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연구원

칼럼

연구원들이

  • 김경인
  • 조회 수 4700
  • 댓글 수 16
  • 추천 수 0
2011년 6월 26일 17시 02분 등록

 

"눈송이 무게가 얼마나 되는지 알아?" 박새가 비둘기에게 물었다.

"눈송이에게 무게 따위는 없어." 비둘기가 대답했다.

"그렇다면 내가 너한테 놀라운 이야기를 하나 해줘야겠군." 박새가 말했다.

"그때 나는 전나무 가지 위에 앉아 있었어. 나무의 몸통 가까운 곳에. 그때 눈이 내리기 시작했지. 펑펑 내리는 것도 아니었고 성난 눈보라도 아니었어. 꿈속에서처럼 아무런 느낌이 오지 않는 그런 눈이었지. 하나도 아프지 않고, 격렬하지도 않은 그런 눈이었어. 그때 나는 달리 할 일이 없었기 때문에 잔가지와 내가 앉은 가지의 침엽수 위에 쌓이는 눈송이들을 셌어. 정확히 3,741,952까지 셌지. 그리고 3,741,953번째 눈송이가 가지 위에 떨어졌을 때, 네가 '무게 따위는 없다'고 말한 눈송이 때문에 나뭇가지가 부러졌어." 그렇게 말하고는 박새는 날아갔다.

- 조셉자보르스키, <리더란 무엇인가> 중에서

 

 

나는 매일 새벽 4시에 일어나 2시간 이상 글을 쓰고 책을 읽는다. 그리고 많이 걷는다. 1년 전 새벽, 글쓰기, 독서, 걷기. 이 네 가지가 내 인생에 찾아 들었는데, 나를 감싼 세상이 온통 달라졌다. 물론 그 전까지 이 네 가지가 내 삶에 없었던 것은 아니다. 중요한 일이 있으면 새벽에 일찍 일어나 첫 차를 타기도 했고, 연인의 마음을 얻기 위해 밤을 지새우며 사랑의 글을 쓰기도 했다. 아주 가끔이었지만 마음의 양식을 위해 책을 읽기도 했고, 등산이나 산책을 하며 종종 오래 걷기도 했다. 그런데 그 사이에 무엇이 있었기에 나를 둘러싼 세상이 달라질 수 있었을까?

 

우리가 흔히 시간에 대하여 이야기 할 때 크게 범하는 오류 중 하나는 짧은 시간에 할 수 있는 일을 과대평가 하고, 긴 시간을 통해 이룰 수 있는 일을 과소평가 하는 것이다. 하루 아침에 만리장성이라도 쌓을 듯 큰 소리 치지만 막상 하루에 쌓을 수 있는 것이 얼마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좌절하게 되고, 오랜 시간이 흐른 뒤 정작 작은 모래성 하나 쌓지 못한 자신을 바라보며 후회하는 일들이 우리의 삶 속에 얼마나 많은가. 이렇듯 우리는 켜켜이 쌓여 우리 삶을 이루는 시간에 대한 오해로 좌절과 후회를 되풀이 한다.

 

'시간에 대한 오해' 벗어나기 위해 가장 먼저 할 일은 짧은 시간에 너무 큰 것이 이루어지길 바라는 '과욕'을 접고, 어제와 오늘을 연결하는 '매일'이라는 지속성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는 일이다. 우리가 얻고자 하는 것은 바로 작은 물방울로  큰 돌에 홈을 파는 낙숫물의 지혜, 즉 우리가 하찮게 여기는 하루의 작은 실천을 '매일'이라는 끈으로 길게 엮어 흩어지지 않게 한 데 모으는 일이다. 그러기 위해 우리는 '매일'이라는 이 연결고리에 천착할 필요가 있으며,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왜' 매일 해야 하는지 또한 '무엇을 어떻게' 매일 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스스로 답할 수 있어야 한다.

 

'왜' 매일 해야 하는가? 매일 해야 하는 이유는 자명하다. 우리는 꿈을 꾸고 그 꿈을 현실로 데려오길 원하며, 평범함에서 비범함으로 도약하고자 하기 때문이다. 물론 평범한 것과 무난한 것이 가장 좋다는 소박한 꿈을 품은 사람들도 있지만, 대체로 우리의 꿈은 원대하고 크지만 하루라는 짧은 시간에 우리가 이룰 수 있는 것들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 따라서 하루에 이루어낸 작은 이룸을 한데 모아 큰 힘을 만들어야 한다. 그 꿈을 담을 수 있는 그릇이 바로 '매일'이다.

 

매일 해야 하는 또 다른 이유는 그것이 '습관'이라는 위대한 근육을 키워주기 때문이다. 습관은 우리에게 효율성을 선사한다. 효율성은 효과성과 능률성을 합한 복합개념인데, 적은 노력으로 큰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는 개념이다. 그러나 이 습관의 형성이란 게 결코 만만치가 않다. 새로운 습관을 형성하는 초반에는 아주 커다란 정신적 에너지와 끈기가 필요하며, 바로 이 부분이 많은 사람들이 '매일'이란 위대한 세계로 넘어오는 것을 방해하는 진입장벽이 된다. 그러나 그 관문을 돌파하고 나면 큰 힘없이 쉽게 그 상태를 유지 할 수 있다. 이는 마치 우주로 쏘아진 로켓이 지구의 중력권을 벗어나기 위해 엄청난 연료를 필요로 하는 것과 같다. 그러나 일단 중력권을 벗어나 무중력 상태인 우주공간에 도달하게 되면 아주 적은 에너지만 가지고도 우주공간을 자유롭게 활보할 수 있다.

 

매일의 시도가 하나의 습관으로 자리잡는 데는 대략 100일 이란 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인간의 몸은 약 60조 개의 세포로 구성되어 있다. 그런데 우리 몸에서는 하루에 약 1,000~1,500만 개의 세포가 매일 생기고 죽어 나간다고 한다. 이렇게 약 100일 정도의 시간이 경과하면 결국 우리 몸의 세포가 모두 새로운 세포로 바뀌게 되면서 그 사람의 사고나 습관까지도 바뀌게 만든다.

 

무엇보다 역사 속의 수 많은 경험적 사례가 매일의 위력을 뒷받침 해준다. 정신분석학의 창시자 지그문트 프로이트는 거의 매일 밤 11시에서 새벽 1시나 2시까지 글을 썼고, 위대한 작곡가 이고르 스트라빈스키는 오랜 세월에 걸쳐 거의 하루도 빠짐없이 오전에는 피아노로 바흐의 푸가를 연주하는 것으로 시작해서 이후 네댓 시간 동안 작곡에 몰두했다. 가깝게는 나의 스승이자 변화경영사상가인 구본형 선생님이 그 대표적 사례다. 마흔세 살에 찾아온 글쓰기와 변화경영의 운명적 만남을 매일 새벽 2시간에 녹여 스무 권 이상의 저서를 집필했고, 변화경영 분야에 있어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불세출의 사상가로 거듭났다. 그러나 길을 아는 것과 길을 걷는 것은 다르듯, 역사 속 수 많은 경험적 사례와 스승의 모범을 눈 앞에서 바라보면서도 우리는 실천하지 못한다. '익숙함'이라는 과거의 중력권을 벗어나기란 쉽지만은 않은 일이다.

 

'무엇을 어떻게' 매일 할 것인가? '무엇'과 '어떻게'를 함께 묶어 이야기 하는 이유는, 사실 우리가 '매일'을 통해 담아내야 하는 '무엇'이란 것이 하나이며, 동시에 여럿이기도 하고 또한 그 무엇들 중에 방법인 '어떻게'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우리의 그 '무엇'은 궁극적으로는 자신의 꿈, 비전, 목표라는 한 지점으로 수렴되겠지만 그 과정은 단계적이다. 또한 그것은 저마다 품은 뜻과 가치에 따라 다르다. 건강을 중요한 가치로 여기는 사람은 금연이나 다이어트, 운동 등을 매일 실천할 목표로 삼을 것이고, 학습과 전문성을 중요한 가치로 여기는 사람은 독서, 어학, 자격증 등을 목표로 삼을 것이다. 또는 여러 가지를 동시에 추진할 수도 있다.

 

나의 경우 '어떻게' 매일 할 것인지 방법론에 초점을 맞추어 습관을 만들어 가기 시작했다. 직장인의 특성상 하루 중 별도의 시간을 마련하지 않으면 뭔가를 매일 해나간다는 것이 쉽지가 않았다. 그래서 가장먼저 하루 2시간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그 시간대로 나는 새벽 시간을 정했는데, 새벽 4시에 일어나는 것과 깨어있는 상태로 2시간을 보내는 것을 습관화 하는데 100일 정도의 시간이 걸렸다. 기존의 습관들로 인한 저항이 만만치 않았는데, 여러 사람이 함께 모여 새벽 기상을 하는 '단군 프로젝트' 참여가 큰 힘이 되어주었다. 함께 했던 사람들 중에 성공 기준인 80일 이상 새벽 기상에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을 보면 새로운 습관을 능동적이고 즐거운 활동과 연결시켰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나의 경우 일어나자 마자 일필휘지로 내닫는 모닝페이지를 쓰거나 산책을 했고, 어떤 분은 108배를, 또 어떤 분들은 수영이나 달리기 같은 운동을 통해 100일간의 새벽기상 성공과 함께 건강도 되찾았다.

 

두 번째 단계로, 확보된 매일의 2시간을 내가 살아온 역사, 나의 강점과 단점, 나의 꿈과 목표의 윤곽을 그리는데 할애했다. 스승을 만나기 위한 준비였다. 200여 일의 시간이 걸렸고, 스승을 만나 그분의 문하에서 수학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고, 동시에 좋은 동료들을 얻었다. 세 번째 단계인 지금은 스승이 정해주신 커리큘럼을 따라 매주 한 권의 좋은 책과 한 편의 칼럼을 작성하는데 하루 5시간 이상을 할애하고 있다. 이 과정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다양한 관점을 획득할 것이고, 나의 재능과 강점을 현실의 자기경영에 어떻게 접목시킬 수 있는지에 대한 연구를 할 것이다. 이 과정을 통해 내가 잘하고 좋아하는 일의 윤곽과 그 길로 향하는 방향을 찾게 될 것이다. 그 결과 50권의 좋은 책과 50꼭지의 칼럼, 그리고 평생을 함께 할 7명의 동료와 내 깨달음의 경지를 알아줄 스승을 얻게 될 것이다. 네 번째 단계는 세 번째 단계를 통해 발굴해낸 나만의 화두를 들고 1년 동안 미친 듯이 깊이 파고들 것이다. 그 천착의 대가는 내 손에 쥐어질 나의 '첫 책'이 될 것이다. 여기까지가 '매일의 힘'을 통해 도달하게 될 내 꿈의 첫 번째 정류장이다.

 

나는 오늘도 새벽 4시에 일어나 글을 쓰고, 책을 읽었으며 길을 걸었다. 어제도 그랬고, 내일도 그렇게 할 것이다. 그러나 당장에 어떠한 가시적인 성과가 당장 내 눈앞에 나타나 주지는 않을 것이다. 그리고 매일같이 '눈송이에게 무게 따위는 없다'며 좌절하는 어둡고 성마른 내 그림자와 만나게 될 것이다. 그때마다 나는 3,741,953번째 눈송이와 함께 파올로 코엘료의 <연금술사>에 나오는 100만 번째 돌을 떠올릴 것이다.

 

"사람들은 삶의 이유를 무척 빨리 배우고 아마도 그래서 그토록 빨리 포기하는지도 몰라. 그래. 그런 게 바로 세상이야. 에메랄드를 캐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버린 채굴꾼이 있었다. 에메랄드 하나를 캐기 위해 오 동안 강가에서 99만 9천 9백 99개의 돌을 깨뜨렸다. 마침내 그는 포기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런데 그 순간은 그가 에메랄드를 캐기 위해 돌 하나만, 단지 돌 하나만 더 깨뜨리면 되는 그런 순간이기도 했다. 그는 자아의 신화, 그 중대한 기로에 서 있었다. 연금술사는 그의 삶에 개입하기로 했다. 노인은 한 개의 돌멩이로 변해서 채굴꾼의 발 앞으로 굴러갔다. 오 년 동안의 보람 없는 노동에 한껏 화가 나 있던 채굴꾼은 그 돌을 집어 멀리 던져버렸다. 그가 던진 돌은 날아가 다른 돌과 세게 부딪쳤다. 그리고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에메랄드를 내보이며 깨어졌다."

 

그리고 스승께서 내게 해주신 말씀을 가슴에 품고, 매일 한 걸음씩 씩씩하게 걸어갈 것이다.

 

매일의 힘, 그것에 의지하면 세월이 너를 키울 것이다.

- 구본형

 

IP *.192.54.157

프로필 이미지
2011.06.26 17:32:20 *.139.110.78

이미 몸에 배인 좋은 습관이 있으니 다른 생각은 접어두고,
그 눈송이가 어떤 위력을 발휘하게 될지를 기대하며 하루하루 나아가면 되겠다^^

 

프로필 이미지
2011.06.28 16:36:22 *.124.233.1
그래 그 전에 나를 묶는 결계부터 풀고 ^^
프로필 이미지
이승호
2011.06.26 17:51:03 *.117.112.94
노력 한다는 것은 매일 한다는 것입니다.
박수를 보내 드립니다.
짝짝짝!
프로필 이미지
2011.06.28 16:36:55 *.124.233.1
답글이 늦었습니다 선배님!
선배님의 좋은 글도 매주 보고 있습니다.
더 용맹정진토록 하겠습니다. ^^
프로필 이미지
루미
2011.06.27 00:59:12 *.23.188.173
오라버니의 그 매일의 힘이 부러우면서도
지금 이 시간까지 눈을 뜨고 있는 나는 내일도 일어나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이 드는군요~ㅋ
언젠가 아빠가 그런 말을 해 준적이 있는데
공부는 큰 강에 돌을 하나씩 집어 던지는 것과 같다고
아무리 집어 던져도 돌은 보이지 않지만 어느 순간 돌멩이가 수면위로 삐죽 보이는 순간부터
쑥쑥 자라나는 탑이 보일 것이라면서.
뭐 학창시절에 해 준 말이니 공부라 말하셨겠지만 어디인들 맞는 말이더라구요
매일의 힘이 이런 건 아닌가 생각이 들어요
처음에는 결과물이 보이지 않아서 짜증도 나겠지만 꾸준하다면 어느 날 쑥쑥 자랄 거라는
아~ 오라버니의 꾸준함은 항상 부럽다......
요즘 출석률 느므 안 좋은 1인으로써 말이야......
프로필 이미지
2011.06.28 16:39:17 *.124.233.1
^^
언젠간 매일의 힘이 간절해질 때가 올꺼야.
나도 불과 2년전 딱 루미 나이 때만 해도 이런 세계가 있다는 것조차 몰랐는 걸.
시절인연을 만나 간절함에 불이 당겨지는 순간!
우연이 운명처럼 너를 찾아가겠지? ^^
프로필 이미지
2011.06.27 11:53:06 *.111.51.110
나또한 아침에 30분 먼저 일어나 모닝페이지 해야지 하면서,
밤에 딴일하느라 늦게 자기 일쑤다.
'오늘만 놀면 어때~, 매일 매일이 똑같을 순 없잖아~' 하며 나 자신을 합리화하고 말야.
매일의 힘을 알면서, 3,741,953번째 눈송이가 내가 그토록 원하던 그곳으로 나를 데려갈꺼라는 걸 믿으면서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게으름 피우기 일쑤란 말야.
그래도 경인이가 매일 나의 기준이 되어 주니 좋다.
그 길을 놓치지 말아야 할 이유를 알려주니 고맙다.

근데, 조셉자보르스키는 그 눈송이를 세보았을까? 아니면 새한테 들은 얘기일까?
아니면 눈 한송이의 무게를 계산해서 나온 숫자일까? 궁금하다~^^


프로필 이미지
2011.06.28 16:43:14 *.124.233.1
아마도 박새로부터 들은 이야기겠지요? ^^

제가 하는 매일의 힘은
존경하는 사람의 발걸음이라도 한 번 따라가보자 라는 마음에서 비롯되었는데요,
사부님께서 늘 강조하시는 데는 이유가 있을 꺼라 생각했거든요.
사부님께서 늘 내가 깨닫고, 견디고, 넘어서게 된 비결은 '매일의 힘'이라고 늘 말씀하셨잖아요.
우리들에게, 세상에 이미 비밀을 알려주셨음에도 불구하고
행동으로 옮기는 사람은 거의 못 본 것 같아요.
 
물론 저마다의 이룸의 방식이 있고, 자신의 때가 있기 때문이겠지요? ^^
프로필 이미지
강훈
2011.06.27 13:58:33 *.219.84.74
나무가지의 입장에서는 3,741,953번의 눈도 이겨내야 스토리가 되는 것인데,
나무가지는 그것을 이기지 못하고 3,741,952번의 견딤을 무위로 만들었구나.
나무가지의 무거움에 마음이 더 가는 것은 무엇일까.

암튼 넌 대단해.
저번 주 술자리에서 네 이야기를 조금했지.
사람들이....뭐라고 했을까?

궁금하면 술한잔 사라.
프로필 이미지
2011.06.28 16:50:25 *.124.233.1
궁금하면 강훈씨 한테 술 사야 되는데.. 그러면 루미가 돈 내야 되는데..
(주말 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 봉영규(정보석) 버전..ㅋㅋㅋ)
프로필 이미지
루미
2011.06.28 12:50:29 *.23.188.173
오라버니 대박.... 나는 나무는 생각못했는데....
그래... 견뎌야되는구나.... 오라버니만큼의 내공은 얼마나 견뎌야돼????
프로필 이미지
2011.06.28 16:44:08 *.124.233.1
그렇게도 바라볼 수 있는 내용이네요. ^^

그리고 궁금해요 형님.

술 살께요. ^^
프로필 이미지
유재경
2011.06.27 16:21:25 *.35.19.58
경인은 그 매일의 힘으로 자신이 원하는 것을 꼭 갖게 될거라 믿는다.
그런데 난 왜 이렇게 아침에 일어나기가 힘든거야?
경인아, 그럼 난 밤에 하면 되는거야?
컨설팅 부탁해!!
프로필 이미지
2011.06.28 16:45:56 *.124.233.1
아주 일찍 자세요 누나 그럼 일어나기 싫어도 일어나게 될 꺼에요. ^^
모든 선택에는 대가가 따르지요.
새벽을 선택하게 되면,
저녁에 하던 소중한 것 혹은 소중해 보였던 것을 포기해야 하지요.

저는 저녁도 괜찮고, 그렇게도 잘 해내는 사람들을 여럿 보았어요 누나.
역시 다양한 실험이 짱인 것 같아요 누나. ^^
프로필 이미지
미나
2011.06.27 17:32:53 *.142.255.23
매일의 힘이 정말. 대단한 것 같다는 건. 경인오라버니를 보면 느낄 수 있다는.

그러지 못하고 있는 나를 한편으론 자책하기도 하지만..(물론 요즘은 자책을 전혀 하지 않는 것도 문제라는..ㅋㅋ)

매일매일 꾸준히 무언가 해 나가고 있다는 것처럼 쉽지 않지만, 그 끝에 확실한 보상이 보이는 것도 드문것 같아요.
경인 오라버니. 계속해서 화이팅!!!^^
프로필 이미지
2011.06.28 16:48:23 *.124.233.1
미나야 ^^
힘들지?
곧 너의 때가 올 꺼라 믿는다.
이렇게나 많은 씨앗을 부렸는데,
곧 너의 화원이 만들어질 꺼라 믿는다.
매일 하기 전에 마음을 찾고, 그 마음을 잡자!
우리는 모두 한 배를 탔다.
오늘도 멋지게 항해하자! ^^*
덧글 입력박스
유동형 덧글모듈

VR Left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212 [33] 시련(11) 자장면 한 그릇의 기억 secret [2] 2009.01.12 205
5211 [36] 시련12. 잘못 꿴 인연 secret [6] 지희 2009.01.20 209
5210 [38] 시련 14. 당신이 사랑을 고백하는 그 사람. secret 지희 2009.02.10 258
5209 [32] 시련 10. 용맹한 투사 같은 당신 secret [2] 2008.12.29 283
5208 [37] 시련. 13. 다시 만날 이름 아빠 secret [3] 2009.01.27 283
5207 [28] 시련(7) 우리가 정말 사랑했을까 secret [8] 지희 2008.11.17 330
5206 칼럼 #18 스프레이 락카 사건 (정승훈) [4] 정승훈 2017.09.09 1662
5205 마흔, 유혹할 수 없는 나이 [7] 모닝 2017.04.16 1663
5204 [칼럼3] 편지, 그 아련한 기억들(정승훈) [1] 오늘 후회없이 2017.04.29 1717
5203 9월 오프모임 후기_느리게 걷기 [1] 뚱냥이 2017.09.24 1747
5202 우리의 삶이 길을 걷는 여정과 많이 닮아 있습니다 file 송의섭 2017.12.25 1751
5201 2. 가장 비우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 아난다 2018.03.05 1779
5200 결혼도 계약이다 (이정학) file [2] 모닝 2017.12.25 1782
5199 7. 사랑스런 나의 영웅 file [8] 해피맘CEO 2018.04.23 1790
5198 11월 오프수업 후기: 돌아온 뚱냥 외 [1] 보따리아 2017.11.19 1796
5197 (보따리아 칼럼) 나는 존재한다. 그러나 생각은? [4] 보따리아 2017.07.02 1798
5196 12월 오프수업 후기 정승훈 2018.12.17 1801
5195 일상의 아름다움 [4] 불씨 2018.09.02 1806
5194 칼럼 #27) 좋아하는 일로 먹고 사는 법 (윤정욱) [1] 윤정욱 2017.12.04 1809
5193 [칼럼 #14] 연극과 화해하기 (정승훈) [2] 정승훈 2017.08.05 1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