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보
- 조회 수 1526
- 댓글 수 0
- 추천 수 0
선생님, 전에도 한번 글 올린 적이 있었어요.
그땐 제가 그나마 잘 할 수 있고, 하고 싶은 일에 관해서 많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전문대를 졸업하고, 방송작가가 되기 위해서 작가 교육원도 다녔구 그쪽도 취업이 여의치 않아, 결국엔 출판사에 취직을 했습니다. 현재 저는 실업상태이구여, 나이는 28입니다.
제가 잘할 수 있고, 하고 싶은 일은 글을 쓰는 일이라는 걸 알았습니다.
그러나 방송쪽은 적성이 이미 아니란 걸 알았고, 순수문학인지 다른 쪽인지를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물론 순수문학도 아니더군여. 결론은 잘 알지 못하지만, <카피라이터>가 되고 싶다는거였습니다. 언제나 제 마음속에 되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주변에 저보다 한 두살 어린 친구가 카피라이터를 준비하고 있어 물어보았더니,사설 교육기관이 있는데 수업료가 200만원 정도 한다고 합니다.
부담스러운 비용이지만, 이번에는 직접 알아본 결과 전문대를 졸업한 사람들은 그 교육을 받을 수 없다고 하더군요. 나이도 26세 이하여야만 한다고 되어 있었습니다. 또한 많은 광고대행사에서도 전문대졸 카피라이터는 채용하지 않는다는 걸 채용공고에서도 확인햇습니다.
마음이.........가라앉더군요. 그렇다고 편입을 하자니 시간과 비용과 노력..모든 것들이 너무 부담스럽습니다. 이미 편입도 한번 실패를 했구여.
현재까지 약 6개월 정도의 실업기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동안 취업이 몇 군데 되어서 다니긴 했지만, 모두 제 일이 아닌거 같고 마음이 너무 떠서 나오게 되었습니다.
어찌보면 너무 무책임하게 보일수도 있겠지만, 마음이 너무 괴로웠습니다.
하루에 몇 번씩 지옥을 왔다갔다하는 그 마음 때문에... 말이죠.
밥벌이라도 해야겠기에 지금은 아르바이트 자리라도 찾고 있습니다.
부모님 뵐 면목도 없고, 이제 나이가 주는 압박도 적지 않습니다.
너무 엄살떨지 않으며 살려고 하는데, 잘 안되는군여. 어찌하면 좋을지 여전히 막막합니다.
IP *.236.58.139
그땐 제가 그나마 잘 할 수 있고, 하고 싶은 일에 관해서 많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전문대를 졸업하고, 방송작가가 되기 위해서 작가 교육원도 다녔구 그쪽도 취업이 여의치 않아, 결국엔 출판사에 취직을 했습니다. 현재 저는 실업상태이구여, 나이는 28입니다.
제가 잘할 수 있고, 하고 싶은 일은 글을 쓰는 일이라는 걸 알았습니다.
그러나 방송쪽은 적성이 이미 아니란 걸 알았고, 순수문학인지 다른 쪽인지를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물론 순수문학도 아니더군여. 결론은 잘 알지 못하지만, <카피라이터>가 되고 싶다는거였습니다. 언제나 제 마음속에 되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주변에 저보다 한 두살 어린 친구가 카피라이터를 준비하고 있어 물어보았더니,사설 교육기관이 있는데 수업료가 200만원 정도 한다고 합니다.
부담스러운 비용이지만, 이번에는 직접 알아본 결과 전문대를 졸업한 사람들은 그 교육을 받을 수 없다고 하더군요. 나이도 26세 이하여야만 한다고 되어 있었습니다. 또한 많은 광고대행사에서도 전문대졸 카피라이터는 채용하지 않는다는 걸 채용공고에서도 확인햇습니다.
마음이.........가라앉더군요. 그렇다고 편입을 하자니 시간과 비용과 노력..모든 것들이 너무 부담스럽습니다. 이미 편입도 한번 실패를 했구여.
현재까지 약 6개월 정도의 실업기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동안 취업이 몇 군데 되어서 다니긴 했지만, 모두 제 일이 아닌거 같고 마음이 너무 떠서 나오게 되었습니다.
어찌보면 너무 무책임하게 보일수도 있겠지만, 마음이 너무 괴로웠습니다.
하루에 몇 번씩 지옥을 왔다갔다하는 그 마음 때문에... 말이죠.
밥벌이라도 해야겠기에 지금은 아르바이트 자리라도 찾고 있습니다.
부모님 뵐 면목도 없고, 이제 나이가 주는 압박도 적지 않습니다.
너무 엄살떨지 않으며 살려고 하는데, 잘 안되는군여. 어찌하면 좋을지 여전히 막막합니다.
VR Left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410 | -->[re]잠시 동안만 | 구본형 | 2003.09.29 | 1585 |
1409 | -->[re]학벌과 인정 | 구본형 | 2004.04.22 | 1585 |
1408 | 꿈이 너무 자주 바뀝니다. [3] | 박안나 | 2005.01.20 | 1585 |
1407 | 소심함과 열등감,..; | 열등남. | 2005.03.10 | 1585 |
1406 | 반복되는 구직과 꿈의 실현의 갈등 | 박진원 | 2004.08.02 | 1586 |
1405 | 말좀 들어주세요.. [1] | 인디안인형처럼 | 2004.12.17 | 1586 |
1404 | 조언 좀 부탁드릴께요. | 퓨리티 | 2004.03.10 | 1587 |
1403 | ---->[re]고맙습니다... | 사회초년생 | 2004.04.27 | 1587 |
1402 | 허희영님, sun님 두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toy | 2005.05.11 | 1587 |
1401 | 엉망진창 | 이영 | 2005.08.12 | 1587 |
1400 | 불안 | ** | 2003.08.10 | 1588 |
1399 | 진로 문제 | happy | 2004.06.13 | 1588 |
1398 | -->[re]꿈으로 가는 현실적 고리를 잘 연결해 보세요 | 구본형 | 2004.09.07 | 1588 |
1397 | -->[re]시간을 팔아 번 돈으로 편안함을 사지는 말기 바랍... | 구본형 | 2004.12.15 | 1588 |
1396 | -->[re]가끔 생각해 봅니다 | 구본형 | 2003.09.04 | 1589 |
1395 | -->[re]적성을 찾은 사람들 | 구본형 | 2004.08.25 | 1589 |
1394 | -->[re]선생님! 젊은 청년의 고민입니다.. | 구본형 | 2004.09.15 | 1589 |
1393 | -->[re]목표와 어울림 [1] | 구본형 | 2004.10.10 | 1589 |
1392 | -->[re]때로는 아무 생각없이 그 일을 하는 것이 [1] | 구본형 | 2005.04.13 | 1589 |
1391 | 몇가지 고민 | 쟝 | 2003.09.18 | 159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