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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효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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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4월 12일 00시 19분 등록



결국 스스로의 눈 크기 밖에 볼 수 없는 세상, 사고의 폭.

마음 안에서 불안이 차오르면 그 불안이 조국을 지키고 싶은 신념과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통찰하며 원고지에 시를 썼을 시인.

기꺼이 그 불안마저도 감수하며 시인으로 할 수 있는 걸 했음에도 시종 부끄러웠노라던 시,

자화상과 참회록을 들으며 시인이 그토록 그리워했으매 못내 보지 못한 고국의 푸른 하늘을

아무렇지도 않게 이고 오늘을 사는 저를 부끄럽게 했던 영화, 동주는 자막이 올라가고도 한동안 자리를 뜨지 못하게 했습니다.



  사랑스런 추억 / 윤동주


 봄이 오던 아침, 서울 어느 쪼그만 정거장에서 희망과 사랑처럼 기차를 기다려,

나는 플랫폼에 간신한 그림자를 떨어뜨리고, 담배를 피웠다.

내 그림자는 담배연기 그림자를 날리고, 비둘기 한떼가 부끄러울 것도 없이 나래 속을 속, , 햇빛에 비춰 날았다.

기차는 아무 새로운 소식도 없이 나를 멀리 실어다 주어,

봄은 다 가고-동경 교외 어느 조용한 하숙방에서,

옛거리에 남은 나를 희망과 사랑처럼 그리워 한다.


오늘도 기차는 몇 번이나 무의미하게 지나가고,

오늘도 나는 누구를 기다려 정거장 가차운 언덕에서 서성거릴 게다.

- 아아 젊음은 오래 거기 남아 있거라


제 나이 스므살, 처음 이시를 읽었을 때 분명 시속의 계절은 봄이 이운 풍경인데,

왜 자꾸 호젓한 역사의 쓸쓸한 가을풍경이 그려지던지요. 시인이 동경에서 간신한 그림자를 지탱하던 시절.

 질풍노도의 청년기여야 할 시인의 스므살이 칠십대 노로의 심상처럼 읽혀졌습니다.

가끔 스스로가 '간신한 그림자' 처럼 여겨질 때 사랑스런 추억을 읽습니다.

시인이 아픈 시간을 '사랑스런 추억'으로 명명하며 견딘 것을 기억하면서 말입니다

해마다 가을에 여러분께 편지로 전하던 시인의 사랑스런 추억을 올해는 새봄에 전해 드립니다

 

불안이 우리를 잠식하면 그또한 우리를 도울 운동력이 될 수 있다는 거 기억하시고
시인처럼 그것을 신념의 운동력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잘 살펴야겠지요. 
 



치유와 코칭 백일쓰기 31기 모집 안내

2017년도에 자신에게 던지는 100개의 질문으로 시작하여 자신의 지도를 완성할 치유와 코칭 31기를 모집합니다. 우리는 모두 창조적 소수자입니다. 다만 자신의 재능을 언제 발견하느냐의 시간의 차가 있을 뿐이지요.  글을 쓰면서 통찰력이 생기고,  실행지수 또한 높아 간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누구나 글을 못 쓰는 것이 아니라 열심히 쓸 기회가 없었던 것이며, 말 또한 못 하는 것이 아니라
할 기회가 없었을 뿐입니다. 좋은 습관하나가 우리의 큰 재산이 되리라는 것을 알고 계시나 혼자 습관 만들기가 어려운 분.  나의 과거는 어떠했는지, 현재 서 있는 지점은 어디인지, 미래의 비전은 어떻게 완성할 것인지에 이어 사회적 글쓰기까지,  내 생의 첫책쓰기 1단계이기도 한 이 과정을 통해 간절하게 자신의 신화를 완성하기를  갈망하시는 분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또한 첫 책쓰기를 도구로 1인 기업을 꿈꾸는 분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치유와 성장의 백일간, 백개의 질문에 대답하기 위한 쓰기를 통한  '나의 신화 완성하기' 과정안내
1. 100일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형식에 상관없으나 나에게 질문하는 백개의 주제에 맞게 A4 한 장 분량의 글을 성실하게 쓰고자 하는 분.
2. 매주 1권의 연구원 지정도서 리뷰
3. 15주 동안의 주제가 있는 글쓰기를 통해 강점을 찾아 자신의 지도 완성.
4.. 월 1회, 주제가 있는 세미나 수업을 통한 총 4번의 발표.  발표 불안극복과 발표력 향상.
(주로 주말이나 구성원 모두 가능한 시간을 논의 결정함)
5. 1박2일의 워크샵
6. 기간 : 2017년 5월 중순 , 동기 마감시 부터 백일간 
7. 지원작성시 유의 사항
http://cafe.naver.com/east47/43941
자세한 사항은 위의 사이트를 링크하시어 공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위의 사이트에 공지에 첨부된 파일을 다운 받아  지원서를  uebermensch35@daum.net 로 보내 주십시오.
2. 지원 자격 : 글을 잘 쓰는 분보다 글을 통한 치유와 강점 찾기를 원하는 첫째도 둘째도 성실함이 재능이신 분. (백일을 쓰다 보면 글쓰기는 절로 강화)
3. 지원 마감: 마감시까지 
4. 인원: 8~10명
5. 발표는 개별메일 또는 공지
6. 보다 구체적인 안내는  링크된 사이트에서 확인해 주세요.
  http://cafe.naver.com/east47/46358
문의 사항은 uebermensch35@daum.net 함께성장인문학연구원으로 메일 주시기 바랍니다


IP *.223.17.132

프로필 이미지
2017.04.13 16:41:22 *.120.85.98

크~~~~ 시, 죽이네요.

문득 담배 한대가 허벌라게 땡깁니다.

3개월동안 금연 잘 해왔는데... 동주형 시 한편이 '간신'하게 만듭니다.



사랑스런追憶(추억)

윤동주

봄이오든 아츰, 서울 어느쪼그만 停車場(정거장)에서
希望(희망)과 사랑처럼汽車(기차)를 기다려,

나는푸라트·폼에 간신한그림자를터러트리고,
담배를 피웠다.

내 그림자는 담배연기 그림자를날리고
비둘기 한떼가 부끄러울것도없이
나래속을 속, 속, 햇빛에빛워, 날었다.

汽車(기차)는아무새로운소식도없이
나를 멀리 실어 다 주어,

봄은 다가고ㅣ東京郊外(동경교외)어느조용한
下宿房(하숙방)에서, 옛거리에남은나를 希望(희망)과
사랑처럼 그리워한다.

오늘도 汽車(기차)는몇번이나 無意味(무의미)하게지나가고,

오늘도 나는 누구를기다려 停車場(정거장)가차운
언덕에서 서성거릴게다.

ㅣ아아 젊음은 오래 거기 남어있거라.

一九四二年 五月 十三日

프로필 이미지
2017.04.19 14:23:25 *.39.248.66

  동주에 힘입어 원본이 시집이 출간되어서 향수에 젖게 해 주어 또 좋더군.

대표가 올려주니, 다시  감흥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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