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오늘의

연구원의

변화경영연구소의

  • 김미영
  • 조회 수 1316
  • 댓글 수 0
  • 추천 수 0
2017년 5월 21일 23시 41분 등록


***


여행에 대한 설문에 답하기 1


1. 여행은 당신에게 무엇입니까?


가능성을 점치는 실험.


내가 내 안에 갇히지 않았다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

내 안에 있지만, 나를 넘어설 가능성을 확인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내게 지정된 인생의 궤도를 떠날 힘을 가지고 있는가?

나의 오랜 습관이나 성향조차 넘어서도록 스스로 따질 수 있는가?


여행은 나에게 이런 질문에 답을 하는 실험이다.


2. 여행여락을 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며 참여하게 된 이유는?


용기가 필요한 순간에 선택한 실천.


자유와 독립을 꿈꾸던 그때는 그러니까, 아무것도 몰랐다.

새장에 갇혀서 밖으로 나가려고만 했지, 어떻게 나가는지 알지 못했다.

날개가 있어도 날지 않아서 사용법을 몰랐던 거다.

낭떠러지가 필요했다.


자유로이 노니는 새들이 페이스북에 공유되어 있었고, 기꺼이 따라갔다.


3. 여행여락이 가져온 변화가 있다면?


파격.


떠나는 방법을 모르는 척하고 있었다.

고속버스를 예매하고, 항공권을 예약해야 했다.

생전 처음 해보는 일투성이였다.

단단한 껍질이 깨지고 날아다녔다.


생각에 갇혀있던 몸이 스스로 행동하기 시작했다.


4. 살면서 여행을 가고 싶은 순간은 언제입니까?


자유를 흉내 내고 싶을 때.


일상에서 벗어난 일탈이 황홀한 광경일 때.

영화, 드라마, 책 등에서 본 이국적인 장면에 몰입할 때.

누군가 무작정 떠나기 위한 떠남을 목격할 때.

‘세계 일주’라는 단어를 볼 때.


자유를 선택하고 싶을 때, 여행을 꿈꾼다.


5. 가고 싶은 여행지로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이 있다면?


피렌체.


2003년 가을, 피렌체에 갔었다.

다시 간다고 하고는 아직도 못 갔다.

서유럽, 아니 이탈리아에 대한 뭔지 모를 미련을 확인하고 싶다.

한 달 동안 머물며 구석구석 거니는 꿈을 꾼다.


이태리 오빠, 만나고 싶다.


**


주말 내내 놀았다.

노는 게 제일 좋다.

뽀로론가?

친구도 좋다.


*


어제의 식단이다.


1:40 토마토, 배, 아몬드, 호두


체중이 더 내려갔다. 순간, 어찌나 흐뭇하던지. 체중계에서 얼른 내려와서 외출 준비했다.


6:00 장어, 장어 죽, 상추, 깻잎, 치커리, 생강, 양파, 마늘, 소주!


드디어 한잔했다. 물을 잔뜩 타서 꿀꺽꿀꺽 마셨다. 세상을 다 가졌다. 그리고 2차 갔다.



IP *.211.68.107

덧글 입력박스
유동형 덧글모듈

VR Left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76 내 속의 두 모습(5기 장성우) 차칸양 2020.08.18 1195
675 정예서/ 머무름의 기쁨 효우 2018.04.25 1258
674 꿈토핑더비움 2기를 시작합니다 [2] 김미영 2017.04.29 1277
673 디톡스 다이어리 19 - 닿지 못한 체르코리 김미영 2017.05.17 1290
672 아저씨, 힘들다...(10기 강종희) 차칸양 2020.08.03 1296
671 마법이 사라진 '인생의 사막'에서(6기 박경숙) 차칸양 2020.08.24 1298
670 디톡스 다이어리 20 - 정양수 선생님께 [2] 김미영 2017.05.18 1300
669 정예서/ 태울 1인 기업가가 되다. 효우 2017.10.25 1314
668 디톡스 다이어리 5 - 보너스 김미영 2017.05.03 1317
» 디톡스 다이어리 22 - 노는 게 제일 좋아 김미영 2017.05.21 1316
666 디톡스 다이어리 17 - 포스트 디톡스 김미영 2017.05.15 1321
665 정예서/ '나는' 이라 쓰고 효우 2017.07.12 1321
664 디톡스 다이어리 2 김미영 2017.04.30 1330
663 디톡스 다이어리 4 - 히말라야 트레킹 김미영 2017.05.02 1330
662 정예서/ 시간의 가치 효우 2017.08.17 1330
661 치열한 것은 오래 남는다(1기 홍승완) [2] 차칸양 2018.03.22 1330
660 정예서/ 전직을 꿈꾸는 그대에게 효우 2017.04.26 1331
659 디톡스 다이어리 7 - 대화가 필요해 김미영 2017.05.05 1331
658 정예서/ 고수와 허수 효우 2017.07.05 1331
657 디톡스 다이어리 16 - ‘엄마’라는 가면 김미영 2017.05.14 13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