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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2월 17일 13시 45분 등록
가난한 유학생입니다. 집안의 어려움과 주위의 우려속에 간신히 처와 1달된 딸을 데리고 등록금과 조금의 생활비만을 가지고 미국으로 공부하러 왔는데 도움을 주기로 했던 믿었던 사람으로부터 여러가지 오해와 안좋은 일들로 인해 도움을 받지 못하게 되었고 그로 인해 갑자기 경제적인 어려움이 닥쳐왔고 아르바이트를 하는곳에서도 일을 더이상 못하게 되었습니다. 더군다나 아버님마저 최근 퇴직을 하시고 더이상 경제적으로 도움의 손길을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 되어서 한국으로 귀국할려고 하는데 주위에선 어떻게 하더라도 참고 견뎌보고 학업은 마쳐야 하지 않겠냐하고 그럽니다. 그러기엔 너무 큰 상처와 시련과 아픔과 좌절, 근데 그런것은 둘째치고 당장 경제적으로 생활을 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한두번의 도움은 받을수 있지만...한국가서 부모님도 도와드리고 가족과 단란하게 살고 싶습니다. 대학원 석사는 이미 한국에서 한번 했는데 다시 하고 있던터라 굳이 필요는 없다고 보는데 주위에선 미국꺼랑 한국꺼랑 다르다고 무조건 견디라고 하네요.
전 더이상 견딜 힘이 없습니다. 이제막 8개월이 된 딸과 하루종일 집에서 나만 기다리는 아내를 더이상 고생시키고 싶지도 않구요.
부모님은 네 뜻대로 하라고 하시는데....
하나님께 일주일간의 시간을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일주일후의 결정이 최선의 선택이 되도록. 그리고 주위분들한테도 그렇게 부탁을 했구요. 근데 주위사람들은 저의 외부상황만 보고 대출을 받든지 도움을 받으라고 하지만 그게 절 더 힘들게 하네요. 모든 상황들이 저를 가로막고 있는 상황이라 저를 이해못하고 저에게 아픈 충고만 되요.
좋은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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