 ‘전환’이 이루어지지 못할 때, 그 당사자는 정신병질적인 어떤 결과를 맞게 되고, 그것은 그와 주변인을 괴롭히게 될 것이다. 한 인간 마음내부에서, 어떤 사물과 상황을 바라보는 인지적 관점의 변경에 의해 이루어지는 것이 마음의 ‘인지치료’이다. 나는 '인지치료의 방법'들을 '전환'에 도입하여 ‘인지전환’이라고 부를 것이다. 그리고 이 인지적 관점의 변경에 의해 일어나는 인지전환을 나는 계속하여 개척해 갈 것이다.


 나는 책을 통해 제일 먼저 대중에게 '인지전환'이라는 개념을 확산시킬 것이고, 연이어 나는 강연을 할 것이다. 내가 ‘인지’라는 단어를 택한 이유는 나의 백그라운드가 인지과학에 있기 때문이고, 인지과학이 미래의 트렌드로 이미 자리 잡기 시작했으며, 대중에게 인지과학이 알려지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내게 '전환'이 화두인 것은, 이유를 알지 못한 채 너무 많은 사람들이 정신적인 고통을 받고 있고, 그것의 치유방법 중 하나가 ‘전환’을 통해 이루어 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러한 전환을 일으키는 것이 외부적 힘이 아닌 마음의 선택에 따라 가능한 것이므로 결국 ‘인지’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기에 ‘인지전환’이 내가 선택한 나의 필살기가 될 것이다. 그런데 중요한 점은 '인지전환'의 최초 수혜자가 나 자신이라는 점이다. 인지전환은 내가 생각한 개념이지만 이미 존재했던 것을 정리한 것에 불과하고, 그것을 제일 먼저 적용하여 마음의 치유를 받은 것이 나이며, 나의 사례를 통해 많은 사람들은 희망을 볼 것이다.

② 다른 동종 서비스와의 차별화 전략은 무엇인가 ? 
  인지치료는 아론 벡 박사가 창안한 개념이고 이미 국내에도 도입되어 있다. 이 이론은 특성상 다른 정신치료요법들과는 달리 성인을 위주로 많이 임상시험 되고 있다. 전환은 아직 우리나라에선 생소하다. 그것은 변화와 별다를 것이 없이 취급되고 있다. 그러나 나는 물리적 변화는 했으나 심리적 전환을 하지 못해 발생하는 고통을 이미 겪어보아, 그 상태에 대해 알고 있으므로 나를 실험 대상으로 전환의 방법을 찾을 것이다. 그리고 인지과학을 전공한 사람으로 당연히 인지적 방법에서 그 실마리를 찾을 것이다.


 이 둘(인지+전환)의 결합은 내게 다른 사람과의 차이를 약간은 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불행히도 그다지 큰 차이를 주지는 못할 것이다. '인지전환'은 나를 대중에게 알리는 시작점은 되지만 이것이 나의 홈런은 될 수 없을 것이다. 인지과학자가 너무 많고  전환 역시 내가 만든 개념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나의 히트는 인지전환이 아닌 다른 분야에서 찾아야 한다. 나는 그것을 동서양 이론의 결합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인간의 생과 우주의 원리가 우연인지 필연인지에 대한 논박은 오래전부터 있어왔고 이미 십몇년전부터 신과학이라는 큰 테두리 하에 동서양의 결합이 일어나고 있다. 나는 오래전에 동양의 명리학과 서양의 neural network를 결합한 적이 있다. 주역의 64괘와 DNA배열이 동일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온지도 이미 오래되었다. 하이젠베르크의 불확정성 원리(입자의 위치와 운동량을 동시에 정확히 측정할 수 없다)와 ‘하나님은 주사위놀이를 하지 않는다’는 아이슈타인의 이론은 서로 상반되는 듯하지만 만나는 지점이 분명 존재한다. 나는 그것을 할 것이다. 마음의 창발성 역시 거기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동서양이 만나는 지점, 거기서부터 나는 시작할 것이다. 그것이 될 때 비로소 나는 다른 인지과학자들과는 다른 부류에 속하게 될 것이다, 짐 콜린스가 말한 ‘고슴도치 컨셉’이 그것이 될 것이다. 인지과학과 신과학, 로보틱스와 명리학, 너무도 달라보이는 것들을 하나로 묶어 나의 필살기로 삼을 것이다. 그리할 때 나에게도 국제적인 경쟁력이 생길 것이고, 영어의 한계와 동양인의 핸디캡을 뛰어넘을 수 있을 것이다. 


 ③ 나의 필살기를 대중에게 알리는 1 인 마케팅 전략은 무엇인가 ?    
  
첫 책 ‘인지전환’을 출판하고 그것을 외국어로 번역하여 해외 시장에 내보낸다.  그리고 첫 책 출판 이후 ‘인지전환’전문가로 강연을 시작하고 이와 관련하여 잡지와 신문사에 기고하여 나를 마케팅한다. 물론 지속적인 학회활동도 있어야 하며 논문발표도 꾸준히 계속해야 한다. 대중을 향한 나의 마케팅은 재정적 자유를 위한 것이고, 학자들을 위한 나의 마케팅은 정신적 자유를 위한 것이다. 


 (2) 3 개의 전략에 대하여 각각  구체적인  action plan 을 짜도록 해라.  

 ① 1년 후(2011년) 나의 첫 번째 책(인지전환)이 나온다.

   그리고 ‘인지전환’에 관한 전문가로서 대중 강연을 시작한다.

   그 후 ‘인지전환’의 영어판 출판을 기획한다.  


 ② 2년 후(2012년) 나의 두 번째 책(동서양의 결합 분야)이 나온다.

   ‘인지전환’의 개념에 동서양과 신과학을 접목한 책이다.

   이 책이 출판되면, 그동안의 ‘인지전환’ 강연에 동서양과 신과학을 결합하여 미국에 갈 수 있을 교두보를 마련한다,  

 ③ 3년후(2013년) - 미국 조지아텍의 연구교수로 간다

미국 조지아 텍(Georgia Institute of Technology)은 지금 내가 총괄 책임으로 관리하는 한미공동 연구인 KORUS-Tech 프로젝트의 공동연구기관이다. 이 과제가  3년 후(2013년 11월) 에 끝난다. 그리고 나는 이 프로젝트의 종료 시점에 조지아 텍 Henrik 교수의 연구소로 자리를 옮긴다. 그곳은 직접적으로 내가 미국에서 기반을 만들 수 있을 베이스 캠프가 될 것이다. Henrik 교수는 결과주의자이다, 첫째도 result, 둘째도 result, 셋째도 result인 사람이므로 그의 연구소에서 연구교수로 일하려면 우선 성과를 많이 낼 수 있어야 할 것이다. 그의 연구소에서 3년간 나는 많은 연구 성과를 내야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고 이것을 기반으로 미국에서의 내 기반을 마련한다. 

 ④ 6년후(2016년) - MIT로 옮겨간다.

  MIT dept. of Brain & Cognitive Science는 인지과학에서 가장 먼저 세워진 이 분야 세계 제일의 기관이다. 그곳에는 인지과학 분야 세계 최고의 학자들과 학생들이 포진해있다. 어떻게 그곳에 들어갈 수 있을까? 나는 내 것을 가지고 가야 하고, 나만이 줄 수 있는 것을 제공해야 한다. 그리고 그것은 동양적인 것이어야 한다. 그러나 동양적이기는 하되 너무 동양적이어서 만은 안 된다. 지금 미국 시장과 학계에 태동된 것 중에서 그 뿌리가 있는 것이어야 하고 미국인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 나는 그것을 신과학과 인지과학이 결합되는 지점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8년후(2018년) - MIT에서 내 단독 강의/강좌를 시작하다.

  MIT dept. of Brain & Cognitive Science에서 나만이 가능한 강좌를 만들어야 할 것이다. 그것은 Cognitive Science와 New Science의 결합, 동서양의 경합, ‘우연과 필연’의 중간 지점이 될 것이다. 그 강의는 동양인인 내가 할 때 그때서야, 서양인들보다 우위에 설수 있을 것이고, 동양학으로 서양의 그들에게 가르침을 줄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 이제 나는 더 이상 영어권의 서양인이 아니었음이 핸디캡이 아니다. 나는 동양인이었기에 미국과 MIT에서 나의 확고한 기반을 만들어 낼 수 있었던 것이다.  


⑥ 12년후(2022년) - MIT의 tenure Faculty 심사에 통과한다.  

 60살이 되기 전에  MIT의 Tenure Faculty가 되겠다는 꿈이 이루어졌다. 나의 강의는 동서양의 여러 이론을 통합한 것이고, 내 책은 이미 몇 개 국어 번역되어 여러나라에서 읽히고 있다. 나의 이론과 나의 저서는 인지과학과 신과학에 한 획을 긋는 확고한 자기 기반을 갖게 되었다. 나의 논문은 사이언스지와 네이처지에 실렸고, 나는 연구 성과의 세미나 뿐 아니라 대중을 향한 강연도 함께 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하여 자신이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줄 수 있게 되었다.  

   

2.  action plan을 실천하기 위한 매일의 훈련 장치를 고안하라.
 ① 논문 쓰기에 2시간 투입한다(아침 3시-5시) 
 ② 글쓰기에 2시간 투입한다(아침 5시-7시) 

 ③ 하루에 책은 4시간 만 본다. - 동양학과 서양학을 반반 편성한다.

 ④ 다른 사람의 논문을 2일에 한편 씩을 반드시 읽고 정리한다.

 ⑤ 점심시간 후 하루 1시간씩 매일 걷는다(12:30분-13:30분 with English Listening)

 ⑥ 영어 학습에 2시간 매일 쓴다(저녁 8시-10시 딸과 함께)


3.  성과를 측정할 수 있는 3개-5개 정도의 측정 지표를 설정하라.(1/2)

① 매일 1 page의 글쓰기(제목의 장절에 따라 책 쓰기 시작)

② 매일 1 paragraph의 논문 쓰기

③ 2달에 논문 한편 제출(논문 한편 당 특허 1건 이상 출원 및 등록)

④ 1년에 책 한권 출간

⑤ 일주에 전공서적 1권 읽기, 일반서적 2권 읽기-정리

⑥ 1달에 하루(4번째주 토요일)는 딸아이와 완전 놀기(자유 연습)

⑦ 일주에 영어 비디오 한편 원어로 완전 이해하기 (딸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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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2010.10.11 18:05:58 *.219.168.121
일찍 자야겠구나. 외국 귀신될 수도 있겠네.^^

중년의 끈기는 건강, 안정된 직장(직업/ 경제력), 진취적인 마인드에 있는 것 같아.

벌써 다 한 느낌이 드네.

사랑도 우정도 의리와 행복과 건강과 책도 모두 장수 기원!

요이, 땅!!!   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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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수기
2010.10.17 17:55:55 *.67.106.21
3시에 일어나기는 하는데 4시간 지속이 무리입니다
아침시간 4시간 집중은 아무래도 어려울 듯합니다
저의 경우  한계가 약 2시간 반 정도 인 듯해요
시간 배분의 수정이 필요해요 흑흑

질기게 살려면 건강을 챙기라는 말씀 .. ....
이번 수업에서 사부님도 운동 하라는 말을 여러번 제게 하셨고
친정 엄마도 전화할 때마다 그 말씀이고
딸 아이 조차도 엄마 살빼라 하는데
운동하라는 말 안하는 사람은 웬수같은 서방뿐이니... 그거 봐서라도 운동 열씨미 해야겠습니다. ㅎㅎㅎ

직장에서는 존다고 쫒겨나지는 않습니다
직업특성상 엎드려 자면 저 인간 밤샜나 하고 오히려 측은하게 여기지요
피터 드러커 말대로 지식인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관리자가 어찌 알겠습니까 호호호 

2시까지 안주무시다니,,, 아무래도 언니도 생각이 많으신가 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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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2010.10.15 01:52:12 *.219.168.73
잘 일나나? 아침 시간 너무 마이 잡았제?그케도 괜찮겠나? 직장 가서 종일 조는 거 아이가? 쫓끼날라? ㅋㅋㅋ
해야 할 일은 못 하고 열불이 나서 이리 저리 헤매다 들어와 봤어.

내가 말일세. 요즘 우리가 성실하게 밥 벌이 하고 있으면 그것으로 충분하지 않나 그런 생각도 해. 필살기를 연마하는 것도 좋지만 인생을 너무 들볶을 일도 아닌 것 같아서. 할 수 있는 양만 하며 이제부터는 건강도 중요하게 잘 살피길. 우리 말야, 특히 여자들은 오래 사는데, 건강해야 질기게 수명대로 다 잘 살고 갈 수 있을 것 같아...

의리 있을라카믄 기본이 사랑이고 오래오래 진국이어야 한다. 영양제도 놔 줄까?ㅎㅎㅎ 그대는 계획대로 잘 하세.
 내는 오늘 불발이다. 02시 다 되가는데 언제 자고 일어나겠노? 잠도 안 오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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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숙
2010.10.12 08:58:06 *.145.204.123
써니 언니
흑 ~~ 오늘 새벽에 첫 시도 실패했어요
갈길이 정해져도 신발끈만 묶고 있다간 출발도 못하는데....

시랑 우정 의리 행복 건강 책..... 장수하기를 기도하기보다는 지금과는 좀 달라 지길 기도합니다
허나  '의리' 만큼은 지금 그대로 여도 좋을듯해도
저는 사랑보다 의리먼저 이거등요
언니 화이팅에 비타민제 먹은 것 같습니다
내일은 첫발을 떼야겠어요
요이 땅!!!   내일부터요..   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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