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희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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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분의 경우는 Case Study보다는 피드백만 올립니다.
이유는 저희 실험키드에 대한 날카로운 의견과 함께 타당성이 과연 있는지에 대해 지적해오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험 자제에 성실히 임해주심은 이 자리를 빌어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저를 포함한 호랑이팀 여러분, 실험 키트에 대해서는 정말 수정사항이 없는지, 다시 한번 점검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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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피드백
A. 현재 위치 설정 (지난번 보다 개선되었나요?): 잘 모르겠음
B. 미래 위치 설정 (스스로 표범과 호랑이를 결정하는 것이 타당해보이는지요?): 별로 타당해보이지 않음. ‘개인 마케팅’과 ‘호응 마케팅’ 질문이 ‘예/아니오’ 답변인데, 하나로 분명하게 답할 수 있는 사람이 소수일 거라 생각됨. 그런 사람이 소수라면 이 실험 키트(진단)의 존재 이유가 약하다고 생각함. 확인이 아닌 진단 성격이 강하다면, 이런 식으로 해서는 곤란해보임. 시장 관련 질문처럼 보기를 주던지(점수화), 아니면 5점이나 10점 척도로 해서 물어보는 게 나을 것 같음. 물론 이렇게 하려면 30명 이상의 표본을 대상으로 설문을 하고 수정하는 과정을 반복하여, 타당성을 입중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음.
C. 미래 위치 설정 (표범과 호랑이로 열어두는 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좋다고 생각함. 아마 표범과 호랑이 한쪽으로 정하기 어려운 사람이 많을 것 같음. 나 같은 경우는 그런데, 다른 사람들, 가령 스마트폰 앱 개발자 등과 같은 1인 기업가(스몰 비즈니스)는 어떨지 모르겠음. 1인 기업가의 다양한 직업을 대상으로 실험이 필요해보임. 적어도 1인 기업의 대표적인 직업(분야) 10개(명)를 정해서 실험해볼 필요가 있음.
D. 지난번 실험과 비교 전체적인 의견은 어떠신지요?
i. 개인 마케팅과 호응 마케팅에 대한 부분이 전보다 개선된 것 같음.
ii. 진단 과정은 전반적으로 엉성하고 부실해보임. ‘개인 마케팅’과 ‘호응 마케팅’ 질문 부분은 지금과 같은 형태라면 타당성이 없어 보임.
iii. 현재 실험 키드라서 그런 것이겠지만, 최종 원고(책)에는 ‘4-4 개인 마케팅 루트 설정하기 (천직을 향한 Evolutionary Road Map)’에 각 단계별로 2개 정도씩의 사례가 들어가야 할 것 같음. 그리고 큰 문제는 아니지만, ‘4-4’ 부분의 설명이 명확했으면 좋겠음. 키트를 작성하는 사람에게 뭘하라는 건지 분명치 않은 부분이 적지 않음.
iv. ‘3장: 세렝게티 초원의 4분면: 1인 기업가의 4가지 유형’에 나오는 4분면 그림과 ‘마케팅 Tool의 효과’ 그림이 잘 매치되지 않음. ‘세렝게티 초원의 4분면’의 가로축에 ‘시장 공헌력’이 들어가 있는데, ‘마케팅 Tool의 효과’ 그림의 가로축에는 ‘개인 마케팅/호응 마케팅’이 들어가 있음. 이것 자체가 문제라는 뜻은 아님. 다만, 지금의 실험 키드로만 보면 ‘시장 공헌력’이 ‘마케팅’에 의해 좌우되는 것 같은 모양새임. 그리고 ‘개인/호응 마케팅’의 차이가 ‘타조-하이에나’와 ‘호랑이’와 ‘표범’을 가른다는 점이 이상해보임. 물론 그런 경우도 있지만 예외가 상당히 많을 것 같음.
v. 전반적으로 지난 실험 키트와 이번 실험 키트의 큰 차이점을 모르겠음.
vi. 내 의견으로는 크게 개선되었다고 말하기 어려움.
1. 제 갠적으로 3번. 미래 위치 선정은 그냥 진행해도 어떨까 싶습니다.
여러 차례 토론했지만, 현재 위치 설정도 여전히 약간은 모호함을 지니고 있는데, 여기서 미래 위치 설정까지 진단표를 만든다는 것은 그다지 좋은 아이디어가 아니라는 전제아래 미래 위치는 타당성이 좀 떨어진다 하더라도 지금처럼 오픈 질문으로 가는게 낫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2. 4번 개인마케팅 루트 정하기
다만 이 부분은 실험자의 지적처럼 사례를 제시한다거나 해서 독자들의 이해를 조금 도와줄 필요는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사실 이 부분이 Case Study로 들어갈테니까, 지난번 최성우님같은 사례를 보면 독자들도 이해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Case study가 있는데 질문에서 사례를 또 집어넣는것도 약간 고개가 갸우뚱해지는 부분이 있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실험자는 전혀 사례없이 답하다보니 이런 지적이 나올 수 있겠다 싶은 생각이 듭니다..
3. 기타 현재위치 진단표에 관해서는 진단팀에서 조금 더 의견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음 주에는 제가 생각하는 샘플이 될만한 가상 사례를 함 올려볼까..하는 생각이 문득 듭니다..
생각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어제 이 피드백을 주신 실험자와 미띵구가 있었습니다.
이런저런 이야기 주고 받았는데, 위 피드백 중 일부 수정합니다.
이 실험자의 경우, 개인마케팅과 호응마케팅 관련 질문을 수정본 (3월 1일 칼럼 참조) 이전 것으로 진행하였습니다. 그래서 더욱 위와같은 지적이 나왔던 것으로, 수정본을 살펴본 결과, 네/아니오로 명확한 답변을 할 수 있다면 미래위치 설정 관련 질문의 타당성은 괜찮다고 합니다^^
정리하자면:
1. 현재 위치 설정:
가로축을 마케팅 툴로 대변해도 좋은건지.. 이 부분은 저희 내부에서도 지난번 세희 의견도 있고 했기에 아직 논의가 다 끝난건 아니니 건호님과 세희 의견 취합해서 마무리하면 될 것 같습니다.
2. 미래 위치 설정
약간 엉성해보일지는 모르겠지만 (그런데 복잡하다고 독자에게 어필하는 것은 아니기에, 오히려 간단히 가자는 저희 취지 아래), 일단 네/아니오로 명확히 떨어지는 질문이 완성되었기에, 여기서 마물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3. 미래 위치: 표범 & 호랑이 오픈
이 부분에 대해서는 모든 실험자들이 예측불가능한 미래인만큼 긍정의 답변을 주셨기에 마물하겠습니다.
4. 표범 & 호랑이 상상해보기
이 부분을 조금 어려워하시는 분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유를 생각케보건데,
첫째는 자기분야에서 표범과 호랑이 시장이 정말 상상하기 어려워서일수도 있고
둘째는 필살기가 뚜렷하지 않아 보다 명확한 시장을 그려내지 못하는 경우일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므로, 5번. 개인 마케팅 루트 그려보기, 는
자신의 필살기의 명확성에 따라 많이 좌지우지되는 것 같습니다.
여기서 아예 막히는 실험자들의 경우는, 아무래도 실험서의 설명부족이라기보다는
각자 필살기의 명확성에 달린 문제가 아닐까..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그러나, 4번과 5번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서 아주 간단하면서도 명쾌한 "가상 사례"를 하나 만들어보겠습니다. 그렇게해서 독자든 실험자든 누가 보더라도, 이렇게 하는거구나...하는 아이디어를 갖게 되면
실험 그 자체가 조금 더 쉽고 흥미로울 것 같습니다.
그럼 저는 "가상 사례"를 만들어 다시 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