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희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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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 프로젝트: 3 & 4 차 실험보고>
20명 정도를 모아서 실험을 진행하라는 특명이 있었으나, 살짜쿵 변경하여 진행하였습니다.
아무래도 본문에 사례로 집어넣으려면 실험자들에게 설명을 드리고 실험을 진행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저희 실험이 워낙 진단 자체는 간단해서 그보단 소수로 진행하며 실험자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에서였습니다.
대신 4월 11일/12일/13일 3차에 나누어 한번에 4분씩 12분 정도를 모시는 계획을 세웠는데, 최종 실험자는 6분이셨습니다 (월욜: 4분/ 수욜: 2분- 막판 취소가 있었거든요..).
이번 3 & 4차 6분들의 구성은 직장인 4분/ 프리랜서 2분으로, 특성이 있다면 지난 1 & 2차 실험자들에 비해 이번이 처음 호랑이 실험을 접하시는 분들이었습니다 (물론 변경연과의 연관으로 호랑이 실험이 무엇인지 정도는 숙지하고 계신 분들이셨지만요..).
그런 분들을 모시고 어느 정도 완성되었다고 생각되는 실험 진단 툴이었던만큼 어떤 반응들을 보여주실지 기대가 되었습니다. 이전 실험과 비교하여 다음 두 가지 새로운 사항들이 도출되었습니다:
1. 네이밍과 슬로건: 끝이자 시작이다
A. 네이밍과 슬로건은 진정 천복 끝, 천직 시작임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실험자들 중에서는 네이밍 안에 자신의 타깃 마켓이나 철학을 고스란히 담아낼 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이디어는 명확한데, 아직 무언가 불투명한 분들이 가장 어려움을 겪는 부분이 역시 네이밍이었습니다.
B. 한가지 책을 읽는 독자들은 경험할 수 없겠지만, 실험을 진행하고 각자 발표하고 피드백을 주고 받으며 네이밍이 한걸음 더 명확해지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이런 경우, 스스로 실험 진단을 하며 정리가 되어서이기도 하고, 다른 이들의 객관적인 의견이 도움이 되는 경우 두 가지입니다.
2. 미래 시장 상상해보기: 우리의 고민거리인 “시장” 부분 어느 정도 해소 가능
A. 위 네이밍에서 어느 정도 구체적인 타깃 마켓을 설정해야 하는 경우도 있지만, 한편 미래의 표범 혹은 호랑이를 그릴 때, 구체적으로 그려보기 위해서는 스스로 “시장을 설정”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B. 즉, 우리의 현재위치 진단에서 상대적으로 취약하다 여겨졌던 시장에 대한 부분을 미래 시장 상상하기에서 다룰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 부분을 제가 사례에서 다뤄준다면, 책을 읽는 독자들은 자연히 시장에 대한 부분이 해소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물론 전통 방식의 경쟁성 분석이나 시장 포지셔닝 등을 포함할 수는 없겠지만, 어느 정도 자신이 가고자 하는 시장을 스스로는 포지셔닝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3. 결론: 대부분의 실험자들의 피드백이 처음에는 단순해보였는데, 막상 해보니 단순한 진단지를 다 채울 수 있다면 길이 명확할 것 같다라는 피드백을 주셨습니다. 물론 책이라는 매개체를 갖고 독자에게 전달할 수 있는 부분과 소수 그룹으로 만나 상호작용을 하며 주고 받을 수 있는 것과는 분명 차이점이 있겠지만, 사례를 좀 자세히 작성해본다면, 독자분들도 공감할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향후 계획
l 첫째, 4장 세부 목차를 고민해보겠습니다. Case Studies이긴 하지만, 그냥 사례만 나열하는 것보다는 무언가 앞/뒤로 좀 더 나은 구성이 있을지 고민해보겠습니다.
l 둘째, 세부 목차를 바탕으로 일단 현재까지 진행된 1~4차 사례자들의 경우를 갖고 초고를 써보겠습니다. 현재로서는 계속 실험을 진행하는 것보다는 진행한 사례를 1차적으로 정리한 뒤, 분량이 부족하거나 혹시 추가로 필요한 사항이 있으면 실험을 재개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상, 이번 주 호랑이 실험 보고였습니다.
호랑이 팀 홧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