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경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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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인생의 사막, 그 한가운데 서 있는 그대에게
우리가 살아갈 날들은 겨우 칠 팔십년에 불과하다. 누구에게나 비슷하게 제공된 시간이다. 물론 훨씬 더 짧게 혹은 아주 길게 사는 사람도 간혹 있지만, 평균적인 우리에게는 그 정도의 시간만이 제공되고 삶은 끝이 나 버린다. 그런데 그 짧은 생을 통해 어떤 사람은 훌륭한 작가가 되어 문학사에 빛나는 작품을 내놓고, 어떤 사람은 순수과학에 헌신하여 누구도 찾아내지 못했던 진리를 발견한 후 노벨상을 받는다. 그런가하면 무일푼에서 사업을 일으켜 최고의 기업가가 된 청년도 있고, 세상을 바꿀 획기적인 새로운 신기술을 만들어 내는 사람도 있다. 또 아무도 시도하지 않은 창의적인 기법으로 추상화를 그려내는 화가, 새로운 교향곡을 만들어낸 음악가, 매번 신기록을 갈아치우는 운동선수들.... 이런 특출한 사람들은 수세기를 통과하며 역사 속의 영웅으로 변하지 않는 깊은 영감을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제공해 준다. 또한 우리들 중에 어떤 사람은 강렬한 에너지로 빛을 발하며 동시대를 살다가는 사람들의 열정에 불을 지르기도 한다. 우리는 그들을 편하게 그냥 ‘천재’ 라고 부른다.
그런데 다 알다시피 불행히도 모든 사람들이 그렇게 천재가 아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평범한 소시민으로, 사회의 부품처럼 살다가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삶을 소멸해 버린다. 역사를 통틀어 대다수의 사람들이 그렇게 살다가 갔다. 그나마 이들 평범하게 살다간 사람들을 오히려 다행의 삶을 영위했다고 할 수 있을 만치, 그 삶이 애처로운 비극의 주인공도 존재한다. 대대로 물려받은 선조의 재산조차 지키지 못해 날려버린 사람, 멍하게 인생을 탕진하다가 50대에 알콜 중독이 되어버린 풀어진 눈빛의 가장, 태어나 한번도 목표가 없었던 사람, 단 하루도 열심히 공부해본 적이 없는 학생이나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 조차 알지 못하는 학생, 남편의 폭력이나 외도에 만신창이가 된 우울증을 앓는 주부, 부모의 무관심속에 방치된 아이들, 하루 벌어 끼니를 해결해야만 하는 일용잡직의 남자 등등이 그들이다. 이런 사람들은 고속전철이 달리고 고층빌딩이 즐비한 21세기 숲속에서도 아직도 넘쳐나고 있다. 그들의 불행을 외면할 수 없는 것은 그 애처로운 사람들이 바로 우리의 가족과 친구이며 이웃이고, 언젠가 나의 모습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놀랍게도 어떤 사람은 그 일생이 전설이 되는 경우가 있다. 도박으로 모든 것을 잃고 노숙자로 오랫동안 지내다가 대오각성 혹은 기적같은 변화가 일어나 새로운 삶을 살아내는 사람, 알콜 중독에서 벗어나 능력있는 성실한 샐러리맨으로 복귀한 남자, 무기수로 복역하다 종교인이 되어 자신의 과거를 참회함은 물론, 교도관조차 교화시켜버린 살인한 적이 있던 어떤 죄수도 있다. 놀라운 변화이고 성장이 일어났다. 그 혹은 그녀의 생애에 작은 진화의 기적이 출현한 것이다.
왜 이런 차이와 변화가 일어날 수 있었을까? 왜 누구는 노벨상을 3개씩이나 받는데, 누구는 아무리 공부해도 원하는 대학에 연이어 낙방하는가? 물론 지능의 차이와 환경의 지원, 사회적 배려 등등의 요소가 작품을 만들듯 한사람의 인생을 성공과 실패로 구분짓는다는 것은 기본적으로 인정한다. 그러나 비슷한 지능과 체력, 유사한 환경, 동일한 조건 속의 두 사람이 너무도 다른 삶을 살아내는 것에는 의문을 가질 수 밖에 없다. 분명 어떤 힘이 그들을 이끌어가거나, 반대로 몰락시키기도 한다고 생각할 수 있다.
나는 인지과학을 하면서 그 모든 것을 만들어 내는 것이 결국은 인간의 마음임을 보았다. 지능과 환경도 중요하지만 마음의 힘, 의지의 인도, 인지의 능력들이 그를 성장시키거나 몰락시킨다는 것을 많은 문헌과 사례를 통해 보았다. 마음이 만들어내는 인간 내부에 존재하는 어떤 힘, 나는 그 힘을 ‘의식의 힘’이라고 생각한다. 이 ‘의식의 힘’은 의지의 크기나 인지의 능력으로 나타나 그를 어떤 일에 헌신시키기도 하고 반대로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만들어 버리기도 한다. ‘의식의 힘’은 사람마다 차이가 있고 동일 인물 내에서도 시기에 따라 다른 크기를 보일 수 있다.
왜 이런 ‘의식의 힘’에 차이가 있는가? 도대체 인간의 의식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기에 어떤 사람들은 역기를 들어내지만, 어떤 이는 숟갈 하나도 들 힘조차도 없는가? 또 경우에 따라 나약하고 한없이 약한 존재였다가도, 때로는 강철같은 의지를 발현할 수 있는 힘의 변화는 왜 존재하는가? 성공하는 사람의 의식구조와 실패만 반복하는 사람의 마음에는 어떤 차이가 있기에 그런 결과가 야기되며, 아예 시도하지도 못하고 포기하는 사람은 왜 그런가? 그런가하면 왜 거듭 성공하던 자가 단한번의 실패에서 재기하지 못하고 죽음의 나락으로 떨어지는 경우조차 있는가? 실패만 하는 사람은 단 한가지의 성공도 왜 그다지 힘들어 하는가? 도대체 인간 의식의 내부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인가? 나는 이 모든 결과를 이끌어내는 것은 인간의 마음, 의식의 힘, 인지의 능력임을 알게 되었다. 이 의식의 힘이 의지를 일으키고 그 의지의 발현 여부에 따라 다른 생을 살아가는 것이다.
물론 모든 사람들은 강력한 끌개와 같은 ‘의식의 이끔’으로 짧은 삶을 성공적으로 살아내기 원할 것이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성공에 이르지 못한다. 나는 ‘마음의 힘’이 약해서 없어 성공에 이르지 못한 대다수의 사람들이, 자신의 생을 좀 더 나은 방향으로 인도할 내부의 힘을 가질 수 있기를 기원하는 마음에서 이 책을 쓰기 시작했다. 이 책을 쓰면서 나는 사람들을 성공하지 못하게 하는 악한 힘의 존재를 보았고, 그것은 우리가 흔히 ‘무기력’하다는 말로 설명하는 어떤 현상으로 대변할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무기력’ 그것은 사람이 꼼짝도 할 수 없게 만들 수 있는 정신의 독소이다. 이 ‘무기력’이라는 정신의 독소는 한 인간을 우울증과 같은 정신의 질환을 앓게 하며, 생을 망치게 만들어 버리기도 하거나 급기야 자살로 이끌어가기도 한다는 사실을 알았다.
왜 사람은 무기력을 경험하는가가 궁금해졌다. 왜 누구나 의욕적인 일생을 살아가기를 간절히 원하는데도 자신의 힘으로 어쩔 수 없는 무기력증이 사람을 지배하게 되는가? 나는 그 모든 것이 당연하게도 의식의 내부에서 일어나는 힘의 균형에 균열이 발생하여 야기된 것을 알았다. 그리고 그 힘의 균형을 자신이 제어할 수 있을 때 무기력으로 인한 실패에서 벗어날 수 있음을 알았다.
무기력이라는 증상은 왜 발생하는 것인가? 미국의 유명한 심리학자 마틴 셀리그만 교수는 ‘학습된 무기력(Learned Hopelessness)’이라는 용어로 무기력의 발생과정의 한 종류를 설명하고 있다. 그는 학습된 무기력이라는 것으로 인해, 동물이나 사람이 어떤 행동을 시도조차 하지 못하게 한다고 설명한다. 물론 무기력이 발생하는 원인은 ‘학습된 무기력‘ 뿐 아니라 많은 이유가 있을 것이다. 그런데 만약 ‘학습된 무기력’이 무기력의 한 원인이라면 그것을 자르고 다시 생을 도약하는 방법은 그의 학습된 낙관주의에서 찾을 수 있는가? 그 방법 외에 의욕을 학습하고 성장이나 성공으로 갈수 있는 방법은 또 무엇인가?
나는 그 이유들이 알고 싶어졌다. 인간도 자연의 일부인지라 어쩔 수 없이 자연 법칙의 영향에서 벗어날 수 없다. 따라서 나는 자연 법칙에서 유사한 현상을 찾기 시작했다. 프로이트는 19세기의 물리학을 기반으로 자신의 심리 이론을 완성시켰다. 즉 그는 19세기 뉴톤의 에너지 보존법칙에 영향을 받아서 동태심리학(Dynamic Psychology)을 만들어내었다. 마음 내에서 모든 에너지는 보존된다는 법칙에 따라 심리에너지의 변화가 역동적으로 일어난다는 메커니즘을 주장한 것이다.
그런데 나는 마음이 그렇게 단순한 법칙에 따라, 물론 이것도 단순한건 아니지만, 움직여 주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다. 왜 어떤 사람은 한순간의 실수로 인해 마음을 걷잡을 수 없게 되어 나머지 인생전체를 망치게 되기도 하는가? 마치 나비효과(butterfly effect)처럼 마음의 한 부분에서 일어난 파장이 전혀 예기치 못한 결과를 가져오는 마음의 카오스(chaos)현상은 무엇으로 설명해야 하는가? 또한 질서에서 파국으로 갔다가 다시 질서를 찾아가는 물리적 파국현상(카타스트로피:catastrophe)도 마음 내부에서 일어나지 않는가? 사람에게서 드러나는 결과로 살펴볼 때, 보이지 않는 자연 법칙들이 마음에도 역시 적용되고 있고, 그 영향에 따라 우리의 인생은 성공으로 또는 심각한 추락으로 향하기도 한다는 것을 나는 알게 되었다. 이러한 마음의 현상은 프로이트의 동태심리학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었다. 그것은 새로운 심리학의 출발을 알리는 단서로 보였다. 나는 마음의 이런 현상을 신과학이라는 명칭으로 불리는 새로운 과학적 방법으로 알아내기를 원했다. 그리하여 왜 우리에게 일부 성공 법칙들이 효과를 주는지, 또 어떤 것들은 효과를 주지 못하는지를 찾아내, 그중 우리의 마음에 평화와 자유를 가져올 방법, 의식의 힘을 증가시켜 성장과 진화를 가져올 수 있는 방법을 찾거나 알기를 원했다. 그 증가된 의식의 힘이 한 인간의 생을 신화와 같이 변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의식의 힘을 증가시킨다는 것은 엔트로피의 법칙을 역행하여 진화의 사다리를 올라가는 성장의 길이다. 따라서 어렵고 힘들며 고통이 동반된다. 또한 길고 지루하며 고독한 길이다.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그 길에 들어섰다가도 포기해버리거나, 애초 시작할 엄두도 내지 못하기도 한다. 나는 이 성장과 진화의 길을 가기 위해선 인간이 가진 가장 강력한 무기인, 마음의 힘과 역할을 이용해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 그리고 그 과정은 인지의 기능을 변혁하는 개인으로서는 인지 혁명을 거쳐야만 가능하다는 것도 알았다. 범인(凡人)에 불과한 우리가 천재의 언저리에 가는 길이므로, 범인으로서 자신이 알던 모든 기득권을 버리고 낯선 방식을 취해야만 그 새로운 ‘의식의 힘’을 만들어 낼 수가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나는 그 길이 강력한 전환을 요구한다는 것을 알았다. 혁명적인 인지방식의 전환, 나는 이 책에서 처음으로 그 혁명을 인지전환(Cognitive transition)이라고 명명하였다. 인지전환은 총체적인 인지의 방법을 변화하는 것이고, 그것은 개인에게 있어서 가히 하나의 혁명, 즉 ‘인지혁명’이라 부를 수 있을 것이다.
어쩌면 이 책은 나의 성장과 의식의 진화에 관한 정직한 고백일지 모른다. 데이비드 호킨스가 말했던 의식레벨 50의 무기력 수준까지 어느날 떨어져버렸던 내가, 자연의 법칙인 엔트로피법칙을 역행하여 다시 310정도의 자발성까지를 회복하게 된 자기 고백이다.
인지로봇의 인공마음을 만드는 연구를 한다던 나는, 아이러니하게도 내 마음 하나를 다스리지 못했다. 오랫동안 비생산적인 삶을 살아가던 어느날, 나는 자신을 무기력하게 만든 원흉이 심리학이 말하는 ‘학습된 무기력’임을 알았다. 당연히 그 상태에서 빠져 나오려고 모든 시도를 감행했다. 그러나 나는 매번 실패했다. 하지만 그 실패의 과정을 거치며 많은 문헌을 탐색했고, 스스로 우울증의 상태로는 들어가지는 않기 위해 피 흘릴 수밖에 없는 투쟁을 해야 했다. 인지과학을 전공한 나는 해결책을 마음의 변화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그건 하나의 정확한 통찰임이 증명되었다. 많은 문헌은 나의 예지가 맞았음을 증명이라도 하듯 모든 원인이 오직 자신의 마음에 달렸음을 보여주었다. 그랬다. 나는 인지혁명만이 자신을 다시 살릴 수 있음을 알아냈다. 그리고 나는 그 과정을 ‘인지의 전환’이라고 불렀다. 따라서 이 책은 내가 스스로 ‘인지 전환’하여 회복과 성장과 진화를 이끌어낸 자기고백이자 일기이며, 독자에게 주는 땀과 눈물 그리고 피의 기록이다. 또한 이 책은 나의 투쟁의 기록이며, 나 자신과의 전쟁사이고 어제의 자신과 경쟁한 생생한 기록이다. 그리고 그 속에서 찬란한 승리를 거둔 승전보이다.
독자 역시, 언젠가 예고없이 한번쯤 겪을지도 모를 삶의 사막과도 같은 단계, 영혼의 어두운 밤에 직면했을 때를 대비하여 이 책을 읽어두면 좋을 것이다. 독자는 먼저 간 나의 시행착오를 보며 내가 만들어둔 흔적을 따라 삶의 어두운 그 터널을 빠져나올 수 있을 것이다. 이미 ‘무기력’의 독소에 감염되어 있는 사람에게는 어쩌면 치유의 길이 보일 것이다. 하지만 아직 펄펄 끓는 피를 가진 젊은이들은 미리 의식의 성장방법에 대한 예방주사를 맞는다는 준비의식으로 이 책을 읽어두어도 될 것이다. 이미 무기력해져버린 사람, 아직 무기력까지는 가지 않았다하더라도 슬픔과 분노의 단계에서 폭발할 것 같은 심장을 부여안고 사는 독자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다. 우리는 언젠가 무기력해질 수 있고, 늘 무기력했을 수도 있다. 그런 이유로 나의 이 책이 모든 독자에게 하나의 선물이 되기를 기도할 따름이다. 이 책은 나의 실패를 통한 교훈을 독자에게 말해주고 싶은 마음에서 시작되었고, 내 딸 아이가 나와 같은 길을 걷지 않도록 정리하여 말해주고 싶은 마음에서 기획되었기 때문에 나의 정직한 고백이 최우선이었다. 그러므로 독자는 나의 고백을 전부 믿어도 될 것이다.
삶은 고통이라 하고, 우리는 그 말에 대부분 동의한다. 그러나 또한 우리는 그 고통을 이겨낼 힘도 역시 가지고 있음을 막연하게 믿고 있다. 이 책은 그 믿음에 확신을 줄 것이다. 그 믿음을 지켜가며 자신의 힘을 회복한 자만이 다시 자유로운 삶을 살 것이다. 모든 인류가 자유롭게 되기를 꿈꾸며, 어제보다 성장하기를 원하는 모든 사람에게 이 책을 드린다.
이 책을 읽는 모든 사람의 의식 진화를 꿈꾸며..... 박 경 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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