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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1월 29일 22시 14분 등록
'사자같이 젊은 놈들' 중에 지윤이 이야기가 나오는데, 그 속에 예를 든 내용이 대략 내 이야기 입니다.

다시 옮기면,

" 나는 목표의식이 강해. 결심하면 끝까지 가는 편이지. 마음 먹으면 나도 내가 하리라는 것을 알아. 내 자신에 대한 약속을 잘 지키는 편이야. 웬만하면 꼭 지키려고 하지. 지키면 아주 기분이 좋아. 그래서 나는 약속을 하는 것에 대해 매우 신중한 편이야. 약속하면 지켜야 하기 때문에. 나는 다양한 사고를 해. 사람마다 다르다는 것을 쉽게 인정해. 그리고 나와 다른 사람들에 대하여 존중해 줘. 나에게 어떤 끼리끼리 패거리 정신 같은 것은 없어. 나는 사고의 폭이 넓고 비교적 자유로워. 나는 사람들에 대하여 척 보면 어떤 사람일 것 같다는 감이 들어 와. 사람에 대한 직관력이 강하지. 지내고 보면 내 판단이 잘 맞는다는 것을 알게 돼. 나는 사람들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 지 비교적 잘 알 수 있어. 나는 표현에 강해 사람들의 마음을 핀셋으로 꼭집어 낼 수 있다고 생각해. 아주 재미있어. 내가 그들의 마음을 표현해 주면 사람들은 깜짝 놀라. 어떻게 '나보다 더 내 마음을 잘 표현하느냐'고 놀라워하지. 나는 별로 글을 써 본적은 없어. 일기나 편지 같은 것이 고작이야. 그러나 나는 글에 대하여는 언제나 맘만 먹으면 쓸 수 있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글쓰기에 대해 아무런 부담도 느끼지 않아. 느긋하게 마음에 품어두고 즐기지. 또 뭘 잘하나. 아, 그래, 나는 인내력이 강한 편이야. 그래서 천천히 오래 달리기나 등산같은 것을 좋아해. 잘 할 수 있지. 순발력은 떨어 지지만 오래 지속적으로 꾸준히 하는 것은 자신있어. 그래서 아마 목표에 대한 성취도가 높은가봐. 나는 추상적인 아이디어의 세계를 좋아해. 나는 꿈을 꾸는 것을 좋아하고 상상하는 것을 즐겨. 그래서 만화도 아주 좋아하지. 현실적이라기 보다는 이상주의 쪽에 가까워. 나는 춤추듯 세상을 사는 것이 것이 좋아. 나는 책을 읽는 것을 좋아해. 밖에 나가서 떠들고 노는 것 보다 조용히 책을 읽는 일이 좋아. 나는 혼자 있을 때 내 일을 아주 잘 할 수 있어. 같이 일하는 것 보다 혼자 일할 때 성과가 더 오르는 것 같아. 공부도 그래. 누가 옆에서 가르쳐 주거나 단체 과외를 하는 것 보다 혼자 하는 게 좋아. 나는 내 생각을 펼쳐가는 것이 좋아. 그리고 그 의견을 다른 사람들이 아야기 하고, 다행히 그들이 좋아하면 정말 기분이 좋아져. 그 어떤 일 보다도 더 좋아. 나는 말도 제법하는 편이야. 논리적이고 설득력이 있다고 그래. 그런데 나는 과묵한 편이야. 사람들 속에서 떠들지 않아. 그러나 남들 앞에서 발표하라면 꽤 자신있어. 떨리지도 않아. 오히려 발표를 즐기지. 흥분되고 좋아. 발표가 끝난 다음 잘된 것과 잘못된 것들을 모아 분석하기도 하고 다음 발표 때 반영하지. 나는 그런 일들이 좋아. 그러나 나는 분석 보다는 오히려 종합력이 훨씬 더 뛰어난 것 같아. 여러 자료들을 보고 그것을 해석하는 능력이 좋은 것 같아. 여러 상황을 모두 고려하여 매우 독특한 의견을 만들어 내는 일들이 참 재미있어. "

마음이 흐르는대로 써 나간 것을 조금 정리해 보면 내가 원하는 일은 다음과 같은 것들입니다.


조직 속에서 일하는 것보다는 개인적으로 조용히 할 수 있는 일
시간을 마음대로 쓸 수 있는 자유로운 일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고 잘 들어 주는 일
말이나 글로 마음 속에 있는 것을 표현하면서 사는 일
새로운 시선으로 세상을 해석하는 일
개선과 개혁에 관련된 일

그래서 변화경영에 관한 글을 쓰고 강연을 하는 1인기업가가 제겐 아주 적격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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