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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10월 1일 15시 56분 등록

안녕하세요 구본형 선생님...

항상 이 사이트를 통해 많은걸 배우고 있는 스물 여섯 직장여성입니다.

저는요 꿈이 너무 많아서 결정을 내지 못하고 있어요. 꿈이 많다는건.. 그 중에서도 진정한 꿈을 아직 찾지 못한것이겠지요? 철이없는 건지 중심이 없는것인지..

지금은 편집 디자인을 하고 있습니다. 대학 전공과는 반대의 선택이었습니다. 학원에서 배워 어떻게 들어가긴 했는데 자꾸만 예전의 열망했던 꿈들 때문에 고민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의 일에도 애착이없고...

저는 식품미생물공학을 전공했는데 이과 계열보다는 항상 문과 쪽이 좋았습니다. 그래서 영문과를 복수 전공했어요. 대학 다니면서도 저는 여러가지에 끌려다녔습니다. 예를 들면 음악을 들을땐 기타를 배우고 싶었고 소설을 읽을땐 소설가가 되고 싶었습니다. 지금은 디자인일을 하다보니 또 미술쪽으로 제대로 배워보고 싶기도 하구요. 이 중 어느것도 버릴 수 없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이 모든걸 잘 하는 것도 아니구요...

자기가 하고 싶은 것과 또 자기가 잘 하는 것이 일치하지 않는데.. 이런 상황에선 한 우물을 파는게 유리하겠죠? 그런데 전 그 어느것도 포기 할 수 가 없어요.
이 우물, 저우물 기웃거리다 시간낭비하고 또 전문성도 없게 될까봐 정말 몇년 전부터 고민하고 또 고민하고 있습니다.

창피합니다. 이제 성인인데도 아직도 하고 싶은걸 결정하지 못하고.. 또 남의 말에 솔깃해서 또 그런가? 하고 내가 생각했던 것들이 약해지고. 이런 제 자신이 정말 걱정스럽습니다. 이러다 나이만 먹고 이뤄내는건 없을것 같아서요.

선생님... 희망은 왜 이렇게 떼로 다니는지 모르겠습니다. 어느땐 모든 희망을 잃고 살다가 (포기) 또 어느땐 갑작스런 희망들이 절 자꾸만 들쑤시고 있어요.
또 집에선 은근히(사실은 강박적으로) 결혼할 때만 기다리고.. 그렇다고 남자친구가 있는것도 아닌데
저는 결혼보다는 자아실현이 더 급하거든요. 너무나 많은 가능성에 저는 또 아무것도 결정하지 못하고 있어요. 답답합니다.
너무 두서없고 긴 글이어서 힘드시죠???
정말 복잡하고 머리속에서 정리가 안돼요.. 선생님 ... 도와주세요..
선생님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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