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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머문곳의
잠시 살아온 체취와 시간의
정주와
메었던 짐을 내려놓고
떠난다
낯선 곳으로
조금은 익숙하지 않은 어색함을 위해
여행지에서 풍경 하나를 만난다는 것
그리고 누군가의 웃음과 추억이 나의 가슴에 인상 하나 그려진다는 것
그가 그러했다
이방인들의 어색함과 이질감의 공간을 특유의 조크와 제스츄어로 풀어 나가는 그는 사람을 기분 좋게 하는 특별함이 있었다
피부색깔이 다른만큼 각양각색의 사람들
출발점과 종착지에 따라서 풀어 놓았던 배낭을 다시금 메는 사람들
그런 가운데에서 살갑지 않던 공간이 익숙함의 묻어남으로 채워져 나갔던 그곳
나의 공간을 내어줌으로 그사람의 기억을 담아온 이후로
가끔씩 꺼내어 본다
기억 한다는 것은 허전함의 마음을 토해내는 일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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