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커뮤니티

고민

여러분이

  • dygks
  • 조회 수 1473
  • 댓글 수 0
  • 추천 수 0
2005년 5월 5일 14시 07분 등록
안녕하세요.
현재 대학 1학년에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나이는 21살이구요. 85년생입니다.
수도권에 있는대학이구요..재수를 해서 들어갔습니다.
어디서부터 이야기를 해야할지 막막하네요.

결론은 전 삼수를 결심했습니다.
재수까지 해서 들어간 학교지만 사실 원하는 학교도 아니었고..
막상 다녀보니 학교가 저에게 너무 작다고 느껴졌습니다.

서울에서 통학하는것도 정말 힘들고. 이런건 둘째 치더라도
학교생활에 회의가 많이 들었습니다. 이제 한 3개월째 접어듭니다만..
레포트를 위한 레포트. 시험을 위한 시험..

무엇보다 한살어린 동기들이나. 더욱이 선배들을 봐도 별 비전이 안보였습니다
물론 인간적으로 본다면 정말 좋은 사람들이지만 말입니다.
제가 지방대에 다니면서 너무 꿈이 큰걸까요..

아무튼 이러한 이유들로 인해 전 제가 있을 학교가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럼 그냥 공부를 하면 되는건데..

삼수까지 결심하면서 정말 머릿속에 수도없는고민을 많이 하지만..
일단 나이가 걱정입니다. 내년에 대학에 재 입학을 해도
1학년은 마치고 군 입대를 해야할터인데.. 남들보다 2년이나 늦는다는게
저에게 상당한 중압감으로 다가옵니다..
이문제에 대해 선생님의 조언을 듣고싶습니다.


과연 잘 해낼수 있을까도 걱정입니다.
물론 정말 형편없는 고민을 하고있다는건 알지만.
또 매일 마음을 다잡으면서 할수있다고 생각하긴 하지만.

마음 한구석에는 불안한 마음이 없는건 아닙니다.
재수까지 해서도 지금 다니는 대학을 왔는데.. 내가 얼마나 더 올라갈수 있을까
하지만 우습게도 또 한편으로는 정말 잘 할수 있다는 마음도 생기구요.

5월이라 늦은감이 들기도 하고.. 정말 시간이 부족할것 같습니다..
하지만 재수 경험으로 미루어보아 아직은 충분하다는
생각도 들구요.. 제가 전혀 기초가 없는것도 아니니 말입니다.
또 문제는 집중력이니까요..

현재는 생명공학을 전공하고있습니다.
목표는 우습지만 우리나라 최고 학부를 목표로 하고있습니다.
재수하면서 그렇게 큰코를 다치고도 아직 정신을 못차릴수도 있지만..
다시 대학에 간다면 물리학이나 화생물공학을 전공하면서
경영이나 경제학을 복수전공하고싶습니다.

올해 정말 승부를 보고싶습니다..
선생님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108.3.215

덧글 입력박스
유동형 덧글모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