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본형
- 조회 수 1847
- 댓글 수 0
- 추천 수 0
간혹 가족이 견디기 힘들 때가 있답니다. 지금이 불만스러울 때 모든 것에 분노하게 되는 젊음의 한때도 있답니다.
내가 만일 젊고, 불만으로 가득하고, 그러나 나에 대한 그리움으로 가득하다면, 나는 세계를 돌아 다니고 싶습니다. 가서 헤매고 그곳에서 초라한 하루를 보내고 일하고 기회를 찾고 열심히 살아 보고 싶습니다. 학벌이 없으면 학벌이 별로 중요하지 않은 곳을 찾아 가고, 이곳이 답답하면 바람 부는 곳으로 달려 가고 싶습니다.
내게 조언을 구했으니, 솔직히 말하자면, 젊음을 죽이지 말고 쓰고 싶은 대로 쓰세요. 젊음이 비탄과 분노 속에서 죽게 하지 말라 그 말이지요. 용기를 가지고 우선 비행기표 한장과 한달간의 숙식비를 가지고 가고 싶은 곳으로 가서 일년간 버티고 오세요. 내가 아는 젊은이 하나가 그렇게 일년을 보내고 왔는데 나는 그 젊은이가 참 좋더군요.
VR Left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470 | -->[re] stay if you can stay | 구본형 | 2005.05.31 | 1561 |
1469 | 정말 모르겟어요... | 세실리아 | 2004.01.05 | 1562 |
1468 | 제가 고민이 있습니다.. | 조나단 | 2004.03.06 | 1562 |
1467 | ---->[re]적극성의 한 예 | kazma | 2004.09.06 | 1562 |
1466 | -->[re]어려운 상황을 새로운 기회로 만들어 보시길.... [1] | 신재동 | 2005.04.24 | 1562 |
1465 | -->[re]답은 고민 속에 | 구본형 | 2005.04.25 | 1562 |
1464 | -->[re]이미 자신의 특성을 알았다면 | 구본형 | 2004.03.25 | 1563 |
1463 | 휴학을 하고 싶은데요.... | 배용현 | 2004.09.02 | 1563 |
1462 | -->[re]왜 달이라고 했는지요 [1] | 구본형 | 2004.10.03 | 1563 |
1461 | -->[re]이렇게 하면 어떨까요 | 구본형 | 2004.11.28 | 1563 |
1460 | 머릿속에 안개가.. | 가인 | 2003.09.06 | 1564 |
1459 | ---->[re]갈등과 긴장 | 용기백배 | 2003.10.12 | 1564 |
1458 | -->[re]한 달 안에 해야할 일 하나 | 구본형 | 2003.10.10 | 1564 |
1457 | 안녕하세요^^ | 쮜나~ | 2003.12.21 | 1564 |
1456 | -->[re]그렇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 구본형 | 2004.03.11 | 1564 |
1455 | 길 잃은 취업준비생... | xtrain | 2004.02.02 | 1565 |
1454 | 하고싶은일에 대하여...상담/클리닉 정말 필요합니다. | 열정남 | 2004.11.05 | 1566 |
1453 | 헷갈리는 상황입니다. | 창업준비자 | 2003.09.08 | 1567 |
1452 | -->[re]아직 자신을 너무 좁게 가두지 마세요 | 구본형 | 2003.12.22 | 1567 |
1451 | -->[re]난 잘 모르겠군요 | 구본형 | 2004.04.11 | 156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