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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6월 9일 17시 27분 등록
31살 미혼 직장인입니다.

하고 싶은 일이 별루 돈이 안 되는 일이거나,
이미 다른 사람들이 다 차지해 버린 일이면 어떻하지요?
아니면, 그 분야에 뛰어들기엔 너무 늦어버렸거나?

저는 웹 디자이너나 게임 디자이너 등 컴퓨터 쪽에 관련된 일을 해보고
싶거든요. 사실 이 쪽으로 갈까 저쪽으로 갈까 20대 중반 때 고민하다가
안전하고 보수가 보장된 쪽을 택해서 지금에 왔습니다. 그 때 회계사
를 공부하지 않고 컴퓨터 쪽을 공부했다면 어찌 됬을런지...

지금은 엄청 후회하고 있습니다. 뭐 이쪽 일도 점점 경쟁이 심해지고 있고,
이름뿐인 체면, 어느 정도 보장된 보수...그걸 다 가져서 그런 걸까요.
지금 저에겐 다 쓸데없는 것으로 느껴집니다. 뭣 보다 일이 재미가 없습니다.

요즘엔 모든 분야에 경쟁이 심해서 하고 싶은 일을 한다는 것이 쉽지
않을 것 같군요. 별다른 Specialty가 없이 자기 하기 나름이라는 점에서
창업을 많이 선택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하고 싶은 게 있기는 하지만, 시간도 많이 투자되고 또 된다고 하더
라도 별로 돈이 될 것 같지도 않는 일이라서요. 떼돈 벌겠다는 건 아니구
그냥 얼마전 시간강사 하나가 자살 했다던데... 그렇게 될 것 같은 생각도
들구...

하고 싶은 일이 돈이 되는 것이라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어떻게
하지요? 차선을 선택해야만 할까요? 참 어려운 문제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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