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본형
- 조회 수 1892
- 댓글 수 0
- 추천 수 0
간혹 가족이 견디기 힘들 때가 있답니다. 지금이 불만스러울 때 모든 것에 분노하게 되는 젊음의 한때도 있답니다.
내가 만일 젊고, 불만으로 가득하고, 그러나 나에 대한 그리움으로 가득하다면, 나는 세계를 돌아 다니고 싶습니다. 가서 헤매고 그곳에서 초라한 하루를 보내고 일하고 기회를 찾고 열심히 살아 보고 싶습니다. 학벌이 없으면 학벌이 별로 중요하지 않은 곳을 찾아 가고, 이곳이 답답하면 바람 부는 곳으로 달려 가고 싶습니다.
내게 조언을 구했으니, 솔직히 말하자면, 젊음을 죽이지 말고 쓰고 싶은 대로 쓰세요. 젊음이 비탄과 분노 속에서 죽게 하지 말라 그 말이지요. 용기를 가지고 우선 비행기표 한장과 한달간의 숙식비를 가지고 가고 싶은 곳으로 가서 일년간 버티고 오세요. 내가 아는 젊은이 하나가 그렇게 일년을 보내고 왔는데 나는 그 젊은이가 참 좋더군요.
VR Left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410 | -->[re]작은 성취가 중요 | 구본형 | 2004.06.28 | 1595 |
1409 | -->[re]당신의 파라슈트는.... 을 읽고 | 먹기좋은 삶 | 2004.08.01 | 1595 |
1408 | 사람사귀는게 힘드네요 [2] | 김완수 | 2005.02.26 | 1595 |
1407 | -->[re]적성과 흥미. [1] | 김미영 | 2005.03.17 | 1595 |
1406 | 허희영님, sun님 두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toy | 2005.05.11 | 1595 |
1405 | -->[re]마음정리가 필요한 시기 | 문요한 | 2005.12.22 | 1595 |
1404 | 나자신에게 띄우는 편지 | 방명숙 | 2006.01.11 | 1595 |
1403 | 불안 | ** | 2003.08.10 | 1596 |
1402 | -->[re]가끔 생각해 봅니다 | 구본형 | 2003.09.04 | 1596 |
1401 | -->[re]안고 살아야지 | 구본형 | 2003.09.19 | 1596 |
1400 | -->[re]여행과 직업 | 구본형 | 2004.12.12 | 1597 |
1399 | -->[re]글쓰기에 대하여 - 나만의 취향 | 구본형 | 2005.03.27 | 1597 |
1398 | -->[re]변화관리 전문가의 career path | 구본형 | 2005.03.30 | 1597 |
1397 | ---->[re]고맙습니다... | 사회초년생 | 2004.04.27 | 1599 |
1396 | ---->[re]언제나 친절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 스마일 | 2003.09.17 | 1600 |
1395 | 답답한 마음에 적어봅니다 | 부끄러운이 | 2004.07.12 | 1600 |
1394 | -->[re]반복되는 구직과 꿈의 실현의 갈등-같은 고민을 가... | ☆쑤기 | 2004.08.03 | 1600 |
1393 | -->[re]갈 길은 지금 어디 있는지를 알아야... [3] | 허희영 | 2004.11.16 | 1600 |
1392 | -->[re]명료한 답 | 구본형 | 2003.09.16 | 1601 |
1391 | 책을 사서 읽어야 하는 이유? | 권혁태 | 2004.05.14 | 16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