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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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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12월 30일 01시 16분 등록
이렇게 모르는 사람에게 내 속얘기를 한다는게

어쩌면 더 쉬운것같아요.. 가까운 사람에게 이런얘기를 할사람이

없다는것도 슬픈일이지만요..

나는 가만히 있는데.. 내생활은 아무런 변화는 없는데..

왜 불행은 그렇게 한꺼번에 오는지 모르겟어요..

조금씩 천천히 예고를 하고 와도 좋은데..ㅋ

가족. 졸업을 하고나니까 제일 소중하더라고요..

가족의 불행은 점염되나봐요..엄마가 불행하면 나까지 불행해지듯이..

세상에서 제일 보기 힘든것은 부모님께서 내앞에서 싸우는거죠..ㅋ

그것도 일방적으로 당하는것이라면..더더욱..

제가 아버지를 화나게 했어요..시작은 사소한것이었는데..

그러다 엄마에게 욕하고 나가버렸네요..하하..

참..구역질날정도로 이상황과 아버지가 싫다고 해야하나..

가난해도 다정한 아버지가 전 참부러워요..ㅋ 잘먹고 잘입으면

뭐하나요..그것이 지옥보다 못한데..ㅋ

혹시 친구가 몇명있으신가요.. 세상에서 두번째로 힘든것은..

아마.. 친구가 원수로 변하는것이 아닐까요..

친구가 있는데요..우리는 소리없이 경쟁중이에요..

누가더 잘되나..너가 이기나 내가이기나..ㅋ

그래서 서로 잘될때까지 몇개월을 안봣나봐요..

근데. 나는 지금 불행하고 초라한데 걔는 좋은소식이 들리더군요.

갑자기 계속 만나자는것 보면 참 걔가 얄밉고 재수없더군요...ㅋ

웃기죠..

그래도 학교다닐땐 죽고못사는 사이였거든요..

꼭 제불행을 좋아하는듯한..꼭 보고싶어하는듯한..그래서 비웃어주고 싶어하는

듯한..ㅋ겉으론 날 위로하지만 속으론 꼭 고소해 하는것 같아요.

제가 요즘이래요..뭐눈엔 뭐밖에 안보인다고..

제가 그러고 싶은건 아닌지..ㅋ

휴..이젠 그애와는 끝인것 같아요..제마음에서 이런생각이 지워지지 않아서..

근데 자존심이 너무너무 상하네요..

걔보다 불행하다는 사실이 일상생활속에서 절 괴롭히고 놔주지 않아요..

정말 하찮고 유치하다는거 아는데..

그럴수록 걔가 더 미워요..

휴..알아들으실수도 없는 이얘기 저얘기 그냥 지껄여 봣어요.

혼잣말을 하기엔 너무 외롭고. 누구한테 털어놓기엔.

너무 늦어서요..ㅋ

이런 저녁은 너무 싫네요..누감고 내일이 오지 않았음 하는 저녁이요..ㅋ

그래도 잘자야겠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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