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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었다.
무엇을 보기 위해 올라가는지.
그위에 무엇이 있는지.
살인적인 무더위속에 무슨 염병을 하는건지.
올라왔다.
그렇구나. 그대를 보기위해 이렇게나 용을 쓰며 올라 왔구나.
내마음속의 당신이 나를 이곳으로 불러들인 장본인 이었구나.
땀을 식혔다.
흘려온 땀, 앞으로 흘려야할 땀을 훔쳐 내었다.
시원하게.
바람이 쏟아졌다.
어디서 시작된 바람이고 이 바람은 어디로 흘러 가는걸까.
내가 맞이 했었던 바람과 현재 대하고 있는 바람은 다른 존재인가.
대상은 하나인데 무엇으로 받아 들이는 느낌은 다른건지.
그래서인가. 그때의 물결이 그리워 지는 이유가.
깊었다.
까마득한 절벽밑 바다속 점점이 흩어진 그대들의 공간은 너무나 깊었다.
구중궁궐(九重宮闕)인들 이보다 깊을까.
갑자기 밀려오는 두려움에 나는 빠졌다.
늪의 헤어남 속에 마냥 허우적 거릴 즈음에야 그는 나에게 문을 열었다.
보았다.
아팠다.
푸르다 못해 깊숙이 채색되어 멍울진 얼굴.
무슨 놈의 바다가 이렇게 시린지.
아니, 원래 그대의 모습이 아마도 이러했으리라.
내가 보아 왔었던 것은 포장속에 감추어진 탐욕과 시기, 질투, 위선, 과시, 가식들.
속내를 들킨 것 같아 보기가 역겨워 진다.
자리를 뜨지 않으면 영영 헤어 나오지 못할 것 같은 무언가가 찾아온다.
그랬다.
잠깐의 머무름이 지나갔다.
한때의 시간이 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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