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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4월 9일 23시 41분 등록
안녕하세요.선생님.
여기에 들어 올 때면 "삶의 강한 힘"이 느껴져요. 여러모로 감사합니다.

4년 전에 이와 같은 글을 쓸때에도 밤 새워 가면서 고민하며 글을 썼던 기억이 나는데..


그 동안 제겐 많은 변화가 생겼어요. 결혼해서 사랑하는 가족이 생겼답니다.
특히 너무나 사랑하는, 제 분신과 같은 아이가 있어 살아가는 맛이 나요.


선생님 또 다시 "저를 찾는 기나긴 여행"이 시작 되었어요.
요즘 들어 왜 내가 컴퓨터를 전공했으며 프로그래머로 일했는지 자책하는 버릇이 생겼어요.
그 때 조금만 용기를 내었더라면 지금 이렇지는 않았을텐데 라고..
한번이라도 즐거워했거나 만족했던 적이 없고 언제나 힘들어 했었는데..

좋아하는 것과 장점을 찾으려고 선생님 말씀 대로 몇 번 해봤지만
정신이 피폐해져서 그런지 진행이 안되고 있어요.

그러다 우연히 인터넷에서 교정/교열에 대해 읽게 되었는데
읽는 순간 아~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냥 어릴때 부터 글 잘 쓰는 사람이나 책 많이 읽는 사람들을 동경했었는데,,보상심리인지
전 책을 많이 읽거나 잘 쓰지 않거든요.^^

얼마 전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는 관련 홈페이지 등에 질문을 올려봤는데 아무도 답을 안해주시네요.
아무래도 나이도 있고 전공과 경력,,
여러모로 자신들의 위치와는 많이 틀리니깐 선뜻 답하기는 어렵겠지요.

근데 요즘 컴퓨터가 발달해서 교열은 앞으로 별 비젼이 없을 거라는 의견도 있던데 제가 잘 몰라 선생님 의견을 듣고 싶어요.

1. 지금 제 생각은 현재는 아가 때문에 외출이 자유롭지 않으니 집에서 교정 책을 사서 독학한다.
2. 한국어능력시험과 영어시험을 준비한다.
3. 매일 일정량의 신문(사설)을 읽으며 띄어쓰기와 흐름을 읽힌다.
등등..(기타, 준비가 되면 출판사에 직접 이력서 들고 찾아가 일감을 달라고 한다.^^)

꼼꼼한 성격은 절대 아닌데 골라내고 다듬는 것에 제가 집중을 잘하는 편 같아요. 집중한다는게 관심이 있는 거 잖아요.


제게 시간을 할애해 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려요.
환절기 감기 조심하세요.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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