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커뮤니티

고민

여러분이

  • 구본형
  • 조회 수 1590
  • 댓글 수 0
  • 추천 수 0
2004년 9월 25일 07시 12분 등록

안녕하세요 최선생님,
여름에 함께 몽골로 떠나지 못해 섭섭했었지요.

여러 가지에 흥미와 관심을 가지고 즐기는 분들이 있지요. 마음 속에 세상의 많은 일들을 사랑하고 그 다양한 장점들을 이것저것 맛보고 싶어하는 분들이 있지요. 너무 산만해지면 촛점을 잃게되어, 깊이가 사라지고 한 곳에 푹 빠져 졌는 깊은 맛이 없을 수 있겠지요. 그러므로 어느 정도 잔 가지들은 쳐내고 몇가지 커다란 가지들이 하늘로 뻗어갈 수 있도록 하세요. 아마 최선생님 같은 경우는 가지가 많은 나무 모델을 연상하면 좋을 것 같군요.

한번 이 모델을 적용해 보지요. 다양한 관심의 사례로 적어 보낸 3 가지 것들은 서로 연관관계가 없어 보여서 마치 그들 중의 어느 한 가지를 골라야 하는 것 처럼 보일 때가 있지만, 최선생님의 경우는 세가지 모두를 살려 보는 것도 좋아 보입니다. 말하자면 세가지 커다란 줄기를 가진 아름다운 수형의 나무로 만들어 보는 것이지요.

예를들어 최선생이 몇년 후에, 어린이 전용 레스토랑을 경영하게 되면 어떻게 될까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음식을 개발하여 만들어 팔고, 어린이들을 위한 동요와 노래들을 몇 사람의 밴드가 공연하고, 함께 놀아 주는 어린이 전용 라이브 레스토랑을 경영하게 된다면 지금 하고 잇는 3가지가 아주 적절한 연결을 가지고 서로 돕게 되겠지요. 그런 식으로 몇가지의 주요 관심사와 흥미를 연결하여 매우 독특하고 독자적인 일을 만들어 낼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비즈니스는 개인적 취미와 강점을 연결하여 만들어 지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따라할 수도 없고, 본인은 취미를 직업화 한 것이기 때문에 일상이 즐겁겠지요.

아주 산만하고 많은 것들은 채로 걸러내 굵은 것들만 남겨두고, 그것들은 굵은 줄기로 활용하여 잘 연결된 독특한 모습의 삶을 만들어 보세요.


IP *.229.146.63

덧글 입력박스
유동형 덧글모듈

VR Left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390 -->[re]시간을 팔아 번 돈으로 편안함을 사지는 말기 바랍... 구본형 2004.12.15 1588
1389 -->[re]세 가지 : 의지, 재능 or 가치관, 창조성 홍승완 2004.01.06 1589
1388 -->[re]적성을 찾은 사람들 구본형 2004.08.25 1589
1387 -->[re]선생님! 젊은 청년의 고민입니다.. 구본형 2004.09.15 1589
1386 -->[re]목표와 어울림 [1] 구본형 2004.10.10 1589
1385 -->[re]때로는 아무 생각없이 그 일을 하는 것이 [1] 구본형 2005.04.13 1589
1384 -->[re]추카 !!!!!!!!! 구본형 2003.08.30 1590
1383 -->[re]적극성의 한 예 구본형 2004.09.04 1590
1382 답답하여 씁니다. [1] 김구름 2004.10.18 1590
1381 -->[re]타고난 기질을 계발하세요 [1] 구본형 2005.01.19 1590
1380 사자같이 젊은 놈들 [1] 오영근 2005.08.18 1590
» -->[re]꿈은 채로 걸르지 말고 연결하세요 구본형 2004.09.25 1590
1378 구소장님의 의견을 구합니다. [1] 이봉수 2005.12.19 1591
1377 ---->[re]희영님 조언 감사드립니다. happy 2004.06.19 1592
1376 -->[re]서평은 읽은 책에 대해 쓰는 것, 누구나 쓸 수 ... 홍승완 2005.09.07 1592
1375 사람사귀는게 힘드네요 [2] 김완수 2005.02.26 1593
1374 목표가 없어서 고민 고민이 많은 사람 2004.03.10 1594
1373 답답한 마음에 적어봅니다 부끄러운이 2004.07.12 1594
1372 -->[re]반복되는 구직과 꿈의 실현의 갈등-같은 고민을 가... ☆쑤기 2004.08.03 1594
1371 언제 그만 둬야 하나요? [5] 과연~ 2004.12.07 15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