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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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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월 22일 01시 16분 등록

1)  제목

* 우리 동네 담배 가게 아저씨 나폴레옹

2)  나는 왜 이 책을 쓰게 되었나 ?

나폴레옹은 역사를 넘어 신화로 남은 사나이다. 하지만 그는 유럽대륙을 호령한 위대한 위인이기에 앞서 나와 희로애락의 감정을 공감하는 인간이다. 우리가 공통적으로 직면한 실존적 상황에서 그는 어떤 삶을 살까. 그는 어떻게 웃으며, 그를 이끄는 힘은 무엇인지, 그의 적은 어디에 있는지 알고 싶었다. 당신은 나를 가장 선명히 드러내주는 거울이니까.

 

3)  이 책의 주제는 무엇인가  ?

* 실존/인간/시간

전생의 삶이 청년기였다면 환생의 삶은 중년기이다. 바다에 이른 물은 구름으로 증발되었다가 또 다른 발원지에 내려 새로운 인생을 시작했다. 세월도 사랑도 위대함조차 이제는 권태로울까. 문제적 인간 나폴레옹의 重生(중생)이 눈앞에 있다.

 

65억 인류는 자궁 안에서 65억 개의 이야기를 품는다. 인간은 哺乳類지만 이야기를 품은 그들은 卵生類이 기도 하다. 그들의 첫 울음을 받아낸 세상에는 이야기를 먹고 사는 수 많은 동물들이 있다. 그들의 생명을 보존하기 위해 어떤 알은 부화되기 전에 아가리로 들어가거나 프라이팬 위에 얹어질 것이다. 일부는 첫 걸음을 내딛기 전에 썩거나 부서질 것이다. 무정한 생명의 고리로 연결된 세상에서 산다는 건 무엇인가.

 

4)  이 책의 차별성은 무엇인가 ?

o 위인을 실존적 존재로서 재조명하는 Fiction이다

잘 알려진 역사의 인물이 주인공이다. 독자는 전생의 영웅에 눈이 팔려 과거의 시선에 고정되어 있을 것이다. 나의 눈은 사선으로 인물의 그림자에 주목할 것이다. 환생한 인물의 뒤를 밟다 보면 새로운 사실을 발견할 수도 있다. 위대한 것은 사람이 아니고 삶이라는 것. 우리가 보는 이 세상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

 

o 당대와 현대를 함께 다룬다

 역사 인물을 다룬 대부분의 책들은 시대적 배경이 당대이다. 배경은 그대로인 채 인물만 재조명하면 인물을 입체적으로 살리기가 쉽지 않다. 인물이 당대와 현대를 오가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양 시대의 정치ㆍ사회적 맥락이 오버랩 될 것이다.

 

o 역사 인물과의 정서적 교감

역사 인물은 텍스트가 아니라 실존했던 인간이다. 기존방식은 인물의 업적, 환경, 평가 등 결과에 근거한 문헌학적 접근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이 책은 생각과 행동의 원동력이 되는 인물의 가치관, 세계관, 고뇌 등 핵심 동인을 추출하여 새로운 환경에서 인물이 어떻게 행동하는지를 관찰하는 임상실험이다. 동시성을 통하여 깊은 정서적 유대감을 느낄 수 있다.

 

5) 나는 이 책의 독자에게 무엇을 줄 수 있나 ?
    o 책 읽는 재미

    - 독서의 첫 번째 조건, 재미를 만족시켜 준다

o 삶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

- 타인의 삶을 들여다보는 것으로 출발하지만 역지사지의 원리로 자신을 알게 된다

o 역사 인식의 고양

  - 역사와 나의 상관관계를 실감나게 깨닫게 된다

 

6) 이 책은 어떤 것을 다루지 않을 것인가 ?

o 이미 알려진 관점에서 인물 및 사건 해석

기존 관점으로 인물을 해석하거나 사건을 나열하는 것은 가급적 피할 것이다. 이 책 의 주인공은 독자에게 잘 알려진 인물이다. 브랜드 인지도가 높다는 건 대중적 편견 이 강하다는 것이다. 독자에게 반감을 사지 않고 효과적으로 공감을 이끌어내도록 흥미를 유발/유지시킨다.

 

o 역사적 사실의 허구화

당대를 묘사할 때 입증된 사실은 존중한다. 입증된 사실을 부인하면 인물의 사실성 이 훼손된다. 사실에 근거하여 인물의 전형성이 확보되어야 현대에서의 변신이 대비 효과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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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ll23fang@msn.com
2011.01.24 00:11:11 *.65.73.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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