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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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6월 18일 05시 28분 등록

안녕하세요?
변화경영이라는 2단어만으로 인터넷 바다를 막 건너온 3년차 회사원입니다.
저는 경영정보학과를 졸업했습니다.
10년전부터 컴퓨터라는 녀석이 정말 좋아서 직장에 취업한 첫 해에는
밤세우며 프로그램을 코딩하고 수정하기를 반복하다가 회사가 부도를
맞이해서 1년여 남짓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면서 SI업체 경영기획부서로
이직을 해서 이제 1년이 좀 넘게 생활했습니다.

그런데, '경영정보학'이라는 전공을 효과적으로 살리고 싶은 저의 생각과는
너무도 다르게 힘들고 제가 희망하지 않았던 다른 길로 자꾸만 가고 있는 것
같아서 감히 글을 올립니다.

별 것 아니지만 1년동안은 프로그래머로써 업무를 했었고, 1년 반 가량은
경영기획업무를 하고 있지만 '경영정보'가 무엇인지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학부시절에도 막연하게 경영수업듣고 컴퓨터 프로그램언어나 그 밖에 다른
전산기술을 배우니 경영학과도 아니고 전산학과도 아니고 참 애매하다라고
생각했지만 워낙 21세기 디지털경영, 정보전산화의 물결이 거세서 진로에 대한
고민없이 그저 열심히 학부수업에 충실하고 영어공부에 전념했습니다.

전공을 살리고 싶어서 회사가 끝난후에도 남몰래 전산공부를 계속하고는
있지만 도대체 '경영'과 '정보'를 어떻게 연관지을 수 있을지......
경영기획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저로써는 전산지식이나 기술을 그냥 이렇게
막연하게 '사용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으로 고민만하다가 썩히고 싶지는 않습니다.
욕심일까요? (ㅜ.ㅜ)
전공을 살릴 수 있는 직업은 없는 것인지......(-_-);
제가 회사를 차려야 할까요? (?.?)

현재하는 업무는 경영기획(재무)이기 때문에 SI 업체지만 그저 임직원들은 컴퓨터를 잘 다루는 경영기획본부 대리로만 알고 있습니다.

구본형선생님을 포함해 여러님들께서 생각하시는 경영정보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저는 그에 적합한 직업을 찾을 수 있을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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