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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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오프과제] version 1.0
A. 명료히 정리해라 (중언부언 하지 마라. 줄이고 줄여 정돈하라 )
1) 제목
물구나무 서서 보는 세상
2) 나는 왜 이 책을 쓰게 되었나 ? (3 -5 줄로 표현하라)
우리는 잘 알고 있다고 믿는다. 그러나 정작 모르고 있다는 사실은 알지 못한다. 무지에 대한 새로운 앎을 통해 우리를 구속하고 있는 일상의 틀로부터 자유로움을 깨닫게 하고 싶다. 진보적인 삶을 산다고 하면서, 남들을 가르치는 일을 하면서, 조금 더 안다고 믿었던 것들을 알지 못하고 지냈던 삶에 대한 새로운 깨달음의 세계로 같이 가고 싶다.
3) 이 책의 주제는 무엇인가? (3개의 keywords를 뽑아라. 그리고 그 중 하나의 키워드를 선택해라)
o 공감, 소통, 인식의 전환 (그 중의 하나.. 인식의 전환)
부담없는 시작.. 낚였다 싶은 순간에 극적 전환, 즐거운 파열음.. 가벼운 미소.. 새로운 깨달음. 책을 덮고 다시 보게 되는 일상
4) 이 책의 차별성은 무엇인가 ? (3가지 차별성을 구하고, 각 차별성에 대하여 3-5 줄로 설명해라)
o 익숙한 일상의 소재가 재료 :
도시의 가로수, 천덕꾸러기 노거수, 하천의 물고기, 인상 깊었던 영화, 익히 들었던 동화, 누구나 잘 알고 있다고 믿는 재료를 미끼로 쓸 것이다. 내 미끼는 독자의 마음의 벽을 허물고, 무장해제 시킨 후 제대로 걸려들 때까지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릴 것이다.
o 무한한 상상의 자유 :
멀리서 보기, 비딱하게 보기, 뒤집어 보기, 코 들이박고 보기, 눈감고 보기 그리고 다른 눈으로 보기. 그리고 시간과 장소를 거슬러 무한 자유의 세계로 아주 짧은 여행을 통해 틀에 박힌 일상과 정보의 홍수 속에서 맛보지 못하는 새로운 세계를 보게 될 것이다.
o 눈이 아닌 마음으로 보는 세계
고화질 디카 사진, 세밀화까지 동원되는 도감 그러나 여전히 변함없는 콘텐츠, 상상력이 부족한 리얼리즘의 한계, 인문학적 감성을 통한 자연과학의 새로운 진화, 인간중심적 사고, 나 중심의 사고에서 벗어나는 짧고, 즐거운 명상
5) 나는 이 책의 독자에게 무엇을 줄 수 있나 ? (3 가지 혜택을 써라. 각 혜택에 대하여 1 줄로 설명해라. )
o 자유 : 지금 이 자리에서도 새로운 세상을 볼 수 있다
o 깨달음 : 아직 세상이 모르는 이야기, 그러나 오래 전부터 있어 왔던 이야기
o 안주 : 수다스러운 젊은 아줌마들의 안주감, 커가는 아이들을 위한 간식
B. 세부 목차를 만들어라 .
들어가며 : 물구나무는 어떤 나무일까
추천의글 : 구본형, 김익수, 소재현, 박남준
Part 1. 물구나무는 어떤 나무일까
1. 산은 무슨 색일까
2. 숲도 나이를 먹습니다
3. 계곡에 앉아 숲을 보는 법 - 그대도 천리안
4. 늘 푸른 소나무도 낙엽이 진다
5. 단풍나무의 잎갈래는 몇 개?
6. 젖꼭지 달린 나무 벚나무가 벗은 사연
7. 우리 엄마는 계모가 아닐까? - 회초리로 계모 가려내기
8. 126m 셔먼장군도 시작은 ‘Q g' - 메타시콰이어 이야기
9. 혹부리 영감의 혹은 다 어디로 갔을까 - 귀신 붙은 느티나무
10. 여름 한철, 백일을 핀다는 배롱나무
11. 은행나무 거시기는 바람에 떨어지고
12. ‘동청’이라는 나무가 있다
13. 그래서 내 이름은 ‘꽃다지’
Part 2. 천덕꾸러기 노거수가 들려준 비밀들
1. 꼬부랑할매의 장례식이 있던 날
2. 640년 된 은행나무가 아들을 점지해준다고?
3. 마을 입구 느티나무는 누가 죽였나
4. 풋내기 연애편지가 패싸움으로
5. 내가 지금 사는 곳의 주소는...
6. 벼락맞은 200년 꼬부랑 할매의 영험
7. 아중천 한 가운데 왕버들
8. 한옥마을 까페 ‘봄’의 주인은 단풍나무 할매
9. 금산사 가는 길은 왕버들에게 물어야
10. 설마, 담장 밖 참죽나무가 그 나무여?
11. 죄수번호 355호, 천연기념물 곰솔
Part 3. 물고기도 노는 물이 다르다.
1. 물고기 귀는 어디에?
2. 영화 ‘쉬리’에는 쉬리가 없다. 다만...
3. Coreoleuciscus splendidus Mori 1935
4. 멍충이 아빠의 억울한 사랑
5. 와타시와 ‘빠가’데스네
6. 다슬기가 청정지표라고?
7. 지 애비도 몰라보는 싸가지는 유전?
8. 김익수 물고기, 참종개
9. 1급수 청정수에서 키웠다는 참붕어
10. 밑이 구린 사내, 미꾸라아쥐
11. 버들치는 자살을 하지 못한다
12. 서호납줄갱이의 비밀
13. 허클베리핀 친구, 미시시피 붉은귀 거북
14. 귀신잡는 해병? 해병잡는 물방위, 배스
Part 4. 오직 강을 따라 걸어봐야만...
1. 갑순이 이야기
2. 강에서 배우는 것들
3. 섬진강 벚꽃지면 사랑도 지고
4. 전주천을 따라가면 만경강을 만나지
5. 섬진강 참갈겨니가 청계천에 간 까닭은?
6. 전주천 갯버들 시집보내기
7. 수원에는 수원천이 있다
8. 낙동강만 강이냐, 영산강도 강이다.
9. 전라도와 경상도를 가로지르는...
10. ‘쉬리’를 주문하면, ‘거버넌스’를 팝니다.
11. 나는 물팔아 먹고사는 봉이 김선달
12. 오! 한강
후기 : 나를 닮은 나무, 회화나무

진철아 솔직히 얘기하련?
...
...
...
샘나 죽겠다^^
목차를 보고 옴메~ 기 죽어 부렀다.
제목이 중요하다지만 이 정도 목차면 제목은 대강 정해도 되겠다.
꼭지마다 精神一到 하여 주그라. 이런 목차를 뽑아 놓고 막판에
정신줄 놓으면 원통할 일이다.
빈칸은 네가 채울 일이고 이 책의 집필 취지가 훼손되는 일이 없도록
한 마디 한다면,
너의 깨달음을, 너의 관점을 독자에게 설명하려 하지 말고
그냥 본 대로 보여 줬으면 좋겠다.
주제를 <인식의 전환>으로 뽑았고 독자에게 주는 유익은 '자유와 '깨달음'이라 했다.'
인식의 전환은 너의 목소리고, 자유는 독자의 몫이다.
너의 깨달음의 지점에서 한참 벗어난 곳에서 독자는 넋을 놓을 수도 있다.
이 책의 가장 큰 미덕이자, 신진철의 핵심 정수는
'자유'가 아닐까 한다.
건투를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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