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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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11월 25일 13시 14분 등록
구본형 소장님께

안녕하세요?
2년 전 소장님의 저서 "그대 스스로를 고용하라"를 읽고
저 자신이 일인주식회사라고 생각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요즘 가치관을 정립하면서 혼동되는 것을 익명으로 여쭈려고 합니다.

이전에 저의 삶의 자세는
"Boys Be Ambitious" "목숨걸고 피터지게 살자"였습니다.
지금보니 결과에만 치중하였습니다.
물론 결과가 중요하고, 결과가 말해주지만
오직, 100% 결과만 생각하였습니다.

요즘에는 즐거운 마음가짐으로 일을 하는 것에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이 잘 풀리면야 당연히 즐겁겠죠. 하지만,
일이 꼬이고 짜증이 나더라도,
어려움은 저를 성공으로 이끄는 하나의 과정으로,
궁극적으로는 결과를 지향하면서도 그에 이르는 과정 자체를
즐기면서 일하는 것이 어떨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죽을 각오로 노력하든,
즐겁게 노력하든,
결국 노력한다는 것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다만,
100% 결과지상주의냐?
과정에서 즐거움을 느끼고, 최선을 다하면서 결과가 좋으면 더 좋은 것이냐?
요즘 두가지면에서 가치관의 혼란을 느끼고 있습니다.

저의 지나온 가정환경, 현재 상황 및 주변환경을 고려하여
결국은 제가 가치관을 정립해야겠지요.
그 과정에 소장님께서 말씀을 주신다면 정말 큰, 많은 도움이 되겠습니다.

엉뚱하면서도 생활태도적인 문제에 대해 상담을 부탁드려서 송구하오며,
소장님의 건강과 승승장구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일인주식회사 拜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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