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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0월 12일 02시 55분 등록
10월 Off  과제는  '하나의 촛점을 가진  3개의 풍광' (9월 과제) 을 이루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실천 계획을 수립하라.    그리고 이때를 시작으로  매일 지키도록 해라. 

1.   3개의 풍광을 이루기 위한  구체적 전략을 수립하라 (  1.5  페이지) 
     
     -  3 가지 기본 전략 개념을 수립하라. (1/2 페이지)

        ..  핵심역량(필살기)는 무엇이며  그 획득 전략은 무엇인가 ?
강점, 핵심역량에 대해서 이야기하기 전에, 강점 그자체에 대해서 먼저 살펴볼 필요가 있다. 많은 책이나, 전문가들은 강점과 핵심역량을 강조한다. 하지만, 강점의 구체적인 생김새는 그림이 잘 그려지지 않는다. 외식업에서 경영이란 손님에 대한 감각으로, 적절한 메뉴를 특별하게 홍보하는 것이다. 이것이 외식경영에서 쌓아가야할 강점이다. 강점은 말그대로 일개 점이지만, 너무 협소한 범위에서 깊이만 추구한다면 성과를 올릴 수 없다. 요리사가 음식점을 차리면, 성공할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오너 셰프 자신이 메뉴를 만들고, 식자재를 직접 관리하기 때문이다. 오너 셰프의 약점은 요리 밖에 못한다는 점이다. 고객에 대한 감각이 없고, 영업을 모른다. 오너셰프가 식당을 차려서, 강점을 발휘할려면 오히려 요리를 해서는 안된다. 요리는 요리사에게 맡기고, 자신은 경영에 힘써야 한다.  

톱니바퀴 하나로 할 수 있는 일은 없다. 성과를 창출하는 시스템 전체가 강점이 되어야 한다. 혼자서 사업을 세울 수 있어야 강점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를테면, 팀을 꾸려서 성과를 올린다면, 그 모습은 강점이 있다라고 말할 수 있다. 팀 안에는 여러 직책과 작업들이 있을 것이다. 팀을 아우르는 능력이 강점이지, 일개 작업에 능통한 것은 강점이 아니다. 팀장이나 부서장은 강점이 있지만, 보고서를 잘 작성하거나, 시키는 일을 완벽하게 해내는 사원을 강점이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 

TV에 나오는 달인들은, 그들의 기술이 놀랍기는 하지만, 강점은 아니다. 컵라면 생산라인에서 종이뚜껑을 신기에 가깝게 끼워넣는 사람일지라도, 그 공장이 문을 닫는다면 자신의 강점을 사용할 수 없다. 기껏해야 손이 빠른 일을 해낼 수 있을 뿐이다. 강점은 성과를 창출하는 시스템까지가 그 범위다. 엄밀히 말하면, 강점은 점이 아니라 면이거나, 능숙한 작업 다발로 표현하는 것이 옳다.

새로운 메뉴를 만들고, 홍보, 마켓팅하고, 이벤트를 한다. 하나부터 열까지 매장을 운영하는 능력이 내가 추구해야할 강점이다. 메인은 나의 본업인 외식경영이며, 두번째 능력은 글과 그림이다. 

        ..  다른 동종 서비스와의 차별화 전략은 무엇인가 ? 
외식업 사장들은 대체로 공부하지 않는다. 무언가 바꾸면, 비용이 들어가기 때문에 변화에 소극적이다. 외식업에서 이해할 수 없는 것은,  다수의 사장들이 손님 오기만을 기다리고만 있다는 것이다. 뾰족하게 할 수 있는 일이 없어서 답답해하기만 한다. 방법을 강구해야 하는데, 공부를 하지 않으면 무엇을 해야할지 모르는 것이 당연한다. 전체 분위기가 이렇다면, 공부하고, 시도하는 것 자체가 차별화다. 변화를 줄 수 있는 리스트를 만들어서, 매일 실천한다. 새로운 메뉴를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이벤트를 연구한다.

        ..  나의 필살기를 대중에게 알리는  1 인 마케팅 전략은 무엇인가 ?    
먼저, 기본은 경영을 잘해서, 성과를 올리는 것이다. 현재 일에서, 강점을 만들고 활용한다면, 그 결과는 매출로 바로 나타난다. 손님으로 가득찬 모습이 홍보이며, 마켓팅이다. 손님을 많이 끌 수 있다면, 기회는 자연스럽에 온다. 프랜차이즈 사업을 하기 위해선, 직영점 활성화가 먼저다. 내가 먼저 잘 되어야, 타인에게 권할 수 있는 것이고, 상대에게서 믿음을 얻을 수 있다. 

외부적으로는 책을 출간한다. 책쓰기는 훌륭한 공부이며, 결과물인 책은, 바람직한 홍보수단이 된다. '작가가 운영하는 식당'이 기본 컨셉이며, 꾸준히 영업을 하면서 작가로서 결과물을 내놓는다. 여러 마켓팅 방법이 있다. 특히나 요즘은 스마트폰과 트위터 같은 소셜서비스로 마켓팅 방법이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다. 

이런 마켓팅은 마켓팅을 위한 마켓팅이다. 거품이 많고, 요란하다. 단기간에 반응이 오는 마켓팅은 돈이 많이 든다. 기초가 튼튼한 마켓팅은 잡스러운 기술에 현혹되지 않고, 장기적으로 책과 블로그로 홍보하는 것이다. 고리타분한 이야기지만, 성실과 신용이 마켓팅 전략이다. 

     -    3 개의 전략에 대하여 각각  구체적인  action plan 을 짜도록 해라.   ( 1 페이지) 
1. 원스톱 외식경영자. 혼자서 전체를 아우른다. 
메뉴개발, 마켓팅에 통달한다. 매일 가게에서 직원들을 위해서 저녁식사를 만든다. 요리를 할줄은 몰라도, 칼 쓰는 법이나, 양질의 재료를 보는 눈은 필요하다. 밑반찬이나 찌개 정도는 직원들에게 만들어주는 사장이 되고 싶다. 손님이 빠질때쯤 저녁을 먹기 때문에, 요리를 할 수 있는 시간은 충분하다. 기본적인 요리는 해야, 메뉴에 대한 아이디어도 생긴다.

외식업의 마켓팅이란 손님이 음식을 먹고싶게끔 설득하는 것이다. 어떤 경우에는 음식 맛보다, 음식 사진이 더 중요하다. 이미지와 스토리텔링은 마켓팅 수단으로서 유용하다. 어떤 사업이건, 세련된 이미지와 이야기가 필요하다. 상품에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넣을 수 있다면, 사람들의 시선을 끌 수 있다. 그림 그리기는 좋으나, 아직 강점은 아니다. 강점을 만들려면 시간이 걸린다. 변신하기 위한 시간인데, 당장 영업에 집중하지 못하더라도,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경쟁자와 현격히 차별화할 수 있는 무기가 생긴다. 몇달 더 학원에서 연습을 하면, 혼자서도 이미지를 만들 수 있으리라 예상한다. 

2. 공부와 실천으로, 경쟁업체와 차별화한다. 
손님을 끌기 위한 방법은 무궁무진하다. 방법을 생각하고, 하나하나 실천하는 것이 핵심역량이 될 것이다. 관련 잡지나 벤치마킹으로 아이디어를 수집한다. 잡지는 내용이 일회성이지만, 바로 실천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 외식경영 잡지, 디자인 잡지등을 구독해서 본다. 한번 볼때마다, 지금 사업에 적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가 생긴다. 아이디어를 발전시키고 다듬어서, 기획안으로 만든다. 

맛집을 방문해서 벤치마킹한다. 음식 메뉴뿐만 아니라 서비스 분위기를 살펴보고, 우리 매장에 적용할 수 있는 것을 생각한다.

3. 책과 블로그로 나를 홍보한다. 
최근 들어 그림 작가 몇몇을 만났다. 내 예상과 달리, 그들은 그림 그리기에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그림을 잘 그리는 것 보다는, '어떤 그림을 그릴것인가'에 대해 더 고민을 했다. 글에서 중요한 것도, 유려한 문체보다는, '무엇에 관해 썼느냐'이다. 그림이건, 글이건, 지식과 경험은 절대적인다. 풍부하게 읽고, 많이 경험하는 것이 작가의 기본이다. 나의 독서는 편협하며, 깊이가 없다. 연구원 필독서를 깊이 읽고, 주변으로 확대해간다. 

책쓰기는 훌륭한 공부다. 한권으로 끝낼 것이 아니기 때문에, 책쓰기에 대한 시스템이 필요하다. 이를테면, 기획을 하고 목차를 만든다. 그에 맞게 내용을 채워가는 방식이다. 기획과 목차는 책의 기초이며, 단단해야 중간에 무너지지 않는다. 글을 쓴다는 것은 내 생각을 지면에 옮기는 훈련이다. 드로잉 연습을 많이 한 화가가 그림도 잘 그리듯이, 평상시 글 쓰는 습관이 벤 작가가 글도 잘쓴다.  

2.  acion plan을 실천하기 위한 매일의 훈련 장치를 고안하라  (1/2 페이지) 
매일 오전에 그림을 그린다. 드로잉은 평상시에 틈틈히 한다. 카페에서 책을 읽다가 지칠 때 드로잉을 한다.  출판사에서 책을 내기 전에, 내 스스로 그림과 글, 그리고 장사경험이 어우러진 책을 만들어 본다. 

일주일에 2번 이상 점심은 맛집에서 먹고, 벤치마킹을 한다.  

저녁에 가게에 가서 장사를 하고, 손님이 없을 때는 그림 그리거나 글을 쓴다.   

매일 세금 관련 책을 낭독한다. 

3.  성과를 측정할 수 있는 3개-5개 정도의 측정 지표를 설정하라.  (1/2) 
매일 한꼭지의 글을 블로그에 쓴다.
매일 새로운 기획을 하나씩 만든다. 
매년 책 1권 출간한다. 
매일 1개 이상 드로잉을 한다. 
일주일에 두번 맛집을 방문하고, 블로그에 기록한다. 
직원들과 식사를 하며, 교육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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