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미려
- 조회 수 2475
- 댓글 수 0
- 추천 수 0
가끔 내가 졸업을 하면 뭘 하고 살아야할지
그러니까 정확히 말하면 내가 하고 싶은일이 뭔지를 생각해보곤 한다.
입학한 이후로 계속 생각해온 것이 두 가지가 있지만..
결정적으로 경제적인 문제 때문에 선택하기가 꺼려진다.
내가 하게 되면 잘 할 것이라 생각이 되지만..
사실 난 한달에 백만원도 안 되는 돈으로 살고 싶진 않은 것이다.
난 이미 학원비네 차비네 각종 문화비네.. 하면서
용돈 30만원 보다 한 20만원씩은 더 쓰고 있는 것 같으니까.
그런데 오늘..
친구를 만나면서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다.
머리에서 발끝까지는 아니지만..
머리에서 발끝의 50% 정도는 모두 명품을 가지고 있는 애를 보면서..
저 애가 보면 내가 매우 가난하다고 생각할지도 모른다는 것이었다.
물론 지금의 내 모습에 대해서 나 스스로는 그냥 중간 수준의 삶을 살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 애가 보기엔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다는 것이지..
이런 식으로 생각해보니
내가 생각하기에 많은 월급을 준다고 생각하는 그 직장도..
많은 돈을 버는 사람이 보기에는 적은 월급을 주는 직장일 수도 있다는 것이었다.
이렇게 간단한 이야기이지만..
나에게는 꽤 중요하고.. 또 상당한 기간동안 고민했던 이야기었던 것 같다.
생각해보니 우수운 걸~~
돈이 많으면 뭐가 좋느냐라는 질문은 가정법을 이야기할 때 항상 나오는 이야기다...
사람들은 온갖 것을 다 사겠다는 둥.
마치 세상을 다 갖은 듯한 이야기를 하지만..
글쎄 내가 보기엔..
돈이 안 되는 일이라도 내가 하고 싶은 일을
맘편하게 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아플 때 좋은 병원 가서.. 좋은 병실에서.. 최고의 의사에게
내가 원할 때 진료 받을 수 있다는 것 빼고는..
내가 보기엔 돈이 많다는 건 별거 아닌 것 같다.
공부 하기 싫으면.. 몸이나 건강해야하는데 넌 뭐냐 라는 우리 아빠의
이야기가 생각이 난다.
IP *.53.204.199
그러니까 정확히 말하면 내가 하고 싶은일이 뭔지를 생각해보곤 한다.
입학한 이후로 계속 생각해온 것이 두 가지가 있지만..
결정적으로 경제적인 문제 때문에 선택하기가 꺼려진다.
내가 하게 되면 잘 할 것이라 생각이 되지만..
사실 난 한달에 백만원도 안 되는 돈으로 살고 싶진 않은 것이다.
난 이미 학원비네 차비네 각종 문화비네.. 하면서
용돈 30만원 보다 한 20만원씩은 더 쓰고 있는 것 같으니까.
그런데 오늘..
친구를 만나면서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다.
머리에서 발끝까지는 아니지만..
머리에서 발끝의 50% 정도는 모두 명품을 가지고 있는 애를 보면서..
저 애가 보면 내가 매우 가난하다고 생각할지도 모른다는 것이었다.
물론 지금의 내 모습에 대해서 나 스스로는 그냥 중간 수준의 삶을 살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 애가 보기엔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다는 것이지..
이런 식으로 생각해보니
내가 생각하기에 많은 월급을 준다고 생각하는 그 직장도..
많은 돈을 버는 사람이 보기에는 적은 월급을 주는 직장일 수도 있다는 것이었다.
이렇게 간단한 이야기이지만..
나에게는 꽤 중요하고.. 또 상당한 기간동안 고민했던 이야기었던 것 같다.
생각해보니 우수운 걸~~
돈이 많으면 뭐가 좋느냐라는 질문은 가정법을 이야기할 때 항상 나오는 이야기다...
사람들은 온갖 것을 다 사겠다는 둥.
마치 세상을 다 갖은 듯한 이야기를 하지만..
글쎄 내가 보기엔..
돈이 안 되는 일이라도 내가 하고 싶은 일을
맘편하게 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아플 때 좋은 병원 가서.. 좋은 병실에서.. 최고의 의사에게
내가 원할 때 진료 받을 수 있다는 것 빼고는..
내가 보기엔 돈이 많다는 건 별거 아닌 것 같다.
공부 하기 싫으면.. 몸이나 건강해야하는데 넌 뭐냐 라는 우리 아빠의
이야기가 생각이 난다.
VR Left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650 | 문의드립니다 [1] | 심통 | 2008.10.08 | 7 |
1649 | 조직관리 [3] | 개살구 | 2008.10.27 | 11 |
1648 | 가치관에 대해 말씀부탁드립니다. | 일인주식회사 | 2004.11.25 | 1509 |
1647 | 이런상사를 만났을때에어떻게 하나요? [1] | 담은이 | 2005.06.11 | 1511 |
1646 | -->[re]갈등은 꼭 필요한 과정입니다 | 구본형 | 2005.06.06 | 1512 |
1645 | 정말로 부탁 드립니다.. [1] | 이은규 | 2005.06.09 | 1513 |
1644 | -->[re]윗분글을 보니 갑자기 생각나서요..^^; | janima | 2003.11.12 | 1514 |
1643 | 지금이 최악의 상황이라 생각됩니다. | 오주영 | 2004.07.23 | 1514 |
1642 | 왜 모두들 아니야라고 할까요...? | moon | 2004.04.18 | 1515 |
1641 | -->[re]마케팅 이야기 | 구본형 | 2004.09.22 | 1515 |
1640 | -->[re]나도 그래요 [1] | 구본형 | 2005.02.28 | 1515 |
1639 | 상실의시대.. | 김영주 | 2003.09.24 | 1517 |
1638 | 경제적인어려움에서의 탈출 (1) | 윤재근 | 2004.09.08 | 1517 |
1637 | -->[re]특히 글쓰기에 대하여 [1] | 구본형 | 2004.11.22 | 1517 |
1636 | 갑갑한마음에 몇자적어봅니다 | 미카엘 | 2004.07.22 | 1518 |
1635 | 순발력이 필요해요 [1] | 대학생 | 2004.08.26 | 1518 |
1634 | -->[re]끝을 내는 것이 좋겠군요 | 구본형 | 2005.03.13 | 1518 |
1633 | 선택 | 딸기공주를 둔 엄마 | 2005.03.16 | 1518 |
1632 | -->[re]사랑의 경영 | 구본형 | 2004.07.06 | 1519 |
1631 | 자기 개발에 관한 질문 | 김희정 | 2005.04.13 | 15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