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커뮤니티

고민

여러분이

  • 구본형
  • 조회 수 1819
  • 댓글 수 0
  • 추천 수 0
2004년 5월 29일 08시 09분 등록
직장에 연연해 하지 마세요. 대신 직업을 찾기 바랍니다. 대기업에 다닌다고 일류도 아니며, 그곳에서 시키는 일을 잘한다고 평생이 보장된 것도 아닙니다. 작은 기업이지만 그 속에서 자신의 길을 걸을 수 있다면 그곳이 더 훌륭한 곳입니다. 왜냐하면 지금은 작은 보수와 열악한 환경에서 일할 지 모르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그 일/그 분야에서 자신의 전문성을 쌓아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갈 수 잇으니까요. 투자라는 것은 시간이 지날 수록 그 가치가 커지는 것입니다. 이것이 투자의 가장 중요한 특성입니다. 직업에 투자하세요.

어떤 일을 잘하는 방법은 개인적으로 반드시 학습이 따라야 합니다. 평범한 노력은 노력이 아닙니다, 애를 쓰세요. 자신이 좋아하는 일이고 그 길로 가 볼만 하다면 그 일에 시간을 쓰세요. 책을 보고 실습하고 스스로 깨닫는 과정을 거치세요. 그러면 그 일을 잘 하게 됩니다. 새로운 것을 두려워 하지 말고 지금 하고 잇는 분야에 새로움을 끌고 들어 오세요. 실험하고 어제 해 보지 않은 방법을 사용해 보세요.

삼겹살의 두께는 6 mm 일때 제일 맛있다고 합니다. 그 사람은 그것을 어떻게 발견했을까요 ? 김치를 맛있게 담는 레서피는 누군가가 오랜 실험끝에 터득한 것 아닐까요 ? 어떤 사람이 키운 닭은 크고 육질이 뛰어 납니다. 그 방법을 그 사람은 어떻게 알게 되었을까요.

어떤 치과의사가 있었답니다. 그의 꿈은 이런 것이었어요. 자신의 환자가 죽어 염을 할 때, 입을 벌려 보고 " 이 사람은 세계 최고의 치과의사에게 진료를 받았군요' 라고 말하는 것을 듣고 싶다고 합니다. 몸이 썩어 없어지더하도 자신이 치료한 이빨은 건재하게 하고 싶었던 모양입니다.

지금 하고 있는 일이 괜찮다면, 그 일을 아주 잘하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세요. 여기가 출발점입니다. 지금하고 있는 일에서 부터 출발 하세요. 그러다가 정말 내일이다 싶은 일이 나타나면 그때 그 일을 하세요. 그때 바꾼다고 지금까지의 노력이 허사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일의 가장 중요한 특성, '그 일의 최고 수준을 꿈꾸고 그렇게 매일 노력하는 습관'은 하루 아침에 만들어 지는 것이 아닙니다. 그걸 먼저 자신의 능력으로 만들어 내세요.

그래도 세상이 나를 알아 주지 않으면 그 때 가서 세상을 탓하도록 하세요. 단언컨데 그런 일은 그러나 없을 것입니다.
IP *.229.146.81

덧글 입력박스
유동형 덧글모듈

VR Left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70 선택 딸기공주를 둔 엄마 2005.03.16 1593
1469 -->[re]서평은 읽은 책에 대해 쓰는 것, 누구나 쓸 수 ... 홍승완 2005.09.07 1593
1468 -->[re]구본형 선생님, 합격이네요. 이성주 2004.02.06 1594
1467 ---->[re]희영님 조언 감사드립니다. happy 2004.06.19 1594
1466 -->[re]경험자로서. 꺼벙이 2004.09.05 1594
1465 지금이 최악의 상황이라 생각됩니다. 오주영 2004.07.23 1595
1464 반복되는 구직과 꿈의 실현의 갈등 박진원 2004.08.02 1595
1463 가치관에 대해 말씀부탁드립니다. 일인주식회사 2004.11.25 1595
1462 -->[re]때로는 아무 생각없이 그 일을 하는 것이 [1] 구본형 2005.04.13 1595
1461 -->[re]윗분글을 보니 갑자기 생각나서요..^^; janima 2003.11.12 1596
1460 ---->[re]선생님의 조언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네요... 써니Tj 2004.06.09 1596
1459 -->[re]시간을 팔아 번 돈으로 편안함을 사지는 말기 바랍... 구본형 2004.12.15 1596
1458 허희영님, sun님 두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toy 2005.05.11 1596
1457 재능과+ 하고 싶은 일 연결의 어려움 김진호 2003.11.07 1597
1456 -->[re]적성을 찾은 사람들 구본형 2004.08.25 1597
1455 -->[re]선생님! 젊은 청년의 고민입니다.. 구본형 2004.09.15 1597
1454 -->[re]목표와 어울림 [1] 구본형 2004.10.10 1597
1453 꿈이 너무 자주 바뀝니다. [3] 박안나 2005.01.20 1597
1452 -->[re]전공에 대하여 구본형 2004.03.02 1598
1451 조언 좀 부탁드릴께요. 퓨리티 2004.03.10 15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