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류 전형에 선발되는 데 문제가 없는 것은 과거가 괜찮다는 뜻입니다. 말하자면 학벌, 학점, 자격증등 과거의 기록이 왠만하다는 것을 의미하지요, 그러나 면접에서 선택되지 않는 것은 좀 더 여러가지 이유가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정황을 정확히 몰라 적확한 판단을 내리기는 어렵지만 아래처럼 몇가지를 검토해 보도록 하세요.

1. 취업은 과거를 팔거나 미래를 파는 것입니다. 과거의 기록(학벌, 학점,외국어,경력, 자격증등)이 좋으면 유리하지요. 그러나 만일 과거를 내세울 것이 없다면 미래를 내세워야합니다. 예를들면, 기질, 성취, 재능, 끼등을 내세워 미래의 가능성을 잘 설득하는 것 필요하겠지요. 이력서와 면접 역시 그런 자세로 임해야 합니다.

2. 본인 생각에 장애 때문에 면접에서 잘 안된 것 같다면, 오히려 그 장애를 활용하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장애가 있지만 그 장애에도 불구하고 훌륭한 성과를 냈다는 것을 보여주고, 앞으로도 그럴 수 있다는 것을 설득하는 것이 중요해 보입니다. 이력서와 면접의 포인트 역시 그런 자신감과 의욕을 보여 줄 수 있도록 편집되고 작성되고 준비되어야 겠군요.

3. 앞으로 두 세달 정도 지금 보다 더 적극적이고 체계적으로 취업에 임하도록 하세요.

- 신문, 인터네, 잡지, 기타 정보지로 부터 마음에 드는 곳을 골라 잘 정리해 두기 바랍니다. 그리고 찾아가 만날 수 있는 contact points 를 준비해 두세요. 말하자면 담당자 이름, 그곳에서 일하는 선배나 친척등을 사전에 알아두독 하세요.

- 그리고 아침에 가장 매력적인 복장으로 마치 출근하듯 차려입기 바랍니다. 리스트 속의 기업들을 3-4 군데 차례로 방문하여 준비한 이력서를 전달하고 가능하면 담당자자나 연결고리가 되는 사람들을 만나 자신의 가능성을 전달하도록 하세요. 요즈음에는 기업들이 직원이나 잘아는 사람들의 추천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자신을 추천해 줄 사람들을 알아내는 것이 중요 합니다. 그리고 저녁이 되어 마치 퇴근하 듯 집으로 들어 와 내일 방문할 기업에 대해 자세하게 정리하고 알아 보세요. 다음 날 역시 출근 하 듯 아침이 되면 취업일선으로 나서세요.

- 두세달 정도 이렇게 하면 하면 웬만한 기업은 모두 다 돌아 볼 만 할 것입니다. 그래도 안되면 그때는 창업을 위한 준비를 하세요. 이때는 직장 보다는 직업에 대한 검토를 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마음에 드는 직업이나 직종을 골라 ' 차비와 식비, 그리고 약간의 용돈'정도를 받고 일 할 수 있는 곳을 찾아 나서세요. 이때의 마음가짐은

'학원에서 배우는 것 보다 현장에서 배우는 것이 좋다. 학원에 가면 학원비를 내야하지만 이곳에서는 오히려 적은 돈이지만 받으며 다닐 수 있다. 2-3년 배우고 나는 독립한다'

- 몇년 후 독립한다는 마음으로 배우면, 두가지 중 하나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열심히 일해 인정을 받게되면 그 회사의 정규 사원이 되거나, 그회사가 비전이 없다면, 이때 배운 것을 가지고 나와서 작지만 스스로의 비즈니스를 차리도록 하세요. 이때 현장에서 배운 그 어두운 시절의 노력들이 크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