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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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 Off 수업 과제 > - 연주의 첫 책, 그 funfun한 작업!
1) 제목 : <날라리 김교사의 행복한 꿈꾸기!> <학교에서 놀면서 배우는 어리버리 교사의 성장기> <연주가 연주한 학교> <연주의 학교놀이> <따뜻한 학교> <여럿이 함께 가는 학교>
2) 나는 왜 이 책을 쓰게 되었나 ? ( 3-5 줄로 표현하라 )
인간은 누구나 행복을 꿈꾼다. 학교의 구성원인 교사와 학생은 행복해지기 위해 학교에 다니며 가르치고 배운다.
내가 교사를 해도 될까? 내가 과연 교사에 어울리나? 에 대한 질문을 하며 중등학교 교사로 살아온 지 10년. 그 시간을 돌아보니 나는 학교를 다니며 배우고 성장했고 그것을 자양분으로 현재 행복한 꿈을 꾸고 있었다. 책을 읽는 이들이 여전히 어설프지만 열정 있는 10년차 교사의 성장에세이를 통해 학교에서 배우고 성장했던 추억을 되살리고 그것을 에너지 삼아 현실에서 행복한 꿈을 꿀 수 있기를 바란다.
3) 이 책의 주제는 무엇인가 ?
학교라는 공간에서 공감하고 성장하고 행복하게 꿈꾸기
1. 학창시절에 대한 공감
2. 교사와 학생의 성장
3. 교사와 학생의 Dream(꿈) 그림
4) 이 책의 차별성은 무엇인가 ? ( 3가지 차별성을 구하고, 각 차별성에 대하여 3-5 줄로 설명해라 )
1. 추억의 공감
- 우리나라의 기존의 책들 중에 교사가 쓴 학교의 에피소드를 구성한 책은 초등학교 교사가 저자인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그러다 보니 초등학교 시절의 순수한 이야기에 초점이 맞춰진다. 중등학교 교사인 나의 이야기는 중고등학교에서 일어난 에피소드이다. 내 이야기일 수도 있고, 내 친구의 이야기일 수도 있는 중고등학교를 다닌 사람이라면 공감하게 되는 세상과 맞닿은 이야기들이다.
2. 교사의 성장
- 학교에서 배우는 주체는 학생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상식이다. 하지만 여기에서 배우고 성장하는 주체는 교사인 나, 김연주이다. 학교에서 만난 아이들과 선생님들을 통해 배우고 성장해온 10년차 교사의 성장에세이이다.
3. 학부모들의 학교 엿보기
- 집이 아닌 학교라는 공간에서 우리 아이가 어떻게 생활하는 지 항상 궁금한 것이 학부모의 마음이다. 책에서 가감 없이 솔직하게 아이들의 모습을 그려내어, ‘우리 아이는 마음이 여려요. 우리 아이는 순진해요.’라는 믿음으로 살고 있는 부모님들에게 ‘내 아이가 내가 아는 그 모습과는 다를 수도 있다’는 사실에 스스로 문제제기할 수 있는 기회를 주어 지금까지의 부모 역할에 대한 성찰을 할 수 있다.
5) 나는 이 책의 독자에게 무엇을 줄 수 있나 ?
1. 학생과 선생님에 대한 에피소드를 통해 학창시절을 공감하고 추억하는 소소한 기쁨을 느낄 수 있다.
2. 좌충우돌 어리버리 김샘의 일화와 김샘이 만난 선생님들을 통해 예비교사나 초보교사들에게 꿈과 희망, 그리고 교직생활의 팁을 제공할 수 있다.
3. 학부모들이 궁금해 하는 학교라는 공간에서 벌어지는 아이들의 생활과 속마음을 엿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세부 목차>
프롤로그 - 호기심쟁이 날라리 김교사
Part 1. 어리버리 10년차 교사가 만난 학생 이야기
꿈 없는 제자와 꿈 많은 선생
폭군,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군대에 가고 싶은 군대가 거부한 아이
태클쟁이의 어색한 두 손, 달콤한 초코파이
나는 선생님이 좋아요, 정로의 선물
만들기가 좋아요, 태건이의 손재주
모닝페이지 덕분에 학교가 즐거워 졌어요.
매일 일기 쓰기, 성실맨 민수
사마천과 베토벤을 꿈꾸는 두호
리틀 김구, 통일전문가 예준
선생님, 꿈이 생겼어요!
돈이 최고! 어른 아이.
우리반 4차원, 사실은 영재
꿈이 없던, 꿈이 없는 영덕이의 꿈
오늘은 보험설계사, 미래의 요리사.
오늘 할 일을 내 일로 미루는 학급서기
어느 새 철들었구나, 너.
강아지가 좋은 카리스마 1짱.
인생의 길찾기, 지금은 여행 중
포기할 수 없는 꿈, 경찰관.
덩치녀석이 전해 준, 설레임.
엄마도 선생님도 속는 연기의 달인.
맞은 게 아니고 같이 논 거예요.
우리 아이가 변했어요.
엄마한테도 고개 안 숙여요.
엄마랑 전화할래요.? 전화하게 해주세요.?
상처있는 교사는 상처입은 아이를 만든다.
* 연주샘 한마디 : 얘들아~ 놀면서 배우고 꿈꾸자!
Part 2. 연주샘이 만난 선생님 이야기
초등학교 시절의 우상, 우리 선생님 - 김순애 선생님, 주은선 선생님
지각대장의 야구방망이의 추억 - 정헌봉 선생님
3학년 8반 자장면 43그릇 배달이요, 고3 만우절 - 서재정 선생님
재미없는 한문이 즐거워졌어요. - 임형택 교수님
교생선생님을 동지라 생각합니다. - 원용석 선생님
항상 웃는 얼굴, 부드러운 카리스마 - 정순희 선생님
하하호호 즐거운 유머쟁이 - 하영주 선생님
울학교 인기캠프 지리산 등반 - 김종직 선생님
블랙봉샘의 학급운영 노하우 - 구경진 선생님
학교에서 배웠어요, 수업최고 영어샘 - 한희숙 선생님
* 연주샘 한마디 - 우리가 꿈꾸는 행복한 학교
에필로그 - 꿈쟁이 funfun한 김교사

연주샘 어머니의 가양주에 반해서 연주샘의 기획안을 꼼꼼히 들여다 보았어요.^^
피드백 해도 되지요? 결정은 본인이 하는 거니까요.
1. 원안대로 세 파트로 가는 것이 더 균형잡히고 '있어' 보일 것 같습니다.
두 파트로 가면 살짝 단순하고 평면적으로 느껴질 우려가 있어요.
꿈없는 제자와 꿈많은 선생
아이들보다 더 빨리 크는 교사
공교육에서도 가능하다, 대안학교
이렇게 하면서 비슷한 내용을 과감하게 가지치고,
원고에 '각'을 세우는 거지요.
2. 경험에 의하면 초반 목차는 계속 보완되며 세련되어 지더라구요.
나도 북페어에서 발표한 목차와 첫 책의 목차를 보면 울타리만 같을뿐 천양지차가 되었지요.
연주샘의 기획안 처음으론 손색이 없어 보이니 쓰면서 다듬어 가면 될듯.
3. 혹시 '에스메이의 일기' 읽어 보았는지요?
지극히 단순한 교단일기인데도 성장하는 교사의 모습이 감동적이었어요.
교사의 성장, 공교육 안에서의 대안교육...이라는 컨셉과 정확하게 일치하니 읽어보기 바라구요.
나는 그 책에서 내용이 감동적이면 형식은 부차적이라는 것을 배웠지요.

3개의 파트가 너무 양이 많나 하는 생각도 들고
선배님이 조언해주신대로 파트1의 아이들 이야기만으로는 민민할 것같은 생각도 들고
사부님의 말씀대로 파트1을 제대로 분류하면 좋겠는데 지금은 딱 이거다 하는 분류항목이 생각이 나질 않아요~
좀더 연구해볼 작정입니다. 이번주 안으로 마쳐야 할텐데요~
'에스메이의 일기'를 주문해서 그녀의 마지막 에필로그를 읽는 데 마치 제 이야기처럼 가슴이 뭉클 눈물이 날뻔 했습니다. 세계 어딘가에도 같은 생각과 느낌을 갖고 아이들을 가르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 든든합니다.
언젠가 그녀를 만나러 시카고를 방문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때 제 책을 선물로 줄 수 있다면 더할나위 없이 좋겠지요? ㅎㅎ
앗..그리고 엄마의 가양주맛을 잘 느껴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