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본형
- 조회 수 1563
- 댓글 수 0
- 추천 수 0
노트 한권 펜하나 책 몇권 들고 들어가도록 하세요. 읽게 되면 읽고 쓰고 싶으면 쓰세요. 모두 남겨 두고 가도 좋아요.
초라한 과거는 남겨 두고 가세요. 가서 좀 굶어도 살 수 있고, 다른 사람들처럼 사는 것 만이 유일한 방식이 아니라는 것도 절실하게 느끼도록 하세요. 꿈으로 미래를 채우고, 그 첫 출발점이 어디인지 찾아 보세요. 그리고 나와서 그 일 부터 시작하도록 하세요.
생각이 많으면 전념하지 못합니다. 최선 중의 하나를 선택하고 적어도 1년 간 딴 생각 말고 정성을 다해 보세요. 이걸해서 무엇하나 생각하지 말고 이걸 가장 잘할 수 있는 방식이 무엇인지 생각하고 실천해 보도록 하세요. 모든 생각과 고민을 그곳에 집중하도록 하세요. 하루하루 늘 최선을 다했는지만 물어 보세요.
단식을 하면 배가 고파요. 온갖 음식들이 떠 올라요. 처음에 더욱 그렇지요. 그 때 생각해 보세요. 단식을 끝내고 나가서 먹고 싶은 것들이 있겠지요. 그게 낙이지요.
정신적으로 갈망이 심하면 하고 싶은게 생겨나요. 그 일을 찾아서 그 일을 1 년간 정성을 다해 하도록 하세요. 미루지 말고 단식을 하는 기간 부터 시작하도록 하세요. 그 일에 대한 생각, 그 일을 하기 위한 방법, 그 일의 미래, 그 일의 과정, 그 일에 대한 예상들로 생각을 채우기 바랍니다. 난 단식하면서 그 때 처음으로 글을 쓰기 시작했어요. 수년간 미뤄 온 생각들을 그때 시작했지요. 그리고 그 후 난 다른 길을 걷게 되었구요.
VR Left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450 | 이런상사를 만났을때에어떻게 하나요? [1] | 담은이 | 2005.06.11 | 1602 |
1449 |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1] | 해돋이 | 2005.09.05 | 1602 |
1448 | -->[re]잠시 동안만 | 구본형 | 2003.09.29 | 1603 |
1447 | 상실의시대.. | 김영주 | 2003.09.24 | 1604 |
1446 | 지금이 최악의 상황이라 생각됩니다. | 오주영 | 2004.07.23 | 1604 |
1445 | 가치관에 대해 말씀부탁드립니다. | 일인주식회사 | 2004.11.25 | 1604 |
1444 | -->[re]경험자로서. | 꺼벙이 | 2004.09.05 | 1605 |
1443 | -->[re]갈 길은 지금 어디 있는지를 알아야... [3] | 허희영 | 2004.11.16 | 1605 |
1442 | -->[re]타고난 기질을 계발하세요 [1] | 구본형 | 2005.01.19 | 1605 |
1441 | 사람사귀는게 힘드네요 [2] | 김완수 | 2005.02.26 | 1605 |
1440 | -->[re]반복되는 구직과 꿈의 실현의 갈등-같은 고민을 가... | ☆쑤기 | 2004.08.03 | 1606 |
1439 | -->[re]좋은 결과 있을거에요 | 라르고 | 2004.09.07 | 1606 |
1438 | -->[re]전공에 대하여 | 구본형 | 2004.03.02 | 1607 |
1437 | ---->[re]선생님의 조언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네요... | 써니Tj | 2004.06.09 | 1607 |
1436 | 언제 그만 둬야 하나요? [5] | 과연~ | 2004.12.07 | 1607 |
1435 | -->[re]여행과 직업 | 구본형 | 2004.12.12 | 1607 |
1434 | 마음의 초라함 | 가을비 | 2003.09.08 | 1608 |
1433 | -->[re]윗분글을 보니 갑자기 생각나서요..^^; | janima | 2003.11.12 | 1608 |
1432 | 재능과+ 하고 싶은 일 연결의 어려움 | 김진호 | 2003.11.07 | 1608 |
1431 | 변하고 싶어요 | 왕태진 | 2005.06.13 | 16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