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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여러분이

2004년 5월 9일 15시 19분 등록
직장생활 7년째이고 30대 중반으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현재 통신관련 회사(대전 소재)에 근무하고 있습니다.

제 외삼촌이 방글라데시에서 의류관련 사업을 하고 계시는데

한번 같이 일해보자라고 권유를 하십니다. (그동안 여러번 권유를 받았지만

아직은 아니다라고 생각해서 그냥 넘어갔었거든요..)

외국에 나가면 국제적인 시각도 키울 수 있고, 페이도 많이 받을 수 있고, 일에 대한 성취감과 경력도 쌓을 수 있을 것 같지만...

떨어져 있을 가족을 생각하니 고민이 되는군요. (집사람이 첫애를 낳은지 얼마 안 됐거든요..)

그리고 지금 다니는 회사의 비전과 만약 계속 다닌다면 저의 비전은 어떤가를 냉정히 짚어 보면 그렇게 밝아보이지는 않구요..
(삼팔선, 사오정이니 하는 말이 괜한 말이 아니구나.. 라는 생각도 많이 듭니다.)

일단 방글라데시로 가면 완전히 경력을 새로 쌓아야 하는,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는데...

어떻게 하는게 옳은 판단인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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