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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rep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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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3월 17일 07시 44분 등록
수희향과 좌샘만이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호랑이'를 위해 꿋꿋하게 약속을 지키고 있군요...
고맙고 또 미안하기도 합니다.

오늘 세희와 만나기로 했습니다. 언급하신 부분에 대해서 협의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무엇이 타조/하이에나와 호랑이/표범을 구분하느냐... 이것은 애초에 명확했으나 진단 tool을 쉽게 만들기 위해 개선을 하다보니 점차 희미해진 측면이 있습니다.
실험자들께서 지적하신 부분 중 많은 것이 보다 보편적이고 쉬운 tool을 위해 우리가 희생한 것들이 많습니다. 그러니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는 쉽게 하면서도 정교해야 한다는 매우 모순적인 과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동그란 네모'와 같이 말이죠.

사실 저는 처음부터 좀 정교한 tool을 추구했었는데 아무래도 정교해지면 어렵고 어려우면 설명이 필요하고 등등의 이유를 생각해볼 때 정교한 tool은 맞는 방향이 아닌 듯 합니다.  쉽게 가는 것이 대원칙이고 그 원칙을 지키면서 좀 더 짜임새가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개인 마케팅과 호응 마케팅을 그냥 방법만 제시해 놓고 있으니 그 깊은 의미를 몰라서 실험자들이 엉성하다고 느끼는 면도 없지 않아 있을 듯 합니다. 이 부분은 충분히 보완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간단한 개념이지만 개인마케팅과 호응마케팅의 차이는 명확하니까요.

또 4분면에 대한 개념 정의를 재미있게만 하려고 했는데 좀더 본질적인 측면을 다루어서 깊이 있는 정의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거기에 적당한 실사례도 찾겠습니다. 타조나 하이에나 쪽은 우리 변경연에서 찾으면 나중에 뒤탈도 없을 듯 합니다.

그러나 저러나 3월 중순이 가까워 지는데도 아직 희석이에게서는 소식이 없으니 좀 더 기다려봐야 할 것 같네요.
누가 희석이와 연락이 닿으면 빨리 오라고 얘기해 주세요....^^  (브라질 처자랑 바람이 났나???)
저는 계속해서 4분면의 정의와 사례 찾기에 매달리고 있습니다. 담 주에는 중국출장인데 출장 가서 정리한 내용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홍영씨, 정화씨,...^^ 뭐라도 만드신게 있으시면 올려주세요
아니면 수희향의 문제제기에 의견을 달아주셔도 좋구요...
그것도 아니면 저처럼 진행 상황에 대해 말씀이라도 해주세요.

3월 모임은 27일 일요일에 합니다.  27일 오후 정신경영아카데미에서 미팅 가질 수 있도록 arrange부탁합니다.
IP *.15.16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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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pio
2011.03.17 07:48:52 *.15.164.20
참고로 저는 20일 중국 출장이 잡혀 있어서 사부님 댁 잔치에 참석이 어려울 것 같습니다.
27일 모임에 참석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20일 하루를 앞 당겨서 가게되었습니다.
다들 모이시면 호랑이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서로 cheer-up하시길 바랍니다.

PM으로서 이번 주에 글 안 올린 죄는 달게 받고 그 대신 27일 저녁에 삼겹살 쏘겠습니다. 
사부님에게 뒤 늦은 축하주도 한 잔 드릴 겸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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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pio
2011.03.17 08:46:13 *.15.16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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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범
2011.03.17 10:55:15 *.67.223.154
수희향아, 나도 맨땅에 헤딩 중이라니깐....
우물에 가서 숭늉달라카고 있는건지.... 몰라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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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17 10:28:04 *.118.58.89
샘.. 아무래도 철학 부분이 어려워요..
제 안에 호랑이 철학에 대한 뚜렷한 뼈대가 없으니까 샘 칼럼에 댓글을 달지 몬하는 것 같아요^^:::

진정성을 강조하자, 표범도 좋은 추구점이다. 윤리적인 측면을 간과하지 말자.
이런 식의 토론들은 있어왔지만, 아직 저도 제 안에서 완전한 뼈대가 세워지진 않은 것 같아요..
그래서 샘이 올리시는 철학의 깊은 바다를 그저 바라만 보고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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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해
2011.03.17 08:36:01 *.67.223.154
크레피오,
내가 호랑이 철학을 마지막 미팅 이후로 넘버 세븐 까지 썼는데...무플이야.
그대도 읽어보지 않았구나.
전에 호랑이 철학이 심리학적 베이스로 가보는게 어떻겠느냐고 해서
이책저책 뒤적뒤적 탐색중이란 말이야.

호랑이 실험은 좋은데...계속 수정 보완해 나가야 하겠지만
왜 이걸 하는지....어디로 가기 위한 일인지....
아직도 모호하잖아?

이상도 하여라... 안개속을 거니는 것은.......헤르만 헤세

어쨌든 독백같은 철학을 계속 탐구해 볼게요.
이것도 아니면 또 새로 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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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pio
2011.03.17 09:02:15 *.15.164.20
꼼꼼이 살펴 보지도 않고 성급하게 글을 쓰는 바람에 잠시나마 좌샘께 실례를 했습니다.
저도 자기 할 일은 잘 못하면서 건성건성 홈페이지에 들어와 잔소리꾼이나 하려 했음을 들켜버렸다고 생각하니 부끄럽습니다....^^

하지만 누군가는 재촉이라도 해야 하지 않겠나 싶어 그리하였으니 넓은 아량으로 이해 바랍니다.
(오해에서 삼해를 빼면 이해가 된답니당... 써얼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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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17 10:53:05 *.67.223.154
크레피오
나는 27일 미팅에 몬가니깐 오늘 저녁 미팅에 조인할게요.
약속시간과 장소 알려줘요.
난 하도 답답해서 마케팅 사관학교엘 다 가봤다니깐....
크레피오 블로그에도 가보고....
수희향네 살롱도 가보고 ....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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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17 10:22:56 *.118.58.89
어제 저도 드뎌 자가진단을 해보았습니다.
직접 해보니 별거 아니지만, 수정 포인트가 발견됩니다.

역시 현재 위치 진단에서 표범과 호랑이로 가지 못하는건, "호응 마케팅"이 간결하면서도 명쾌한 것 같습니다.
개인 마케팅을 아무리 많이 진행한다하더라도, 현실적으로 호응마케팅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그 사람의 필살기가 비즈니스화한다는 건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다만, 가로축 이름이 현재는 "마케팅 툴"이라고 되어 있는게 약간 고개를 갸우뚱하게 하는 건 있습니다.
말씀처럼 저희 진단서와 실험이 정교에서부터 초간단, 명료로 진행되어오다보니
현재 실험서는 의미는 아주 간단히 이해할 수 있지만, 반면 좀 엉성해보이는 부분이 있기는 한 것 같습니다
(저는 이 부분에 대해서, 실험 진단서가 실질적인 책에서는 모든 본문 설명이 끝나고 뒤로 배치된다면 어느 정도 그런 문제들이 극복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그야말로 실험은 모든 호랑이에 관련된 내용을 이해한 뒤, 요약 정리를 해주는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그 경우, 다 좋은데, 가로축 이름만 마케팅 툴보다는 "비즈니스화 정도"라든지...
그래서 사실 원래가 시장성이었는데, 차라리 그대로 가던지..
이 부분도 오늘 세희와 함께 의논해봐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두 분 좋은 의논시간 보내시고, 중국 잘 다녀오시고, 27일날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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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18 10:49:40 *.93.45.60
칼럼에 대한 무거운 부담을 안고... 칼럼은 못 올리고 있습니다.
죄송합니다.

그동안의 메모들을 읽으며 다시 옮겨 적어 보았는데, 거기엔 역시 개념들이 뒤죽박죽으로 혼재해 있더군요.
그리고 또 느낀점은... 우리는 어려운 개념을 만나면 한번씩 도약을 했었어요.
진단표라던가, 중요한 개념을 바꾸거나 추가한다 던가... 도구를 정교하게 한다던가 하는 것으로요.
'이걸 왜 여기에 넣게 되었지?'라고 살펴보니 거기엔 이전과는 다른 사고를 해야하는 커다란 골이 있었어요.
저쪽으로 건너갈 수 있다는 믿음으로 힘차게 도약해서 건너야할 골인데요.... 거기엔 자신을(자신의 사업을) 이전과는 다르게 보거나 확장하는 노력이 필요해요.
이건 완전히 이성으로만 설명하지 못하는 부분처럼 느껴집니다. 그런데 우린 이걸 간결하게 이성으로 설명하려고 하니 더 많은 부분을 보완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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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18 11:02:56 *.93.45.60
크레피오님.... 우리 중간에 진단표 내용 바뀌었는데요.
이전 자료 얻을 수 있을까요?
질문 초기 버전이요. 세희가 갖고 있을라나. 

어떤 식으로 흘러왔나를 쓸 때, 추가되거나 빠진 질문들을 구체적으로 언급해서 쓰고 싶어요. 비슷비슷한 질문들이거나 비슷비슷한 개념이기 때문에, 그리고 나중에 도입한 것으로 이전것을 덮어버려서... 헛갈리며 가물가물해져버렸어요.
all4jh@naver.com / 010-6369-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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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해
2011.03.25 09:08:55 *.67.223.154
크레피오, 그리고 호랑이 여러분
방금 수희향의  칼럼을 읽다가 생각이 났는데...
위치 진단, 끝나고, 마케팅 툴 다 끝났고... 그럼 그 다음엔
이 툴을 어디에 사용할 것인지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해야 할텐데...
우리가 시장을 너무 모른다는 거지요.

이 마케팅 툴을 피레네 산맥에 투척할까, 알프스 산맥에 투척할까 ...
남들이 다 하는 방법으로는 어림없다는 건 이미 우리가 다 느끼고 있는 것이고
이제 시장을 연구하기 시작해야 하지 않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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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범
2011.03.25 09:21:08 *.67.223.154

*세이의 의견

“나는 세상으로 나갈 준비가 되어 있는가?” 라는 질문에 답하기 위해서는 다음의 질문에 능숙하게 답할 수 있어야 합니다.

- 내가 활동할 ‘시장’은 어디인가? (기존에 존재하는 시장인가/내가 만드는 시장인가)
- 내 경쟁자는 누구인가? (같은 카테고리에 존재하는가/ 새로운 카테고리에 존재하는가)
- 내 고객은 누구이며, 무엇을 원하는가? (고객이 회사인가/새로운 고용주인가/일반 대중인가 등)

** 부지깽이 샘의 답

2번 지적은  이 책의 범위를 확대하는 것이다.  우리는  하나의 질문 ' 세상에 나를 알린다' 에 집중한다.  한 책으로 세상의 수요를 모두 충족시키려고 하지마라.   책을 써내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 중의 하나다.  집중해라.  하나의 메시지에.   

*** 범해의 절충안

비록 우리의 책에 다 써넣지는 못하더라도 꼭 이해하고 나가야 할 부분인 것 같습니다.
폭탄을 어디에 투척할 것인지.... 알고 날아가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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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희향
2011.03.25 11:54:21 *.98.16.15
저도 이 부분 고민을 마니 해봤는데,
1인 기업가들에게 시장분석이란 실용성 측면에서 꼭 의미가 있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처음 1인 기업가가 밥벌이를 해결하는 정도의 범위라면
그 범주내에서 경쟁자 분석이니 시장에서의 포지셔닝 등을 고려하기가 참 어려울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기업에서 해오던 분석방법들이 과연 1인 기업가들에게 의미가 있을까...하는게 제 생각입니다.

그보단 일전에 PM이 말씀하신 것처럼, 틈새시장을 노려서 차라리 그곳을 블루오션화하는것이
1인 기업가들에겐 훨씬 현실적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만.. 역시 쉽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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