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갈림길에 서서
- 조회 수 1825
- 댓글 수 0
- 추천 수 0
올해 24, 이제 조금 있으면 25살이 되는 평범한 여자입니다.
올해 4년재 대학을 졸업하였고, 전공이 아동학인지라 어린이집에 취업을 하게 되어습니다.
사실 학교를 다니면서 전공에 대한 회의도 많이 들었고, 나랑 맞지 않는다는 생각도 참 많이 했었고, 뭔가 다른 길을 모색하고 싶었지만....생각은 많았지만 실천을 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막상 졸업반이 되어 취업에 대한 초조감으로 '일단 취업하고 보자'생각에 주변의 조언에 의해 교사라는 직업을 선택했고, 이 쪽 업종에서는 가장 좋은 직장에 들어갔습니다. 주위에서 잘됬다고 칭찬하고, 저 자신도 잠시동안은 좋았었습니다.
객관적으로 생각해 볼 때 이 분야도 참 괸찮고 매력적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그런데 일을 하면서 한번도 열정이나 끓어오름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요즘 제 삶이 너무 수동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머리속이 점점 비어져 가는 것 같고, 나 자신을 점점 일어가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하고 싶은 것도 참 많았는데, 지금은 아무것도 하기 싫고 의욕도 점점 읿어가는 것 같네요.
3~4달 전만 해도 '1년만 참자'하고 1년후에 내가 하고픈 것을 해야지 생각했었고 그 일이 뭔지 그렸었는데....요즘은 그것조차 가물가물 합니다.
저도 제가 원하는 일을 찾고 싶었고 하고 싶었는데, 주위의 곱지 않은 시선에 저도 서서히 포기해 가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인생이 그려러니 하고 참고 살아야 할까요? 아니면 실패하더라도 도전해야 할까요?.......
제가 하고 싶었던 직업은 패션MD였습니다. 내년이면 25인데, 제가 지금 도전해서 이 일을 할 수 있을까요? 과연 이 일은 제 적성에 맞을까요.
참고로 저에 대해 몇자 적어 봅니다.
MBTI 성격유형검사 : ENTP형. 성격은 나서는 성격은 아니고, 보통 내향적인 편이나 관심있는 것에는 적극적임.
내가 가장 행복한 순간 -
그림을 볼 때- 작가의 의도 탐색하기
영어공부할 때 힘들지만 즐거움.
쇼핑할 때-보통 3~4시간은 기본.
길가다 보는 것 - 사람들의 의상이나 헤어스타일 관찰하기
원인 분석하기-사건의 결과보다는 왜 그런 결과가 나왔는지 알아보는 것에 희열을 느낌
리플 달린거 하나하나 읽으면서 사람들 반응 관찰하기
사람들 만나서 이야기 하기
취약점, 혹은 싫은 것.
통계 및 돈계산에 어둡다.
한 곳에 얽매이는 것을 싫어한다.
금방 실증낸다.
세부적이고 반복적인 작업을 경시한다.
다소 즉흥적인 편이다.
IP *.221.129.118
올해 4년재 대학을 졸업하였고, 전공이 아동학인지라 어린이집에 취업을 하게 되어습니다.
사실 학교를 다니면서 전공에 대한 회의도 많이 들었고, 나랑 맞지 않는다는 생각도 참 많이 했었고, 뭔가 다른 길을 모색하고 싶었지만....생각은 많았지만 실천을 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막상 졸업반이 되어 취업에 대한 초조감으로 '일단 취업하고 보자'생각에 주변의 조언에 의해 교사라는 직업을 선택했고, 이 쪽 업종에서는 가장 좋은 직장에 들어갔습니다. 주위에서 잘됬다고 칭찬하고, 저 자신도 잠시동안은 좋았었습니다.
객관적으로 생각해 볼 때 이 분야도 참 괸찮고 매력적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그런데 일을 하면서 한번도 열정이나 끓어오름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요즘 제 삶이 너무 수동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머리속이 점점 비어져 가는 것 같고, 나 자신을 점점 일어가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하고 싶은 것도 참 많았는데, 지금은 아무것도 하기 싫고 의욕도 점점 읿어가는 것 같네요.
3~4달 전만 해도 '1년만 참자'하고 1년후에 내가 하고픈 것을 해야지 생각했었고 그 일이 뭔지 그렸었는데....요즘은 그것조차 가물가물 합니다.
저도 제가 원하는 일을 찾고 싶었고 하고 싶었는데, 주위의 곱지 않은 시선에 저도 서서히 포기해 가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인생이 그려러니 하고 참고 살아야 할까요? 아니면 실패하더라도 도전해야 할까요?.......
제가 하고 싶었던 직업은 패션MD였습니다. 내년이면 25인데, 제가 지금 도전해서 이 일을 할 수 있을까요? 과연 이 일은 제 적성에 맞을까요.
참고로 저에 대해 몇자 적어 봅니다.
MBTI 성격유형검사 : ENTP형. 성격은 나서는 성격은 아니고, 보통 내향적인 편이나 관심있는 것에는 적극적임.
내가 가장 행복한 순간 -
그림을 볼 때- 작가의 의도 탐색하기
영어공부할 때 힘들지만 즐거움.
쇼핑할 때-보통 3~4시간은 기본.
길가다 보는 것 - 사람들의 의상이나 헤어스타일 관찰하기
원인 분석하기-사건의 결과보다는 왜 그런 결과가 나왔는지 알아보는 것에 희열을 느낌
리플 달린거 하나하나 읽으면서 사람들 반응 관찰하기
사람들 만나서 이야기 하기
취약점, 혹은 싫은 것.
통계 및 돈계산에 어둡다.
한 곳에 얽매이는 것을 싫어한다.
금방 실증낸다.
세부적이고 반복적인 작업을 경시한다.
다소 즉흥적인 편이다.
VR Left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470 | -->[re]선생님! 젊은 청년의 고민입니다.. | 구본형 | 2004.09.15 | 1597 |
1469 | -->[re]목표와 어울림 [1] | 구본형 | 2004.10.10 | 1597 |
1468 | 꿈이 너무 자주 바뀝니다. [3] | 박안나 | 2005.01.20 | 1597 |
1467 | -->[re]적성을 찾은 사람들 | 구본형 | 2004.08.25 | 1598 |
1466 | -->[re]적극성의 한 예 | 구본형 | 2004.09.04 | 1598 |
1465 | 답답하여 씁니다. [1] | 김구름 | 2004.10.18 | 1598 |
1464 | 구소장님의 의견을 구합니다. [1] | 이봉수 | 2005.12.19 | 1598 |
1463 | -->[re]전에 드린 답이 부족하여 다시 보완합니다 | 구본형 | 2005.02.17 | 1599 |
1462 | 선택 | 딸기공주를 둔 엄마 | 2005.03.16 | 1599 |
1461 | 조언 좀 부탁드릴께요. | 퓨리티 | 2004.03.10 | 1600 |
1460 | 말좀 들어주세요.. [1] | 인디안인형처럼 | 2004.12.17 | 1600 |
1459 | -->[re]변화관리 전문가의 career path | 구본형 | 2005.03.30 | 1600 |
1458 | -->[re]마음정리가 필요한 시기 | 문요한 | 2005.12.22 | 1600 |
1457 | ironman의 고민... | 김종기 | 2003.09.22 | 1601 |
1456 | 남의 탓이 아니라... | euna1011 | 2004.02.02 | 1601 |
1455 | 나자신에게 띄우는 편지 | 방명숙 | 2006.01.11 | 1601 |
1454 | -->[re]세 가지 : 의지, 재능 or 가치관, 창조성 | 홍승완 | 2004.01.06 | 1602 |
1453 | 책을 사서 읽어야 하는 이유? | 권혁태 | 2004.05.14 | 1602 |
1452 |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1] | 해돋이 | 2005.09.05 | 1602 |
1451 | -->[re]잠시 동안만 | 구본형 | 2003.09.29 | 16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