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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6월 25일 00시 17분 등록
안녕하세요!!

대기업 직장생활 4년차 30대초반입니다.

얼마전 발령받은 업무가 적응하기 힘들어
조언을 구해봅니다.

제가하는 일은
대금을 맞추고, 재고(숫자)를 조정(맞추어야)해야
하는 업무인데, 영 의욕이 생기질 안습니다.
물론, 여러가지 잡 무도 많이 있죠
직장생활 사소한 일 많은 건 자연스레 알지만....

이전 일은 단순 사무업무 또는 주로 혼자서 생각(궁리)해서
하는 일이 였죠!!

지금 일이
가끔 밤을 새어야 하며, 일찍 출근해야 한다는 것도
물론, 힘들지만

그것 보단, 일에 의욕이 없다는게 문제인것 같습니다.
저를 보낸 상사는 기대를 갖고 있고,
공부 좀 해서, 업무를 빨리 자기것으로 만들어라는데

솔직히 전 출근해서 기본업무만하지,
더 이상은 하질 않습니다.
공부 좀 해야지 하며, 차일피 미루고 있죠!!

저 자신에게도 물어 보죠?
일이 힘들어 싫은 건지 아님
정말, 이 일의 본질-숫자의 의미를 파악 및 추적-
을 싫어하는 건지

하루에도 몇번씩 긍정과 부정이 마음속을 교차하죠!!
다른 사람들은 전문성을 키울 좋은 기회라는데

그러나, 저에겐 다가오는 것이 없습니다.

일은 선택할 수 없지만, 태도는 선택할 수 있다는데.....

상사는 충분히 적임자이며, 능력이 있다고 절 보냈는데
(타 지역으로 가야하는데 갈 수 없음. 보내는데로 가라는 식의
벼랑끝 전술이였죠)

남들이 만든 과거를 돌보는 것에 솔직히 관심히 없습니다.
하루 종일 모니터 화면과 자판을 치고 있노라면
정말, 머리가 아픕니다.

주위사람들은 그러죠 너만 힘드냐 다들 참고 일한다.
새롭고 창의적인 거 싫어하는 사람있냐?
인내하면 기회가 온다.
대체로 이런 말이죠!!

어쩔까요? 무작정 나가는 것도 참으로 어리석고,
시간은 아깝고.....
상사는 기대를 가지고, 지켜보고 있고
월급 받기위해 하루 하루 나가는게 너무 힘들군요!!

IP *.106.2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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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진
2005.06.27 18:03:08 *.247.37.150
혹 님은 독립을 원하십니까?
아님 직장속에서 살아 가기를 원하십니까?
둘 다 아니라면 님의 생각을 한 번 정리해 보실 필요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누군가 이런 말을 한 게 생각납니다.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서는 하기 싫은 일도 할 줄 알아야 한다고'
님께서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아는 것이 더 우선일 듯 합니다.
방법을 모르겠다구요?
'내 꿈의 첫페이지'에 와보세요.
님과 같은 고민을 하던 많은 분들의 치열함의 흔적이 님을 바꿀 수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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