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rep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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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crepio는 변경연에 오랜만에 옵니다. 왠지... 따스한 느낌이 듭니다.
북경도 서울보단 덜 하지만 어제부터 무지 추워졌습니다.
중원의 삭풍이 얼굴에 불어 닥칠 때면 숨이 '허걱' 막힙니다.
영하 20도의 한파를 겪는 여러분에게는 엄살인가요?
꿈 벗을 마치고 그 열기에 취해 그간 쌓아 놓았던 '전략이야기'들을 마구 쏟아 내던 때가 기억나네요.
제가 돌보지 않아도 제가 쓴 글, 그 못난 놈들에게 조회수는 조금씩 조금씩 늘어 나고 있더라구요...
마치 낳아 놓고 애써 외면한 자식같아서... 미안 하더군요.
다시 돌아오니 좋고, 이제부터는 쌓아논 글 아니고, 살아 있는 글 꾸준히 써야겠다, 다짐합니다.
세상 어디를 둘러 보아도 없던데요...
우리 변경연 만큼 속에 있는 얘기 부끄럼 없이 내뱉을 수 있는 공간이요.
오늘 고달픈 하이에나 한 마리 소개합니다.
어딘가 우리를 닮은 구석도 있는 것 같아 냉정하게 외면하기 어려운 녀석입니다...
하이에나는 진정 자신을 사랑할 수 없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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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하이에나/Price War (시장 小/ 개인마케팅 활용)
하이에나는 사실 강한 동물이다. 때로는 정글의 왕인 사자도 하이에나에게 당한다. 그러나 왠지 하이에나는 경쟁자인 사자나 표범보다 ‘없어’보인다. 무리를 지어 다니며 남들이 잡은 먹이를 빼앗고, 빼앗은 먹이를 같은 동료끼리도 서로 많이 가지려고 치열하게 싸운다. 게다가 그들은 강한 턱과 이빨을 가지 있어 가죽이나 뼈까지도 먹는다. 그런 모습은 마치 생존하기 위해 남들이 먹지 않는 부가가치가 떨어지는 부위까지 먹는 것처럼 보인다. .
당신이 1인 기업으로 활약하고 있는 시장의 규모가 작고, 성장 가능성도 높지 않은데, 자신의 필살기가 강하지 못해 ‘개인 마케팅’에만 의존해야 한다면, 미안하지만 당신은 ‘하이에나’에 비유될 수 있다. 이 유형의 1인 기업은 자신의 시장도 좁은데, 자신을 알릴 마케팅 방법도 특별한 것이 없다. 결국 작은 시장에서 차별화 되지 않은 방법으로 치열하게 싸울 수 밖에 없다. 하이에나처럼 남들이 먹지 않는 것까지 먹어야 생존이 가능하다.
이런 경우에는 대부분 출혈 경쟁이라고 하는 가격 경쟁으로 치달을 확률이 높다 그래서 이 유형을 Price War (PW)라고도 한다. 이 유형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필살기를 가장 저가로 제공하면서도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어야 한다. 가장 알려진 전략은 박리다매이다. 그러나 하이에나 유형에서 그것이 쉽지 않은 것은 시장의 규모나 성장성도 크지 않기 때문에 대량판매를 하기가 쉽기 않은데다 그런 방법이 있다 해도 경쟁자들에게 쉽게 모방 당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