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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8월 4일 16시 11분 등록
구본형 선생님 안녕하세요. 저는 복학을 앞둔 대학생입니다.

선생님 책 「그대 스스로를 고용하라」를 접하게 되었고, 그 후 알게 된 이곳 사이트에 2년 넘게 출근하다시피 들러왔습니다. 선생님의 많은 글들, 그리고 많은 분들의 사연을 거의 빠짐없이 읽어 보았습니다. 상담/클리닉 의 문답 속에서는 특히 가치있는 영감들을 많이 건져낼 수 있었습니다. 그것은 매우 흥미롭고, 삶에 적용가능한 특별한 수업이였습니다.

저는 앞으로 홈네트워킹/리모델링/친환경건축 에 관련된 사업을 해보고 싶습니다. 그래서 차근차근 학교에서 전문성을 쌓으려 하지만 문제가 좀 있습니다. 제가 수학과 물리등의 이공계의 기초과목과 전혀 친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아주 사이가 나빠요 ^^;) 반면, 정보분석, 기획, 글쓰기 같은 것은 적성에 쏙 맞는 것 같습니다.

수학과 과학을 처음부터 공부하고 싶은 마음도 없지 않으나, 동아리 일과 개인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일도 겹쳐서 시간을 균형있게 써야할 것 같습니다.

경영관련 서적들을 접하면서 가끔은 경영 컨설팅 일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제 사업을 한번 해보고 싶습니다. IBM 거스너 회장의 '코끼를 춤추게 하라' 책을 보고 있는데, 가슴이 뛰는게 느껴집니다. 통찰력있는 사람들의 선택에 감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1학년때 참 많이 놀았습니다. 이제는 그 낭만(?)을 재이수 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치열하게 살아가려 합니다. 구본형 선생님, 공학도답지 않은 공학도인 제가 전문성과 경영 마인드를 동시에 갖추기 위해서 무엇을 포기하고 무엇을 취해야 하는 걸까요? 기초학문에 충실하지 않으면서 제가 너무 쉬운 길만 찾고 있는 것일까요?

처서와 함께 시작하는 3년만의 개강, 시원한 캠퍼스의 나무 아래서
구본형 선생님의 글들을 접하면 어떤 맛이 날지 기대에 부풀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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